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걷기

남파랑길 70코스(백석마을~녹동 버스터미널)13.3km

문수산 아래 2021. 2. 26. 21:46

*제 목 : 남파랑길 70코스 (백석마을~녹동버스터미널) 15.7km

*일 자 : 2021년 02월23일 (화요일) 맑음.기온 1도~10도

*누구와 : 찰떡부부

*코 스 :백석마을~한센추모공원~동봉마을~녹동신항연안여객선 터미널~녹동터미널(3시간50분소요)

 

*구정과 중간중간 한파로 3주를 쉬고 4주차 오늘 남파랑길70코스 울산을 출발합니다.

 오랜만에 장거리 핸들을 잡고 논스톱으로 출발지 백석마을 도착 마을회관 주위에 주차 공간이 없어

 마을앞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70코스 힘차게 출발합니다.

 

*오전10시50분 70코스 출발합니다.

*4주만에 남파랑길70코스 도전합니다.그동안 조금 휴식시간이 길어 오늘의 코스 걱정이 됩니다.

*그래도 우리가 누고 힘차게 출발 가뿐하게 코스 마무리 하자.

*백석마을 회관앞에서 간단하게 몸풀고 걷기를 시작해요.

*백석마을을 통과 도로변 진출 입구에 백석마을 표지석.

*한낮의 햇볕은 봄 기운을 몸으로 느끼게 하네요.

*도로따라 경사도 오르막 오르고 있어요.

*도로변의 고흥 앞바다 바다물 색이 더욱 선명하게 보이네요.

*도로변의 오리나무 꽃망울이 제법......

*앞으로 진행할 방파제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방조제 입구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

*방조제 내륙쪽의 늪지대 모습.

*방조제 둑길을 걸어요.

*오마1교를 건너 조금 도로따라 진행.

*도로따라 걷다가 우측 농로길로 진행 3.8km진행지점.

*도로변에서 우측 농로길로 진행.

*농로길 진행 고개에서 내려다 본 은전마을의 모습.

*은전마을을 좌측에 두고 마을변두리로 진행.

*저멀리 거금대교가 시야에 들어 오네요.

*임도길 끝에 오마한센추모공원 도착.

*추모공원 뒤쪽 언덕에서 잠시 주위를 둘러봅니다.

*추모공원 전경.

*추모공원을 배경으로 ......

*오마한센간척공사 진행 조형물.

오마도(五馬島)는

전남 고흥군 도덕면에 있는 섬이였으나

간척공사를 통하여 육지가 되었다. 바둑판처럼

반듯한 모양으로 잘 정리된 330만평의 농경지는

예전에 바다라는 흔적을 전혀 찾을 수 없을 만큼

둑을 쌓아 만든 비옥한 땅으로 고발도, 분매도,

오마도, 오동도, 만재도 등 다섯개의 섬이

'말(馬)의 형태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오마도 간척사업은

1962년부터 1965년까지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고흥반도 앞 오마도 일대의 바다를 막아 농토를 만들어

소록도에 거주하는 음성 나환자들의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자활정착을 돕기 위해 당시 소록도병원 조창원 원장이 인솔하여

한센병 환자들에 의해 이루어진 바닷물막이 공사였다.

그러나 물막이 공정의 80~90%가 끝났을 무렵에

한센인들은 피와 땀의 결실도 보지 못하고 희망의 터전에서

쫒겨나야 하는 아픔을 겪었다.

당시 총선을 의식한 군사정부가

"한센병 환자(그 때는 '문둥이'라 함)와 육지에서 함께 살 수 없다"며

간척사업을 극렬히 반대해오던 지역주민들의 민원에 굴복하여

한센인들을 쫒아내고 사업주체마져 몰수하여

행정관청으로 이관해버린 것이다.

 

소록도에 거주하던 음성 나환자들이

1962년 6월 1일 정부로 부터 사업인가를 득하여

자신들의 독립적인 정착촌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풍양반도와 봉암반도의 바다 한 가운데 떠있는 오마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대공사에 병든 몸을 이끌고

맨손으로 시작한다.

 

당시 정부는

이 평야에서 년간 5만석 정도의 양곡을 생산하여

치유된 음성 나환자의 생활터전을 마련하고 일반 영세농가와

각각 1500여 세대씩 입주시킨다는 계획이었다.

 

음성 나환자들은

풍양면에서 오동도까지 385m, 오동도에서 오마도까지 338m,

그리고 오마도에서 서쪽으로 도양읍 봉암반도까지 1580m...

 

이렇게 긴 바다를 거의 맨손으로 메워 방조제 안쪽에

소록도의 2배 330만평의 농토를 조성한다.

 

지금처럼 번듯한 장비가 있는 것도 아니고

트럭은 물론 경운기 조차 구경할 수 없었던 시절에

맨손과 원시적 방법인 괭이와 삽, 손수레가

그들이 가진 장비의 전부였다.

무인도였던 5개의 섬을 연결하여

간척지를 조성하였던 섬을 형상화 한

다섯마리 말 조형물이다.

 

*보리 피리 불며(한하운 시인)

*물망초(꽃말:나를 잊지 말아요) 개척단 부단장 김형주

*피땀으로 이루어 낸 방파제를 뒤로하고.....

*오마간척 체험장...

 

당시의 작업도구와 방법으로 힘겨웠던 공사현장을

조금이나마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현장이다.

 

 

*고흥군에서는 방조제 끝지점인 오마도삼거리 언덕위에

오마도를 간척한 한센인 추모공원을 세웠다. 꿈을 이루지 못한

그 분들의 소망과 염원을 기리기 위한 공원이다.

*간척사업 당시 소록도 주민은

대부분 돌아가시거나 매우 연로한 상태지만

그 당시 작업현장을 뚜렷하게 기억하는

사람들이 지금도 있다. 끝.

*추모공원 입구에서 다시 한번 뒤돌아 봅니다 .

 이곳 추모공원 주차장에서 캠핑카 1박 했습니다.화장실과 조용하고 넓은 주차장 차박하기 좋은곳으로 추천합니다.

*추모공원앞 삼거리에서 좌측 방조제길로 진행.

*방조제 도로옆 농로길로 진행.

*한참을 걸어 뒤돌아 본 농로길의 모습.

*농로길 끝에서 좌측 도로로 진행.

*계속 방파제 도로따라 진행.

*여기서 좌측으로 진행.

*중촌마을 해변으로 진행.

*해변에서 우측으로 진행 시멘트길 따라 진행.

*해변에서 앞에 보이는 길따라 진행.

*해변에서 언덕을 넘어 매동마을이 기다리고 있어요.

*매동마을 회관앞 통과.

*농로길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

*동봉마을 해안가 진행.

*밑물로 갯벌이 드러난 모습 주민들이 바다에서 파래김 체취가 한창이네요.

*오늘의 종점 3.8km남은 지점.

*방파제를 따라 진행.

*방파제 끝에는 무엇이 기다라고 있을까????

*한가로이 먹이 놀이를 하는 모습.

*해변길에서 도로와 합류.

*물빠진 해변의 모습 앞에 보이는 섬이 거금도.

*녹동 수협 중앙회 건물.

*해변을 따라 다음은 녹동신항 연안 여객선 터미널 도착.

*옛날에는 녹동의 랜드마크 이건물이 이제는 한없이 초라해 보이네요.

*녹동 해변따라 늘어선 시가지의 모습.

*녹동의 중앙로

*해변따라 걸어면서 녹동 용궁사앞에서.

*녹동 바다 정원 가는길.

*바다정원 육교에서 바라 본 오른쪽의 모습.

*지나온 해변의 모습.

*녹동바다정원 입구의 모습.

*바다정원의 참돔 조형물.

*바다정원에 사슴이라.......

*고라니 모녀의 모습.

*바다정원에서 놀고있는 한무리의 물고기.

*여름에는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찾을것 가은데요.

*입구 바닥 대리석으로 고흥팔경과 미감소개.

*우리는 바다정원을 나와 도로건너 직진으로 진행.

*공원앞에서 직진 좁은도로 따라 진행 차조심.

*도양읍 사무소 지나고....

*녹동 초등학교 앞통과.

*녹동공용버스터미널 도착.

*70코스 종점 녹동종합버스 터미널 도착 마무리 합니다.

 오늘 아직 시간이 있어 71코스 계속 진행합니다.내일을 위해 가는데 까지........

 4주만에 한코스 별 어려움 없이 오늘도 한코스 지도에서 지우고 갑니다.

 

*남파랑길 누적거리 : 1,062,9km + 13.3km = 1,076,2km

*거 리 : 울산~백석마을= 편도272km 누적13,339km+272km = 13,611km

*경 비 : 통행료= 통행료 12,000원 +택시 30,000원 = 42,000

*누적 지출경비 : 2,323,700원 + 42,000원 =2,365,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