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뽑은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주 열전
여러분은 우리나라의 전통주라면 어떤 술이 떠오르시나요?
소주? 막걸리? 약주? 떠오르는 술의 종류가 그리 많지는 않으시지요?
1909년 일제가 수탈기반 확보를 목적으로 제정한 엄격한 주세법 때문에
수백, 수천에 달하던 우리나라 방방곡곡의 전통주들이 사라져 갔기 때문입니다.
이후 우리나라의 술은 소주, 맥주, 양주 등으로 획일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맥이 끊겨 있는 우리나라의 전통주들을 그냥 두고 볼 수는 없는 일.
그래서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1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09 한국 전통주품평회’를 개최해
우리 전통주 부활의 신호탄을 쏘았습니다.
이번 품평회는 각 시도 예심을 통과한 86개 전통주를 막걸리, 청주?약주, 과실주, 증류식소주,
기타전통주 등 5개 부문으로 심사했습니다.
심사위원은 국내외 술 전문가 및 소믈리에를 중심으로 50명을 위촉해 부문별로
맛, 색깔, 향, 후미 등을 평가했습니다.
품평회 결과 5개 부문별로 금·은·동상이 선정되었고,
외국인이 선정한 인기상 2점 등 총 17개 전통주가 선정되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과연 어떤 것이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주로 선정되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막걸리 부문 금상 : 참살이탁주
업체명: 남한산성소주, 주원료: 쌀, 알콜도수: 6%
막걸리 세계화를 목표로 탄생한 프리미엄 탁주입니다.
경기도 안성 유기농 쌀 재배 단지와 지리산 청정지역의
무농약 친환경 쌀만을 사용해 만듭니다.
'참살이탁주'는 맛이 감미롭고 목넘김이 매우 부드럽습니다.
마신 후 불쾌한 트림이 나오지 않으며, 숙취가 없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참살이탁주'는 운지버섯에서 추출한 크레스틴이라는 물질보다
항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는 제품입니다.
막걸리 부문 은상 : 입장탁주
업체명: 입장주조(주), 주원료: 천안흥타령쌀, 알콜도수: 8%
‘입장탁주’는 쌀을 쪄서 술을 담그는 기존의 방식이 아닌 쌀을 익히지 않고
자연 그대로 발효시키는 ‘무증자’ 방식으로 만들어진 생(生)막걸리로
순수 쌀 100%로 빚은 웰빙식품의 선두주자입니다.
숙취와 트림이 나는 막걸리의 단점을 ‘생쌀 발효’법이라는 자연 발효법으로
최소화 시켰으며 불로 쪄서 만드는 과정에 파괴될 수 있는 영양소를 최소화 시켜
쌀과 발효의 영양분이 그대로 살아 있는 술입니다. '입장탁주'를 마시면
부드러운 목 넘김과 입안에 남는 잔향이 없어 깔끔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