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에 얽힌 추억
무더운 여름 밤
어느 날
극성스런 모기의 성화에
잠못 이루고
모기불 피워 놓고
빙둘러 앉아
밤벌레 소리에
귀기울이던
우리들의 꿈 많던 청춘의 하모니
밤이 새는줄 몰랐지.
친구들아!
자네들은 지금
어느 곳에서 살고 있으며
어떻게 지내고 있는거니?
아련한 시절의
그때를 기억이나 하고 있는거니?
오늘 밤 귓가에 들려오는
방파제를 때리는 파도 소리는
그날밤 그때의 반딧불 행렬처럼
끝없이 밤을 헤매는구나.
눈을 감고 둘러본다.
보이는건 기름걸레에 묻힌 휏불
개울에서 가재며 고기 잡던
흰머리 듬성대는 영상만
꿈인가 싶어지네.
어릴적인가요?
우리들 아득한 동심으로 돌아가고파서
생각나는대로 읊어보았습니다.
밤하늘 바라보며 별자리를 헤아리다가
저도 모르게 스르르 잠이들고
새벽 찬 이슬에 젖은 몸 곧추세우고
사방을 둘러보던 추억들.
아직도 귀에 생생한데
그때 그 친구들 세월들은 어디로 갔는지..
무더운 날씨에 많이 고생하시죠?
처서가 지났지만 아직도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니
건강관리 잘하셔야겠습니다.
8월의 마지막 휴일 우리님를 모두
행복하고 뜻깊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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