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만난 작지만 소박하고 아름다운 풍경
네비게이션으로 전남 순천시 송강면에 있는 일일레져타운을 입력하고 출발을 하였다.
이곳에 도착해 보니 레져타운이라기 보다는 자연농원이 더 어울릴것 같은 곳,
개인소유의 작은 저수지...
한가운데 정자를 만들어 저수지의 풍경을 살려놓았다.
그저 단순하지만 뭔가 모르게 산속 외딴곳이라 새로운 느낌을 준다.
저수지엔 송어떼가 노닐고 작은배로 송어를잡아 이곳을 찿는 사람들에게 직접 요리를 만들어 팔기도 한다...
연못가에 단풍나무가 붉게 물들고...
한적하기 그지없는 이곳에도 가을은 무르익어간다.
억세풀이 아름다운 인근 주암호 습지풍경
주암호 주변에도 좋은 위치에는 여지없이 카페와 가든이 들어서 있다.
주암호 호수 샛길을 따라 약 6Km정도 꼬불꼬불.... 차한대 다닐 수 있는 아주 좁은길 처음 가보는 길이라 왠지 불안한 마음마져 듭니다. 커브길이 너무많아 가다가 혹 다른 차라도 만나면 어떻허나 할 정도로 협소한 길을 6Km 이상을 가야 합니다. 도로는 콘크리트 포장이 되어있고 갓길엔 약간의 공간이 있어 차량이 지나다니기엔 별 무리가 없습니다. 시간관념 없이 가다보니 목적지에 도착을 하였으나 입구에 안내판을 보니 개인 소유지로 입장료 3000원이란 안내문구와 송어와 닭요리가 전문인듯 크게 쓰여 있습니다. 일단 차를 입구에 주차하고 걸어서 올라가 보기로 하였습니다. 200여 미터를 올라가니 저수지 둑이 먼저 보입니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저수지 한가운데 조그만한 정자 하나와 정자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출렁다리가 놓여 있습니다. 이렇게 인적도 없고 깊은 산속에 이런 시설이 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아마도 새벽녘엔 물안개가 피면 환상적인 분위도 만들어 질것 같습니다. 저수지 둑에서 잠시 구경하고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들어가면서 이곳저곳 둘러보니 민박과 식사를 할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고 호수가엔 원두막 시설이 되어 있습니다. 평일이라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않고 몇몇팀들 만이 자리를 잡고 맛있는 식사를 합니다.
호수를 보고있을려니 이곳 주인으로 보이는 건장한 분이 다가와 친절하게 안으로 들어와 차한잔을 권합니다. 모친과 같이 운영을 하는것 같았습니다. 다시 밖으로 나와 이곳저곳 단풍도 구경을 하며 한참을 머믈었습니다. 2010년 11월 5일 순천시 송강면 월산리 일일레져타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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