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재미난 이야기..

비단길앞잡이..

문수산 아래 2010. 12. 1. 11:45

 

비단길앞잡이라는 곤충은 무척 빠릅니다.

1초에 2.5미터를 가죠.

사람으로 치면 시속 천 킬로미터쯤 되는 속도라는데요.

재밌는 건, 한번에 2미터쯤만 갑니다.

그렇게 빠른 녀석이, 왜 2미터씩밖에 안 가는 걸까요?

그 이유는, 뇌의 속도보다 다리 속도가 빠르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빠른지 뇌의 판단 속도가 다리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다음 행동을 바로바로 결정 못한다는 데요.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 나가는 경우,

우리에게도 있지 않나요?

때론 이것을 과감한 추진력으로 보기도 하지만,

생각이 따르지 못하는 행동은,

돌이킬 수 없는 재난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오늘 오종철의 성공노트에는 이렇게 적겠습니다.

“먼저 간다고 결코 승리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과연 제대로 가고 있는지 충분히 생각하고 나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