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어느 대학에서 개구리 실험을 했다.
그것은 찬물이 들어 있는 비이커 안에
(위쪽은 개방되어 도망갈 수 있음)
개구리 한 마리를 넣고,
비커 밑에 알콜 램프에 불을 붙여,
서서히 가열하면서 개구리의 반응을 살펴보는 것이었다.
처음에 찬물 속으로 들어간 개구리는
주변을 살피더니, 헤엄을 치며 놀기 시작했다.
그렇게 개구리가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즐기는 사이에,
램프의 열은 계속 올라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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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개구리는 점점 따뜻해지는
수온을 오히려 즐기고 있는 표정이었다.
그 녀석은 조금도 동요하는 빛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면서 상당한 시간이 흘렀다.
그런데 어느순간 개구리는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는지, 갑자기 몸의 동작이 빨라지면서
비커를 빠져나가려고 안간힘을 다했다.
하지만 이미 때가 늦었다.
개구리가 빠져 나오기에는
비이커 안의 물이 너무 뜨거워져 있었고,
결국 개구리는 그 안에서 삶아지고 말았던 것이다.
이것이 소위
(Boiled frog syndrome)이다.
마찬가지로, 변화라고 하는것은 어느날 갑자기
엄청난 규모로 다가오는 것이 아니다.
대부분의 변화는 거의 모두가
전혀 눈치채지 못하게 매우 서서히 다가온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커안의
개구리처럼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깨닫지 못한 채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변화가
도래했음을 알아차렸을 때는,
이미 너무 늦어버린 경우가 많다.
그러한 상황에서 변화는
이미 완성된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그리고 보이지않는 변화의 실체를 미리 감지못한 사람은,
안타깝게도 삶아진 개구리의 신세가 되기쉽다.
전쟁도 천재지변도 이와 마찬가지다.
등하불명 이라고 전쟁과 천재지변은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벌써 코앞에 와있다.
知天下之勢者는 有天下之生氣하고,
暗天下之勢者는 有天下之死氣니라.
천하의 대세를 알고 있는자, 천하의 살 기운이 붙어있고
천하의 대세에 어두운 자, 천하의 죽는 기운밖에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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