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재미난 이야기..

IQ와 MQ의 한판 승부

문수산 아래 2010. 8. 13. 11:22

IQ와 MQ의 한판 승부           
지식만으로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없다. 사람은 마음이 성장해야 한다.


 작은 벤처기업을 어엿한 중소기업으로 성장시킨 대표를 인터뷰할 때였다.

이야기 중에 대표는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휴~ 직원들을 보면 자꾸 답답해져요." "왜 그러시는데요?"

"기자 양반은 사람을 많이 만나니까 알것도 같은데, 하나만 물어 봅시다!

만약 당신이 대표라면, 머리 좋은 직원과 일하겠어요? 인간성 좋은 직원과 일하겠어요?"


 대표의 사정은 이랬다. 당장 경영 실적에 도움이 될 만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직원들을 학력과 사내시험 위주로 선발했다.

시험 내용은 암기력, 추리력, 논리력 등 IQ 테스트와 다름 없었다.

하지만 수재들을 뽑았다며 기뻐한 것도 잠시, 도무지 융합이 안 되고 다툼과 문제만 빈번해 대표는 골머리를 앓았다.

고민을 듣던 중에 한 경영 컨설턴트가 떠올라 상담을 권했고, 얼마 뒤 대표는 고민을 해결했다며 연락을 해왔다.

"IQ가 빼어난 수재들은 동료들과의 협력이 많이 부족해요. IQ만으로는 측정할 수 없는 인간성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지요.

인간성이 훌륭한 인재가 업무 현장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더군요. 이제 우리 회사는 MQ테스트를 합니다."


 대표가 말한 MQ는 마인더 퀄리티(Mind Qualty),바로 인간력이다.

MQ는 매사에 의욕을 보이며 배우려는 자세, 이해가 될 때까지 끈기 있게 조사하고 계획한 것을

신속하게 실천하려는 행동력, 남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다정다감하게 대하는 애인 관계 능력,

남의 험담과 거짓말을 하지 않으려는 정직성, 자신의 잘못과 실패를 인정하는 솔직함 등을 두루 포함하고 있다.

직장에서 일할 때도 명석한 두뇌뿐 아니라 일에 몰두하는 자세와 생활 태도 등 인간성 중심의 올곧은 마음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IQ와 MQ의 대결에서 MQ가 승리했다.

대표는 자신의 질문에 대한 나의 엉뚱했던 답이 고민 해결에 적잖은 자극이 되었다며 웃었다.

엉뚱한 대답이 뭐냐고?

"만약 제가 사장이라면 잘 통하는 직원을 뽑을 것 같은데요.

여우랑은 살아도 곰이랑은 못산다잖아요! 직장도 제2의 집인데, 안 통하면 같이 못살죠! 하하."

                                             <행복한동행> 김승희 기자























                                               

 

 일생동안 만나는 세가지 사랑  



사람이 살면서 일생동안 느끼는 사랑은
세가지로 종합해 볼수있다.
우선, 멀리 여행을 떠나는 당신을 배웅해주는
세사람이 있다고 가정해 보라.

첫번째 사람은
아침부터 당신에게 달려와 울며불며 가지 말라하고,
손을 붙들고 보고싶을 거라며 몹시 안타가워 한다.
그러나 막상 떠나려고하자 문앞가지만 배웅하고는
곧장 자신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보기위해 TV를 켠다.

두번째 사람은
당신을 위해 아침을 준비하고, 짐을 들어준다.
공항까지 배웅하며 잘 다녀오라는 인사를 건네고는
발걸음을 돌려 직장으로 간다.

세번째 사람은
그저 묵묵히 먼 발치에서 당신의 뒷 모습을 바라본다.
당신은 그가 그자리에 있는지조차 알지 못하지만
그는 항상 당신을 그리워하고 걱정한다.

여행에서 돌아온 당신은
첫번째 사람에게 멋진 선물을 사다주고,
그와 함께 밥을 먹고, 놀이공원에 간다.
당신은 그와 함께 있는것만으로도 행복하다.

그리고 두번째 사람을 만나면 포응을 하고,
그의 손에 있는 짐을 나눠들고
그가 회사에서 실적을 올린 일을 축하해주며,
그가 옆에 있어주는 사실을 크나큰 행운으로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세번째 사람을 만나면
조용히 미소만 지을뿐 마땅히 할말을 찾지 못한다.

이번에는 당신이 그들을 차례로 잃었을때 상황이다.

첫번째 사람을 잃으면 당신은
한동안 인생의 낙을 잃은듯 침울해 하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곧
어디선가 비추는 한줄기 빛을 발견하고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두번째 사람을 잃으면 당신은
든든한 어깨를 잃은듯 낙담하지만
이 또한 얼마 지나지않아 극복한다.

세번째 사람을 잃으면
처음에는 무감각하다가
어느날 문득 그를 잃은 날부터
당신의 영혼이 방황하기 시작햇으며,
가슴속에서 영원히 채워지지 않을 공백이
생겼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첫번째 사람이 준것은 언어이고,
두번째 사람이 준것은 시간이고
세번째 사람이 준것은 생명이다.

첫번째 사람은 자녀, 풋사랑이다.
두번째 사람은 친구, 중년의 사랑이다.
세번째 사람은 부모, 반려자, 영원의 사랑이다.

이 세가지 사랑중에
무엇이 더
아름답고 소중한 것인지는 따질수 없다.
세가지 모두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좋은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