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재미난 이야기..

밀레의 작품과 만종에 대한 슬픈 이야기

문수산 아래 2010. 12. 24. 02:46

1857년 당시 밀레는 물감을 살 돈조차 없는 가난한 화가에 불과했다고 한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화상 아르트르 스테반스 가 그림을 인수하는 조건으로 1,000프랑를
지원해서 탄생한 그림이 만종 이라고한다.
저녁노을이 지는 들판에서 가난한 농부 부부가 고개를 숙인체 기도하는 풍경, 멀리 교회가
보이고,,,

장 프랑수아 밀레가 그린 명화 만종은 프랑스의 자랑이다.

그러나 이그림에는 슬픈 이야기가 숨어있다.
농부 부부가 바구니를 앞에 놓고 기도하고있는데 사람들은 그 바구니에 씨감자와 밭일 도구를
담은 것으로 알고있다.

그런데 사실은 그바구니에는 씨감자가 들어있던게 아니고 그들 부부의 사랑하는 아기시체가
들어있었다고한다.
어려웠던 그시대에 양식이 떨어져 씨감자까지 먹으며 봄이오길 기다리던중에 그들의
아기는 배고픔을 이기지못해 죽은것이란다.

너무나 멀리 영원히 보내면서 부모로써 마지막으로 해줄것은 좋은 세상으로 잘가라는 기도
밖에 해줄게 없으니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

바로 이장면을 그린게 밀레의 만종이라고 한다.
그림이 완성되기전 이를본 밀레의 친구가 큰충격과 우려을 보이며 아기 시신대신 바구니에는
고심을 거듭한끝에 대신 감자를 그려넣어 출품했다고한다.

그이후 이사실이 알려지지않은채 그저 농촌의 평화로움을 담고있는 그림으로 유명해졌다.
그러나 훗날 이그림을 본 살바도로 달리 라는 꼬마가 있었는데 알수없는 불안감이 알마나
집요하게 그의 뇌리에 들러붙었는지 달리는 오랬동안 그 까닭을 알아내려고 했다고한다.

그에 관한 책까지 쓸정도로,,, 바로 만종에 그려진 감자자루가 어린아이의 관으로 보인다고,,
그로부터 수십년후 이러한 그의 투시력은 환각이 아니라 사실로 정확한 관찰이었음이 밝혀졌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이 자외선 투시작업을 통해 그 감자자루가 초벌 그림에서는 실제로
어린아이 의 관이었음이 입증되었다고한다.

만종은 이후 100년만에 80만 프랑 의 값어치를 얻었고 또 100년이 지난 지금은 프랑스의
자존심이자 전세계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보물이 되고있다.

한때 만종은 미국의 손에 있었다. 만종이 프랑스로 돌아온 과정을 알아본다.

만종이 미국으로 팔려나가는것을 막기위해 프랑스 국회와 행정부는 물론 모금 활동까지 했으나
부자나라 미국을 당해내지못해 결국 미국 미술협회 소유로 넘어갔었다.

지금부터 100년전 예술의 가치를 알아본 백화점 소유주였던 알프레드 쇼사르가 미국으로 부터 80만프랑에 구입하여 자기가 소유하지않고 영원히 루브르 박물관에 기증된후 아직 한번도 거래된적이 없는 만종은 지금 이시대에 가격을 측정할수없는 보물이라고한다.
만약 프랑스에 쇼사르 라는 사람이 없었다면 아직도 미국의 어느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었을 것이라고한다.
우리나라도 이런 불후의 명작이 빨리 나오길 기대해 보면서 밀레의 작품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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