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재미난 이야기..

"예쁜 과수댁 엿보기"

문수산 아래 2010. 8. 30. 21:47

"예쁜 과수댁 엿보기"


옛날에 
 

재산도 많고 얼굴이며 몸매며 마음씨며  골고루 다괜찮은

 

젊은 과부가 있었는데......

 

잘생긴놈,돈많은놈,홀애비,장가못간놈 등등

 

뭇놈들이........어찌한번 해볼까 해도

 

과부 꿋꿋히 수절하며 열심히 살고있었다,

 

 

근데 한 동네에

 

돈이없어 40 이 다되도록

 

 장가를 못간 

 

노총각이 살았다.

 

글쎄 이놈이 언감생신 과부댁을 넘보고 있네 참 !

 

 

하루는 언놈 !

 

약간모자란 친구불러 술사주며....

 

너 낼아침 동틀무렵 과부댁에가서 밭좀갈게

 

소좀 빌려달라 해라 잉 ? 꼭...

 

 

이튿날 약간 모자란놈

 

과부댁에가서 소여물 주고있는 과부에게

 

아줌씨 ! 

소 좀 하루 빌려주세요 !

 

근데 갑자기 안방문이 확 !!!

 

열리며 언놈이 홀랑벗은체로

 

(과수댁 소여물 주러나온사이 몰래 안방으로 들어가 있다가)

 

안돼, 이놈아!  우리 오늘 소 써야돼 ! (바깥쥔장 처럼)

 

모자란놈 놀라 자빠지고 넘어지고 동네 소문 내버리고...

 

과부댁 기가막히고 어이없고 수습할길도 없고......

 

 

 

 

 

수절해온 보람도 없고........참 !! ㅉㅉ

 

철퍼덕 주저앉아 찔찔 짜고.......있는데

 

 

언놈 여인에게 슬며시 다가가

 

임자 이왕 이리된거

 

내 열심히 잘할테니 내하고 함 잘살아 봅시다 하면서.

 

손을잡고 방으로 끌으니..

 

여인네 할수없이 못이기는척 .......

 

아들,딸낳고 잘살았데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