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형 슈퍼세단이 공개됐다.
최근 독일의 튜닝업체 ‘G-파워’사가 선보인 ‘허리케인(Hurricane) RR’의 최고속도는
무려 372km/h. 이는 2008년 출시됐던 허리케인 RS의 367km/h를 능가하는 수치다.
허리케인 RR은 BMW M5를 기반으로 주행성능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이 차는 기존 M5의
엔진에 트윈 슈퍼차저 시스템을 탑재하고 흡배기 시스템을 개량해 800마력의 최고출력과 81.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가속도 면에서도 슈퍼카와 맞먹는 수치를 보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를 4.3초만에
주파하며 300km/h까지는 25.8초가 소요될 뿐이다.
엄청난 속도를 자랑하는 차량인 만큼 안전에도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고속주행에
가장 중요한 타이어는 앞 255/35 ZR19, 뒤 305/30 ZR19 사이즈의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타이어를 장착했다. 이외에도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과 스포츠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허리케인 RR의 가격은 25만 2100유로(약 3억 8400만원)이며 고객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편의사양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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