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 중에도 절망하지 않는 사람"
단테의 신곡에 보면
지옥의 출입구에 이렇게 써 있다고 한다.
"이곳은 소망이 조금도 존재하지 않는 곳이다."
그렇다.
절망만 있는 곳, 그곳이 지옥이다.
반대로 소망이 충만한 곳, 그곳은 천국이다.
인간은 누구나 소망을 먹고 산다.
키에르케고르는 말하기를
인간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은 절망이라고 했다.
그렇다.
절망은 인간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최대의 적이다.
임상보고에 의하면
암환자들이 실제 병으로 죽는 확률보다
암으로 인한 절망으로 죽는 확률이 훨씬 더 높다고 한다.
이처럼 절망은 치명적 해를 입히는 암과 같은 존재이다.
최근 들어 자살하는 사람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
저들의 하소연을 들어보면 타당함이 많다.
그러나 저들은 돈 때문이거나, 우울증 때문이거나,
인간관계 때문에 죽음에 이르는 것이 아니다.
어디에도 소망이 없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죽음에 이르는 것이다.
나도 요즘 죽을 지경이다.
절망이 쓰나미처럼, 하루에도 몇 번씩 넘실거린다.
이제 익숙할 법도 한데, 아직도 초행길인 듯..
이런 통증에 어색하고 힘들다.
게다가 열등감과, 좌절감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광풍처럼 밀려오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견디고 비상할 수 있는 이유는
내가 대단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대단해서이다.
끝없이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격려하시며
샤우팅 하시는.. 그분으로 인함이다.
사람 같지도 않은 나를,
실패한 나를, 철없는 나를,
잡초 같은 나를, 잘 아시면서도.. 사랑하시되,
"이후에 영화롭게 하실 것이라"는
성령의 보증하심으로, 흔들리나 넘어지지는 않는다.
천 번 죄를 지어도, 천한 번째 또 용서하시며..
만번 넘어져도, 만한 번째 손잡아 일으켜 주시는..
주님의 광대하심의 사랑이, 소망이 되어
오늘도 삶의 원천이 되고, 노래할 이유가 된다.
그리고 주님이 날마다,
내 일상의 문패에 이렇게 쓰신다.
"이 사람은, 절망이 없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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