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재미난 이야기..

혈액형별 남편 코디법

문수산 아래 2011. 10. 15. 07:10

요즘 사회는 B형 남자 성토 대회장 같습니다. 비인간적이고, 비열하고, 비계획적이고…. 그렇게 사회의 ‘비’가 들어가는 것은 다 ‘B’형 남자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럼 정말 그 말이 다 맞을까요? 아니라면 왜 우리는 그토록 혈액형에 연연할까요? 다른 혈액형은 어떨까요? 긴가민가, 알쏭달쏭, 궁금해 하시는 독자분들을 위해 리빙센스에서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A형 남편


★ 대화는 이렇게 하자

부부 싸움이 아무리 칼로 물 베기라지만 다툼이 있을 때는 서로 큰소리 내며 싸울 때도 있게 마련. 하지만 손바닥도 부딪쳐야 소리가 난다고 했던가. 서로 티격태격 해야 싸움이 될 테지만 일단 A형 남자는 흥분하는 일이 거의 드물어 화가 나 있더라도 꽁하게 혼자서 끙끙 앓기 때문에 좀처럼 표현을 하지 않아 아내는 답답하기 짝이 없다.







< 제안 1 > 남편이 먼저 말을 걸 때까지 묻지 말라
A형 남자는 혼자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므로 스스로 정리되면 말을 걸어온다.

< 제안 2 > ‘말 좀 해봐, 뭐가 문젠데’, 다그치지 않는다
상대방이 버럭 화를 내면 기분이 더욱 침울해지고 의기소침해져 겉으로는 타협하는 듯하지만 사실 속으로는 타협하는 일이 쉽지 않다.


★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음식

고기를 많이 먹으면 금세 살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고기 중심의 식단보다는 당근, 파인애플, 호박 등의 야채 중심의 식단이 잘 맞는다. 부족한 단백질은 콩이나 두유 등 식물성 단백질로 대신한다. 고등어, 콩, 두유 등 고단백 식품이 건강을 챙기는데 도움이 된다. A형은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의 구분이 확실하기 때문에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본인이 싫어하면 절대 먹지 않는다. 남편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이런 재료들로 요리할 때는 남편이 좋아하는 조리법으로 요리하거나 남편이 좋아하는 요리의 부재료로 활용해서 남편이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명하다.


★ 옷 고르기 & 코디하기

보수적인 성격의 A형은 항상 남의 이목을 중시하고 주위 사람들의 반응을 생각하며 행동하기 때문에 시선이 본인에게 집중되는 것을 싫어한다. 대체적으로 시선 끌지 않는 단정한 스타일을 추구한다. 자신의 생각을 억제하는 경우가 많아 남다른 스타일의 옷을 입고 싶어도 과감하게 행동하지 못하고 무난한 것을 선택. 단정하고 세련된 스타일이 A형에게는 잘 어울린다.

< 코디법 1 > 심플한 디자인에 화사한 컬러 니트로 세련되게 코디한다
단정한 것을 좋아하는 A형 남편의 옷을 고를 때는 디자인은 심플한 것을 선택하고 대신 컬러에 포인트를 준다. 어느 곳에서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폴로 니트 티셔츠를 하나 마련해 보자. 대신 컬러는 계절 감각에 맞는 것으로 선택. 무늬가 화려하거나 디자인이 복잡한 것보다는 세련된 컬러와 디자인의 것을 선택.

< 코디법 2 > 면 팬츠에 재킷을 입을 때는 이너에 포인트를 준다
면 팬츠에 면 재킷은 봄에 가장 무난한 코디. 베이지 톤의 깔끔한 디자인을 선택했다면 이너에 포인트를 준다. 컬러가 돋보이는 것이 가장 좋을 듯. 무난한 컬러라면 디자인이 돋보이는 것으로 포인트를 준다. 신발과 벨트 또한 심플한 디자인이지만 세련된 감각의 것을 선택. 신발과 벨트의 컬러까지 맞춘다면 센스 있는 코디가 된다.


★ 뱃살 확실히 빼는 다이어트 플랜

어떤 일이든 신중하고 워낙 스스로에게 완벽하려고 노력하는 A형은 확실하지 않은 무모한 행동은 아예 시작하지 않는다. 끈기와 인내심이 강한 성격은 다이어트 계획을 꼼꼼하게 세워 꾸준히 노력한다. 살찌는 음식 먹는 것을 참고 음식을 줄이는 것도 참을 수 있지만 친구들과 어울리기 좋아하기 때문에 친구들과 만나면 술 한잔 하게 마련. 그러므로 금식으로 다이어트하는 것은 실패할 확률이 놓다. 운동을 통해 꾸준히 체중 감량하는 것이 효과적. 완벽주의자이기 때문에 꾸준히 노력하다가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는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아 폭식을 하여 살이 더 찌므로 주의해야 한다.


★ 내 남편 몸 튼튼하게 하는 운동

다른 혈액형에 비해 소화 기관이 민감하고 스트레스를 쉽게 받는 A형은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이 확실하기 때문에 골고루 먹는 식습관이 필요하다. 요가나 명상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타고난 체질이 허약하기 때문에 몸을 격하게 움직이는 운동보다는 가벼운 운동으로 피로를 푸는 것이 좋다.

< 제안 1 > 유산소 운동은 피하고 걷는 운동을 꾸준히 한다
격렬한 운동보다 빠른 걸음으로 걷는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3, 4회 정도 꾸준히 한다. 가까운 공원이나 학교 운동장이랑 친해진다. 집에 런닝머신이 있다면 런닝머신을 이용해도 좋을 듯. 땀이 송글송글 맺힐 정도로 운동하고 팔을 앞뒤로 크게 흔들어 상체 운동이 함께 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굳이 밖에서 운동하지 않더라도 집에서 텔레비전을 보며 덤벨 하나로 운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 몸을 심하게 움직이지 않는 운동이 적당하다.

< 제안 2 > 하체보다는 상체를 튼튼하게 하는 운동을 권장
여럿이 어울리는 운동보다는 혼자서 하는 운동을 즐긴다. 상체가 약한 편이기 때문에 상체를 튼튼하게 하고 땀을 많이 흘리지 않고도 충분한 운동량을 소화할 수 있는 수영도 도움이 된다. 꾸준히 하는 것이 좋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는다면 주말을 이용해서 가족과 함께 실내 수영장을 찾는 것도 좋을 듯.





B형 남편

★ 대화는 이렇게 하자


돌려서 말할 줄 모르고 직선적으로 말하는 B형의 특성상 대화를 하다 보면 자칫 상대방은 기분이 나빠질 수도 있다. 하지만 기분 나쁘라고 하는 말이 아니라 할말은 하고 살아야 하는 성격 때문. 화가 나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 상대방을 불편하게 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대처하기 쉽게 만들기도 한다.

< 제안 1 > 남편이 왜 화가 났는지… 옆에서 다독인다
기분이 상해서 들어온 남편. ‘밖의 일은 밖에서 풀어라’라는 말 대신 왜 화가 났는지, 상황 이야기를 들어 주며 남편의 편을 든다. 심플한 성격 탓에 금방 화가 풀어질 것.

< 제안 2 > 알아듣기 쉽게 돌려서 말하지 않는다
남편이 잘못 한 일이 있을 때는 빙빙 돌려 말하지 말고 요점을 말한다. 자신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한다.


★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음식

고기를 활용한 요리를 할 때는 돼지고기를 활용한 요리가 제격이다. 닭고기는 소화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고등어, 시금치, 피망, 바나나 등을 활용한 요리를 만들어 보아도 좋을 듯. 옥수수, 땅콩 등의 음식은 소화력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비만의 지름길이 되는 음식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밀가루 음식은 대사의 효율이 악화되어 소화되지 못하고 지방으로 축적될 가능성이 높은 식품이다.


★ 옷 고르기 & 코디하기

항상 남과 다른 것을 좋아하고 개성 있는 스타일을 추구하는 B형의 패션도 마찬가지다. 티셔츠 하나를 입더라도 남들과는 다른 것, 개성 있는 스타일을 선택한다. 또한 B형은 대체적으로 패션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굳이 아내가 챙겨 주지 않아도 본인이 알아서 잘 챙겨 입으므로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아도 항상 센스 있는 옷차림을 구사한다.

< 코디법 1 > 패션 소품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다

기본 의상 외에 신발이나 벨트, 가방 등 패션 소품까지 잊지 않고 센스를 발휘한다. 남들은 즐겨 하지 않는 컬러의 벨트로 평범한 의상에 포인트를 주고, 신발도 여러 켤레를 마련해 의상에 맞게 연출한다. 자신의 개성을 존중하기 때문에 패션 소품도 개성 만점의 것으로 선택.

< 코디법 2 > 넥타이는 컬러풀한 것으로 마련
심플한 것을 즐기는 남편이라면 정장 또한 심플한 것으로 매치할 듯. 넥타이 하나만큼은 감각적인 것을 선택해서 정장의 멋을 살려 본다. 수트와 반대 컬러도 좋고 원색으로 마련해 보아도 좋다. 만약 무늬 있는 넥타이를 원한다면 스트라이프가 사선으로 처리된 것을선택한다. 사선 디자인의 넥타이는 지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 뱃살 확실히 빼는 다이어트 플랜

집중력이 부족하고 완벽을 기하지 않고 적당히 하려는 성격 탓에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더라도 태만해지기 쉽다. 남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 자기 스스로 노력하기보다 남들이 도와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체적으로 B형은 미식가들이 많아 기름지고 깊은 맛을 내는 음식을 좋아해 살찌기 쉬운 타입. 호기심이 많아 새로운 다이어트법에 도전하지만 꾸준한 노력은 부족해 실패하는 확률이 높다. 단기 집중형으로 단기간에 효과를 보는 강도 높은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지만 그만큼 요요 현상이 나타나기도 쉽다.


★ 내 남편 몸 튼튼하게 하는 운동

B형은 대부분 신장 기능과 소화력이 약하고, 상체에 비해 하체가 약한 체질이지만 면역력은 튼튼하기 때문에 잘 먹고 운동만 조금 준하게 하면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다. 운동의 강도가 세지 않은 배드민턴이나 조깅, 헬스 등이 적당하다. 아내와 함께할 수 있는 운동이면 더욱 좋을 듯.

< 제안 1> 남편과 함께 조깅하는 시간 만들기
B형은 혼자 있는 것보다 여럿이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혼자 하는 운동은 지루해 하므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남에게 잔소리 듣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개인주의적인 면이 있으므로 아내의 강요에 의한 운동은 하지 않는다. 약간의 칭찬에도 고마워할 줄 알기 때문에 아내의 좋은 말 한마디는 남편 스스로 운동할 수 있게끔 할 수도 있다. 남편과 함께할 수 있는 운동이라면 더욱 효과적이므로 매일 아침 혹은 저녁 시간을 활용해서 남편과 조깅하는 시간을 갖는다.

< 제안 2 > 관심을 보이는 운동이 있다면 적극 후원한다
B형은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에만 적극성을 발휘하기 때문에 아무리 몸에 좋은 운동도 본인이 좋아하지 않으면 관심조차 두지 않는다. 남편이 좋아하는 운동 혹은 관심을 보이는 운동이 있다면 아내는 기회를 놓치지 말고 적극적으로 후원한다. 만약 축구를 좋아하면 축구화와 축구공을 마련하고, 등산에 관심을 보이면 등산화와 등산복을 준비한다. 남편이 좋아하는 운동 혹은 관심을 보이는 운동이 있다면 아내는 기회를 놓치지 말고 적극적으로 후원한다.




O형 남편


★ 대화는 이렇게 하자


재담가 기질이 있는 O형. 항상 좌중의 분위기를 이끌기 때문에 ‘말’은 잘하지만 ‘듣기’에 약해서 대화를 잘하는 편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솔직하고 단순하기 때문에 여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마음대로 컨트롤하기 쉬운 성격. 채찍보다는 당근을 많이 주어야 대화가 통한다.

< 제안 1 > “당신이 최고야”로 대화를 시작한다
꽤 어른스러워 보이는 O형. 알고 보면 남이 인정해 주기를 바라는 아이 같은 부분이 있다. “당신이 옛날에 사 준 옷인데, 지금 입어도 예쁘단 말이야. 당신은 진짜 물건 보는 눈이 있어”, 이런 말을 들었다면 스카프 한 장이 문제랴, 옷 한 벌 사 주는 것도 아깝지 않은 것이 O형 남편이다.

< 제안 2 > ‘틀렸다’고 말하지 않는다
O형은 자기를 가르치려고 들거나 틀렸다고 지적 받는 것을 무척 싫어한다. 그리고 지적 받으면 고집불통, 오기를 부린다. 따지고 들면서 ‘틀렸다’ 하지 말고 ‘그것도 좋지만 다른 방법이 있다’고 제안을 하자.


★ 뱃살을 쏙 빼는 다이어트 플랜

소화 기능과 면역 기능이 활발한 O형에게는 소화기를 진정시키고 노폐물을 없애는 생강, 민들레, 오디차 등이 좋다. 그 중에서도 생강차는 성질이 따뜻해 위장을 열어주고 노폐물을 없애며 기운을 뻗어나가게 해주는 차라 할 수 있다.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고 몸이 따뜻해지면서 저절로 다이어트 효과가 생긴다. 생강을 얇게 썰어 물과 함께 달이는데 다이어트 차이므로 설탕은 넣지 않는다. 하루 3번, 식후에 마시는데. 열이 많고 매운맛이 강해 자주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O형이라도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은 생강차를 삼간다.


★ 옷 고르기 & 코디하기

O형은 활동적인 성향이라 답답한 것을 싫어하는 스타일. 그러나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크게 신경 쓰기 때문에 개성이 강한 옷은 입지 않는다. 도시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에 상황에 따라 위치에 따라, 가장 무난하게, 개성 포인트는 한 가지만. 그것이 O형의 스타일이다.

< 코디법 1 > 컬러풀 셔츠+화이트 니트
셔츠와 니트. 가장 무난한 배합에 니트마저 평범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남편. 그렇다면 셔츠깃만이라도 화려한 컬러 포인트를 준다.

< 코디법 2 > 핑크 와이셔츠+와인 컬러 넥타이
리더형 O형은 회사에서도 믿음직한 사원. 진중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내기 위해 연한 핑크 와이셔츠에 비슷한 컬러 계열인 진자줏빛 넥타이를 매치해 본다.


★ 내 남편 튼튼하게 하는 운동

폐와 심장 기능이 약해 맑은 공기를 많이 마셔야 하는 체질. 하체가 튼튼하고 살이 쉽게 찌는 체질인 만큼 과식에 주의하면서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을 해야 한다. 물론 O형은 기본적으로 활동이 많은 것을 좋아하는 스타일. 운동도 격렬하게 움직이고 옷이 땀으로 흠뻑 젖을 만큼 움직여야 ‘아 운동을 좀 했구나’ 하고 생각하는 타입이다. 다행히 건강상으로도 O형은 격렬한 운동이 잘 맞는 타입.

< 제안 1 > 승부를 가리는 운동을 한다

O형은 금방 싫증을 느끼는 편이기 때문에 달리기나 근력 운동처럼 단조로운 운동은 흥미를 금방 잃는다. 테니스나 농구, 축구 등 여럿이 어울리며 승부를 낼 수 있는 종목을 고르는 것이 좋다.

< 제안 2 > 운동을 하는 모임을 만든다
가족보다 친구가 더 좋은 O형은 운동도 친구들과 어울려 하면 더 열심히 한다.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이므로 헬스클럽에 가두지 말고 운동 모임에 가입하여 함께 운동을 하도록 한다. 조기 축구회나 동네 야구 모임처럼, 모임에 참가하여 운동을 하게 되면 몇 년을 두고 꾸준히 운동을 한다.





AB형 남편

★ 대화는 이렇게 하자


무관심한 듯도 하고, 냉정한 듯도 하지만 평소에는 여자 친구처럼 사근사근하게 대화를 받아 주는 AB형 남편. 그러나 의견 충돌이 있을 때는 내가 왜 이 사람이랑 결혼을 했을까 싶게 정나미가 똑 떨어진다. AB형과의 대화에서는 먼저 흥분하는 사람이 손해. 어떤 상황에서도 냉정을 지키며 핀잔을 놓는 남편에게 지지 않으려면 함께 냉정을 지키는 쉽지 않은 대화의 ‘내공’이 필요하다.

< 제안 1 > 논리적인 근거를 만든다
합리주의자와 대화하려면 논리적인 근거는 필수. 아이스크림 하나를 골라 먹어도 왜 그 아이스크림인지 이유를 생각해 두어야 한다.

< 제안 2 >비교는 절대 금물이다
AB형은 경쟁을 체질적으로 싫어한다. 잘못한 일이 있으면 그것만 나무랄 것. 괜히 친구 남편과 비교라도 했다간 큰 싸움이 날 수도 있다.


★ 옷 고르기 & 코디하기

혈액형별로 나눌 때 패션에 둔감하기로는 AB형 남자를 따를 그룹이 없다. 옷이 예쁜가, 어울리는 스타일인가보다는 예의에 맞춰 필요한 아이템을 모두 다 입고 있는지만 따진다. 감각이 떨어지는 사람일수록 아내의 할일이 많다. 정장, 캐주얼 두 가지로 딱 나뉘어 있는 패션 고정 관념을 깨고 믹스 앤 매치가 되도록 시도해 보자. 깔끔하고 반듯한 이면에 톡톡 튀는 경쾌한 성격까지 패션으로 표현해 보자.

< 코디법 1 > 그레이 수트+브라운 구두
깔끔한 것을 좋아하는 AB형은 양복 구두도 블랙만을 고집하기 쉽다. 하지만 수트를 입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무광택의 브라운 구두를 매치해 보는 것도 좋다. 고집불통 남편에게 약간의 변화를 권해 보자.

< 코디법 2 >버튼 다운 니트+면바지
가장 모범생처럼 입는 AB형의 휴일 스타일. 목까지 단추를 잠글 수 있는 니트 셔츠에 화이트 셔츠를 받쳐입고 하의는 베이지 면 바지를 입는다.


★ 내 남편 튼튼하게 하는 운동법

체질과 체력적인 부분에 있어서 AB형은 허약형이라고 할 수 있는 A형 체질을 그대로 이어받았기 때문에 근육을 발달시키는 운동이나 격렬한 운동 보다는 심신을 안정시키는 정적이고 조용한 운동이 이롭다. 웰빙의 분위기를 타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요가나 필라테스가 하기에 가장 적당한 운동. 좀 더 남성적인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태극권이나 택견처럼 천천히 몸을 움직이는 무술을 배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빨리 걷기체력적으로 별 무리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이다.

< 제안 1 > 집에서 비디오로 요가를 해본다

요즘 요가 학원에 가 보면 모두 여자들뿐. 자기 몸에 요가가 좋은 줄을 알아도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AB형 남편은 요가 학원을 나갈 리가 만무하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만든 요가 비디오테이프와 요가 매트를 사다가 집에서 남편이 혼자 운동할 수 있도록 도와 주자. 가족끼리도 부끄럽다고 한다면 밀폐된 공간에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작은 방에 전용 텔레비전과 비디오를 넣어 주는 것도 좋다. 꾸준히실력을 늘일 수 있도록 아내가 도와준다.

< 제안 2 > 아내와 함께, 빨리 걷기
매일 밤 식사 후 아내와 함께 동네 산책로를 빠르게 걸어 보자. 하루의 피로를 풀고 하체의 근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가볍게 조깅하기와 빠르게 걷기를 쉬지 않고 번갈아 하면 유산소 운동이 되면서 하체 근력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아내와 함께 부담스럽지 않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