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개미들의 나비 습격
보기에도 사납고 몸집이 상당히 큰 개미들 ...
몇마리가 집주위를 서성 거립니다.
여왕개미를 중심으로 부산하게 집 주위를 왔다갔다 하네요.
아마도 좋은 일이라도 있나 봅니다.
몇마리 개미는 여왕벌을 보호하는것인지...
집을 떠나지 않고 집주위에서 별 움직임이 없이 계속 주의를 살핍니다.
아~ 나비 한마리가 걸려 들었네요.
한편에서는 땅에 앉아있던 나비를 개미가 공격을 합니다.
힘이없는 애벌레나 나비들은 개미의 공격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순간적인 습격에 나비는 요지부동입니다.
한번 물면 절대 놓질않는 개미...
이쯤되면 아름다던 하얀 나비의 생명은 끝이련가봅니다.
탈출을 하기 위해 날개짖을 하면 날개에 붙어있던 개미가 땅으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곧바로 달라 붙습니다.
한두마리는 힘에 붙히는지 다른 개미들도 지원을 합니다.
나비는 이제 꼼짝도 하지 못합니다.
초록눈의 나비가 안스러우나 자연의 법칙이라 어쩔수 없습니다.
저만큼서 개미집까지 끌려왔네요.
정말 살고 싶은가 봅니다.
한번물린 상처입은 나비는 살려줘도 더이상 살지 못합니다.
아직도 힘이 남았는지 마즈막 날개짖을 해봅니다.
이제 개미 집으로 끌고 들어갈려 합니다.
날개짖을 계속 해보지만 ...허나 역부족 입니다.
어른개미 아이개미가 합세하여 집으로 끌고 들어갑니다.
밖이 소란스러워도 왔다갔다하던 여왕개미는 보이질 않고 일개미만 일을 합니다.
잠시후 나비의 모습은 흔적도 없이 개미집으로 사라집니다.
비좁은 관계로 나머지는 구경만 하고 몇마리서 해결을 합니다.
먹이감을 보고도
굴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몇마리는 바깥에 남아 계속 보초를 섭니다.
오늘...나비 한마리에 개미집이 요란스러웠습니다.
잠시후
예전과 다름없이 조용해 집니다.
여왕개미가 마치 칭찬이라도 하듯이 밖으로나와 주위를 살핍니다.
개미는 건들지 않으면 물지 않으나 자극을 주면 인정사정없이 강력한 입으로 물면
개미의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정도면 상당히 아픕니다.
야외 풀밭에 앉아 있을때 한번쯤 당해보신들도 많을겁니다.
개미는 독성이 별로없어 물려도 인체에는 해를 끼치지 않다 합니다.
사진:2010년 6월2일 투표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