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칸방 부부 단칸방 부부 (1)
단칸방에서 가난하게 사는 부부와 아들이 있었다. 성냥을 켜서 아들 얼굴 위를 비춰 보고 잠이 든것을 확인한 후 밤 일을 하곤 했다.
그만 성냥의 불똥이 아들 얼굴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항상 입맛이 없어서 조금밖에 못먹어요
단칸방 부부 (2)
그 뒤로 이들 부부는 더욱 조심을 하였다.
부인에게 건너가려는데 어두워서 그만 아들의 발을 밟았다. 남편은 부인의 발 을 밟은 줄 알고
" 여보 안 다쳤어. 괜찮혀? " 그러자 자는줄 알랏던 아들이 한 마디 했다. 왜 지 발을 밟고 엄니 한테 그래 유? "
삼각관계
단칸방 부부 (3)
그 뒤로 남편은 없는 살림에 후래쉬를 사게 되었다.
후래쉬를 사던 그 날 모처럼 좋은 기회가 왔다. 역시 투자를 해야 된다는 깨달음을 알았다. 자뭇 흥분한 남편은 부인에게 " 좋지? " 하고 물었다.
이때 천정에 매단 메주가 아들 얼굴에 떨어지고 말았다. 아들 잡을 일 있서유. "
크니까 여러모로 쓸모가 있군!
단칸방 부부 (4) 그 이후론 밤일을 하려면 모든 걸 살펴보고 해야만 했다.
아들이 곤히 잠든 날이었다. 남편은 부인 곁으로 가서 일할 자세를 취하였다.
그러자 부인이 말했다. 새벽일찍 일어나 장터에 나갈려면 피곤할 거 아니에유?
오늘은 그냥 잡시다요.
이 때 자고있던 아들이 한 마디 했다. 내일 비온대유. "
밑으로 내려 갈수록 더 많아요
단칸방 부부 (5) 다음날은 정말 비가왔다. 비가 오니까 더욱 그 생각이 났다. 남편은 오랜만에 낮에 하고 싶었는데 아들녀석이 방 안에 만 있는 것이었다. 눈치없는 아들에게 남편이 말했다. " 너 훈봉이네 가서 안 놀려? " 부인도 거들었다. " 그려, 혼자 재미없게 뭐하냐? 걔네 집서 놀지? " 그러자 아들이 퉁명스럽게 말했다. 오늘 비오는데 그 집이라고 그거 안하겠시유? "
알몸으로 짐 끌기
단칸방 부부 (6) 다음날, 비는 그쳤고 마지막 장날이라 부부는 읍내장터에 갔다. 읍내에 가니 볼거리가 많았다. 그중에서 눈에 띄는 것이 극장 포스터인데 외국배우 한 쌍 이 야릇한 포즈를 취하는 그림을 본 것이다. 서서하는 포즈인데 남편은 오늘밤 집에 가서 저렇게 해 볼려고 유 심히 쳐다보았다 그날 밤, 남편은 포스터의 장면처럼 부인을 들어서 해볼려 고 힘 을 썼다. 처음 하는 자세라 남편은 균형을 잃고 그만 넘어지고 말았다. 하필이면 자는 아들 쪽으로 넘어져 아들은 깔리고 말았다.
아들이 깔린채로 하는말,
운동 경기장에 뛰어든 여자,
단칸방 부부 (7) 이들 부부는 드디어 결혼 10 주년을 맞이했다. 10주년이라고 해도 가난한 이들에겐 별의미가 없었다. 한 숨만 나올뿐 이었다.
밤이 되자 아들이 베개를 들고서 말하는 것이다.
그냥 자겠시유, 오늘은 지가 장롱 속에서 잘테니께유 맘껏 볼 일 보세유~! "
너무 마셨나? 누가 벼개라도 좀 갖다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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