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상식

추석의 유래와 풍습

문수산 아래 2010. 9. 17. 23:25

 ★추석절 (음력 8월15일)

★추석절 (음력 8월15일)


삶이 아무리 어렵고 힘겨워도 이 날 만큼은 예쁜 옷 입고,

즐거웁게 오곡백과의 결실의 즐거움을 만끽해 보십시오.

조상님께도 기뻐할 차례 상과 음식들 한 상 정성껏 차려 올리고

모든 식구들 모여 즐겁기만 합니다.

 

★유래(由來)

 

추석을 '한가위'라고도 해요. '한'이란 크다는 뜻이고,

'가위'는 '가운데' 란 뜻입니다.

그러니까 8월의 한가운데 있는 큰 날이란 뜻이지요

 '가위'란 신라 때 길쌈놀이인 '가배'에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신라 유리 왕 때, 여자들을 두 패로 갈라서 베를 짰는데

한 달 뒤, 자업결과를 견주어 봐서 승패를 결정했습니다.

진 편은 이긴 편에게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잔치로 갚음을 했는데 여기서 '가배'란 말이 나왔고 나중에

'가위'란 말로 변했다고 합니다.

그 후로 한가윗날, 베를 짜는 풍습은 오랫동안 지켜져

내려왔습니다.

 

★풍습 (風習)

 

 추석은 옛날부터 설날과 단오와 함께 3대 명절로 꼽혀

왔습니다. 새로 나온 과일과 곡식으로 상을 차려 조상님께

차례를 지내고 산소에 성묘를 했습니다.

농사일로 바빴던 일가 친척들이 모처럼 함께 모여 음식을

나눠 먹고 놀이도 했습니다.

 

특히 시집간 딸이 친정 어머니와 중간에서 만나 가져온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회포를 푸는 중로 상봉을 하기도 했습니다. 추석은 풍성함을 감사하고 나누는 날이라

아무리 가난한 사람도 떡을 빚어 온 식구가 나눠 먹었습니다.

그래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란'

말이 나왔다고 합니다.

 

 

★놀이

 

전국적으로 여러 가지 놀이가 있습니다. 호남 남해안 일대의

강강술래, 전국적인 소먹이 놀이, 소싸움, 닭싸움, 소놀이,

거북놀이, 줄다리기,가마싸움 등은 풍년을 축하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요즘에는 언제부터 생겼는지 불꽃놀이를 많이들 합니다.

 

★음식

 추석, 하면 뭐니 해도 송편입니다.

멥쌀가루를 뜨거운 물에 반죽해서

속에 깨나 팥, 콩, 밤 등을 넣어 반달 모양으로 빚습니다.

쪄서 찬물에 헹군 다음 참기름을 고루 바르면 완성입니다.

추석 전날, 온 가족이 모여 송편을 만들죠.

송편을 예쁘게 빚으면 예쁜 아기를 낳는다고 해서

정성을 다해 빚습니다.

 이 때는 추수가 끝나,

새로 난 곡식과 과일 등이 풍성해 다양한 햇고식과 햇과일이 넉넉하여 과일고 음식을 나누어 먹습니다.

음식의 종류로는 송편, 토란탕, 닭찜, 배숙, 햇밤, 송이 회, 송이버섯 탕, 송이산적, 송이밥, 화양 적, 청포묵 전, 감자전, 모듬나물 부침, 삼색 전, 느타리버섯산적, 녹두부침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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