깡통 차기 친구들

2010. 9. 24. 금. 맑음(옮겨옴) 비박으로 지낸 밤은 무척 길었다. 살포시 잠이 들었다 싶으면 바람소리와 밝은 달빛이 번갈아 잠을 깨웠다. 올려다 보는 하늘은 여전하다. 옅은 조각구름이 깃털처럼 경쾌하게 달려가고 별들은 밝은 달빛에 가리워 있는듯 없었고, 없는듯 깜박거렸다. 한기가 제법 스며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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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떠난 자리에 무성한 이야기와 발자국만 어지럽게 남았다. 무더웠던 지난날 얼마나 힘들었는지 까맣게 그을린 조약돌이 파도에 몸을 맡긴체 자그락 자그락 노래 부른다. 흔적이 남으면 안되는데 남긴 흔적은 깊은 상처를 몰고온다. 슬픈 지난날 행복했던 지난날 모두가 추억으로 되돌아가고 없..

몽골 동고비사막 6 - Khongoryn Els(모래언덕) 동고비사막은 대부분이 초원이고 듬성듬성 산이 있으나, 순수한 모래사막은 바로 Khongoryn Els이다. Els는 모래언덕(sand dune)이라는 뜻이며, 콩고린 엘스는 동고비사막의 남쪽 도시 Dalanzadgad 근처에 동서로 길이 180Km, 최대폭 14Km, 높은 곳은 300미터에 이르는 띠 모양..

질서정연하게 가을하늘을 날아가는 기러기 떼를 보신 적 있나요? V자 모양으로 가지런히 날아가는 기러기들의 모습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습니다. 철새인 기러기가 터전을 옮기기 위해서는 4만km이상을 날아야 하기 때문에 바람의 저항을 가장 줄일 수 있는 방법을 택하게 됩니다. 맨 앞 기러기가 힘차..

남극의 아름다운 풍경

명언과 도자기 감상 제비꽃은 제비꽃답게 피면 됩니다 진주에도 상처가 있다 천년을 함께 있어도 한번은 이별해야 한다 별을 보려면 어둠이 꼭 필요하다 친구는 한사람이면 족하고, 두사람이면 많고 세사람이면 불가능하다 남의 흉은 사흘이다 시간 없을 때 시간 있고 바쁠 때 더 많은 일을 한다 항구..

명언과 도자기 감상 제비꽃은 제비꽃답게 피면 됩니다 진주에도 상처가 있다 천년을 함께 있어도 한번은 이별해야 한다 별을 보려면 어둠이 꼭 필요하다 친구는 한사람이면 족하고, 두사람이면 많고 세사람이면 불가능하다 남의 흉은 사흘이다 시간 없을 때 시간 있고 바쁠 때 더 많은 일을 한다 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