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뒤돌아보니 눈부신 바위들이 불꽃처럼 일어 타오른다. 석화성(石火星) 가야산 산행의 진수 만물상 코스가 38년의 긴 잠에서 깨어 공식 개방되었다. 이중환 선생도 분명히 이 길을 따라 가야산에 올랐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광배처럼 활활 타올라 별처럼 빛나는 만물상을 '석화성'으로 똑떨어지게 비유할 수 있었을까?
한고비를 올라서면 기암이요, 또 한 굽이를 지나니 절경이다. 바위 군상들 속에서 금방이라도 두꺼비, 면벽수도승, 돌고래, 곰치, 개구리, 코끼리가 걸어 나올 것 같다. 변방에 나간 낭군을 기다리는 가야 여인도 있다. 쉬엄쉬엄 걸어올라 간 가야산 만물상 코스에서 삼라만상의 형상과 기운을 만난 것은 행운이었다.
· 최초로 개방되는 만물상 코스가야산 백운동~서성재 만물상 코스가 개방된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산행지로 정했다. 가보지 않은 곳에 대한 동경과 가야산의 유명세가 지닌 힘에 이끌려 만물상을 찾아 나섰다. 38년 만의 개방이라고는 하지만, 국립공원 지정 이후 첫 개방인 셈이다. 이번에 개방한 백운동 탐방지원센터~서성재 구간을 거쳐 칠불봉과 상왕봉에 올랐다가 해인사 홍류동 계곡으로 하산했다.
가야산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재미나게 산행을 했다.
백운동 탐방지원센터~가야산성터~돌기둥~1096봉~서장대~서성재~칠불봉(1,432m)~상왕봉(1,430m)~칠불암지~마애불 갈림길~해인사~박물관 주차장까지 9.5㎞를 8시간 동안 쉬며 가며 걸었다. 일반 산행 보폭으로 한다면 백운동에서 서성재까지 2시간 30분 남짓이면 오를 수 있겠다.
갓 정비된 등산로는 풋풋한 풀냄새가 배어났다. 길을 정비하느라 어쩔 수 없이 풀과 나무를 일정 정도 베어 낸 탓이다. 위험한 구간은 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일부 계단의 높이가 너무 높아 관계자들이 추가 정비를 하는 중이었다.
가파른 능선길이 이어졌다. 만물상 코스를 하산로로 택할 수도 있었지만, 새로 개방된 등산로를 제대로 구경하려면 일단은 오름길로 택해야 한다는 생각이 먼저였다.
15분쯤 오르자 오래된 무덤이 있다. 후손들이 관리를 한다고 한다. 7분을 더 오르자 왼편에 깔끔한 새 사찰이 눈에 들어온다. 심원사다. 신라고찰이었으나 여러 차례 소실되었다가 최근 새로 지었다고 한다. 공사 도중에 고려와 신라시대 절터가 발견돼 발굴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유서 깊은 절이다.
만물상 코스는 가야산신의 체력 테스트 같은 느낌이었다. 한 시간 내내 걸어가도 계속 가파른 오름길이다. 쉬며 가며 1.6㎞를 오르는 데 무려 1시간 40분이 걸렸다. 굳이 산행시간을 재는 것은 이제 의미가 없다. 그냥 처음 접하는 절경을 느끼고 또 눈에 담아내면 그만일 뿐.
· 기암 절경과 희귀식물 보고등산로 주변에는 가야산과 지리산 등 고산 바위지대에서 주로 발견되는 흰 참꽃나무가 자주 눈에 띄었다. 50㎝ 정도의 나지막한 키에 하얗고 작은 꽃을 달고 있었다. 5월부터 개화기인데 아직 피지 않은 나무들도 많다. 아무래도 해발 1,000m에 이르는 고산지대여서 그런가 보다.
20여 분을 더 오르자 가야산성이다. 가야산성은 서장대에서 동성재와 동장대를 이었다. 용기사지와 백운사지를 품고 있는 큰 성이다. 성주군 독용산성보다 연대가 오래 되었다는 것을 보면, 성산가야의 초기 성으로 추정된단다. 이 깊은 골짜기에서 사람과 재산을 부지해가며 가야 문화를 그렇게 꽃 피웠던가 보다.
용기골 방향 작은 능선에 변방에 나간 낭군을 그리는 듯 아낙네 형상의 망부석이 나란히 서 있다. 큰 두꺼비 모양의 바위도 있고, 남근을 닮은 거대한 바위도 있다. 바야흐로 만물상의 진열장에 들어섰다.
한참을 오르자 거대한 투구 모양의 바위가 있다. 국립공원 지정 이전에 담이 큰 사람은 훌쩍 뛰어 건넜다는 바위 협곡을 지나자 거대한 돌기둥이 우뚝 솟았다. 하늘바위라 불러도 되겠다. 그 밑에는 큰 제상 같은 평평한 바위가 있어 가야인들이 산신께 제를 지내던 자리가 아닐까 하는 상상을 부른다.
하늘바위 뒤로 칠불봉이 모습을 드러낸다. 서장대가 가까워지고 있다. 1096봉에 올라 뒤를 돌아본다. 하늘바위가 손톱만 하다. 갑자기 뜨거운 화기가 느껴지더니 돌 횃불이 활활 타오른다. 만물상 코스의 백미 석화성을 온몸으로 확인하는 순간이다. 바위 곳곳에 숨은 만 가지 형상에 눈이 아린다. 세고, 보고, 또 확인하고, 그렇게 한참을 서 있었다.
서장대는 오르지 못하고 우회를 한다. 원래 이름이 상아덤인데 가야산 여신이 인간으로 화하여 대가야와 금관가야의 시조를 낳았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능히 4백 리를 볼 수 있는 봉우리라고 설명된 안내판이 있다.
· 상왕봉·칠불봉 가야산의 주인서장대에서 서성재까지는 20분이면 충분했다. 미답의 코스를 안내해 준 가야산국립공원 가천분소 변정수 분소장과 가야산 국립공원 행정실 권영아 계장과 서성재에서 헤어지고 칠불봉을 향해 걷는다. 권 계장이 건네 준 오이에서 좋은 향이 난다.
변 분소장의 얘기로는 상왕봉에 야생화된 염소 가족이 산다고 한다. 칠불봉에서 동성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멸종위기 야생식물인 솔나리의 집단 자생지여서 농가를 뛰쳐나온 염소가 훼손할 것을 우려해 지난 겨울 4마리를 포획, 격리했다고 한다. 그런데 올 봄에 또다시 5마리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자연 상태에서 번식을 하는 모양이라고 걱정했다. 바위타기 선수인 야생염소를 잡는 것이 쉽지 않지만, 겨울에는 염분을 구하려는 염소를 묵은 김치로 쉽게 꼬여낼 수 있다고 했다. 사람의 손을 타지 않아서인지 경계심도 없단다.
남은 다섯 마리의 염소가 여름을 잘 지내고, 가을에 민간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갔으면 좋겠다. 염소 다섯 마리의 출현에도 이렇듯 민감한 데 가야산 국립공원 구역 내 사유지에 아직도 골프장 건설과 관련한 송사가 이어지고 있다니 허탈할 따름이다.
칠불봉은 최근 관할 성주군이 지형 측정을 새롭게 해 가야산 최고봉으로 인정받았다. 정상석에는 1,433m로 적혀 있지만, 지형도에는 1,432m로 등재돼 있다. 1,430m인 가야산 상왕봉(우두봉)보다 2m 높은 셈이다. 하지만, 높이로만 꼭 주봉이 되지는 않는 모양이다. 불과 250m 곁에 있는 상왕봉(우두봉·소머리 형상이라고)의 기운은 아직도 여전하다.
상왕봉 바로 아래쪽에 우비연이 있다. 말 그대로 소코샘이란 뜻인데 암반에서 물이 솟을 리 없는 데도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직경 1m가 조금 넘는 웅덩이에 개구리들이 올챙이를 키우고 있었다.
해인사로 내려서는 길은 오직 한 길이다. 정상에서 마애불이 있는 극락골 갈림길까지는 30분이면 족했다. 예전엔 마애불을 거쳐 토신골 합류 지점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었으나 상수원 보호 등을 이유로 폐쇄되었다. 극락골 갈림길에서 50분이면 해인사에 도착한다.
해인사에 자연관찰탐방로를 통해 30분을 더 걸어야 박물관 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다. 산나물과 토산품을 파는 상점을 지나 집단시설지구에 이르면 산행이 끝난다. 산행 문의: 라이프레저부 051-461-4164. 홍성혁 산행대장 010-2242-6608.
글·사진=이재희 기자 jaehee@busan.com


문득 뒤돌아보니 눈부신 바위들이 불꽃처럼 일어 타오른다. 석화성(石火星) 가야산 산행의 진수 만물상 코스가 38년의 긴 잠에서 깨어 공식 개방되었다. 이중환 선생도 분명히 이 길을 따라 가야산에 올랐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광배처럼 활활 타올라 별처럼 빛나는 만물상을 '석화성'으로 똑떨어지게 비유할 수 있었을까?한고비를 올라서면 기암이요, 또 한 굽이를 지나니 절경이다. 바위 군상들 속에서 금방이라도 두꺼비, 면벽수도승, 돌고래, 곰치, 개구리, 코끼리가 걸어 나올 것 같다. 변방에 나간 낭군을 기다리는 가야 여인도 있다. 쉬엄쉬엄 걸어올라 간 가야산 만물상 코스에서 삼라만상의 형상과 기운을 만난 것은 행운이었다.· 최초로 개방되는 만물상 코스가야산 백운동~서성재 만물상 코스가 개방된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산행지로 정했다. 가보지 않은 곳에 대한 동경과 가야산의 유명세가 지닌 힘에 이끌려 만물상을 찾아 나섰다. 38년 만의 개방이라고는 하지만, 국립공원 지정 이후 첫 개방인 셈이다. 이번에 개방한 백운동 탐방지원센터~서성재 구간을 거쳐 칠불봉과 상왕봉에 올랐다가 해인사 홍류동 계곡으로 하산했다.가야산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재미나게 산행을 했다.
백운동 탐방지원센터~가야산성터~돌기둥~1096봉~서장대~서성재~칠불봉(1,432m)~상왕봉(1,430m)~칠불암지~마애불 갈림길~해인사~박물관 주차장까지 9.5㎞를 8시간 동안 쉬며 가며 걸었다. 일반 산행 보폭으로 한다면 백운동에서 서성재까지 2시간 30분 남짓이면 오를 수 있겠다.
갓 정비된 등산로는 풋풋한 풀냄새가 배어났다. 길을 정비하느라 어쩔 수 없이 풀과 나무를 일정 정도 베어 낸 탓이다. 위험한 구간은 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일부 계단의 높이가 너무 높아 관계자들이 추가 정비를 하는 중이었다. 가파른 능선길이 이어졌다. 만물상 코스를 하산로로 택할 수도 있었지만, 새로 개방된 등산로를 제대로 구경하려면 일단은 오름길로 택해야 한다는 생각이 먼저였다.
15분쯤 오르자 오래된 무덤이 있다. 후손들이 관리를 한다고 한다. 7분을 더 오르자 왼편에 깔끔한 새 사찰이 눈에 들어온다. 심원사다. 신라고찰이었으나 여러 차례 소실되었다가 최근 새로 지었다고 한다. 공사 도중에 고려와 신라시대 절터가 발견돼 발굴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유서 깊은 절이다.만물상 코스는 가야산신의 체력 테스트 같은 느낌이었다. 한 시간 내내 걸어가도 계속 가파른 오름길이다. 쉬며 가며 1.6㎞를 오르는 데 무려 1시간 40분이 걸렸다. 굳이 산행시간을 재는 것은 이제 의미가 없다. 그냥 처음 접하는 절경을 느끼고 또 눈에 담아내면 그만일 뿐.
· 기암 절경과 희귀식물 보고등산로 주변에는 가야산과 지리산 등 고산 바위지대에서 주로 발견되는 흰 참꽃나무가 자주 눈에 띄었다. 50㎝ 정도의 나지막한 키에 하얗고 작은 꽃을 달고 있었다. 5월부터 개화기인데 아직 피지 않은 나무들도 많다. 아무래도 해발 1,000m에 이르는 고산지대여서 그런가 보다.
20여 분을 더 오르자 가야산성이다. 가야산성은 서장대에서 동성재와 동장대를 이었다. 용기사지와 백운사지를 품고 있는 큰 성이다. 성주군 독용산성보다 연대가 오래 되었다는 것을 보면, 성산가야의 초기 성으로 추정된단다. 이 깊은 골짜기에서 사람과 재산을 부지해가며 가야 문화를 그렇게 꽃 피웠던가 보다.
용기골 방향 작은 능선에 변방에 나간 낭군을 그리는 듯 아낙네 형상의 망부석이 나란히 서 있다. 큰 두꺼비 모양의 바위도 있고, 남근을 닮은 거대한 바위도 있다. 바야흐로 만물상의 진열장에 들어섰다.
한참을 오르자 거대한 투구 모양의 바위가 있다. 국립공원 지정 이전에 담이 큰 사람은 훌쩍 뛰어 건넜다는 바위 협곡을 지나자 거대한 돌기둥이 우뚝 솟았다. 하늘바위라 불러도 되겠다. 그 밑에는 큰 제상 같은 평평한 바위가 있어 가야인들이 산신께 제를 지내던 자리가 아닐까 하는 상상을 부른다.하늘바위 뒤로 칠불봉이 모습을 드러낸다. 서장대가 가까워지고 있다. 1096봉에 올라 뒤를 돌아본다. 하늘바위가 손톱만 하다. 갑자기 뜨거운 화기가 느껴지더니 돌 횃불이 활활 타오른다. 만물상 코스의 백미 석화성을 온몸으로 확인하는 순간이다. 바위 곳곳에 숨은 만 가지 형상에 눈이 아린다. 세고, 보고, 또 확인하고, 그렇게 한참을 서 있었다.
서장대는 오르지 못하고 우회를 한다. 원래 이름이 상아덤인데 가야산 여신이 인간으로 화하여 대가야와 금관가야의 시조를 낳았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능히 4백 리를 볼 수 있는 봉우리라고 설명된 안내판이 있다.
· 상왕봉·칠불봉 가야산의 주인서장대에서 서성재까지는 20분이면 충분했다. 미답의 코스를 안내해 준 가야산국립공원 가천분소 변정수 분소장과 가야산 국립공원 행정실 권영아 계장과 서성재에서 헤어지고 칠불봉을 향해 걷는다. 권 계장이 건네 준 오이에서 좋은 향이 난다. 변 분소장의 얘기로는 상왕봉에 야생화된 염소 가족이 산다고 한다. 칠불봉에서 동성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멸종위기 야생식물인 솔나리의 집단 자생지여서 농가를 뛰쳐나온 염소가 훼손할 것을 우려해 지난 겨울 4마리를 포획, 격리했다고 한다. 그런데 올 봄에 또다시 5마리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자연 상태에서 번식을 하는 모양이라고 걱정했다. 바위타기 선수인 야생염소를 잡는 것이 쉽지 않지만, 겨울에는 염분을 구하려는 염소를 묵은 김치로 쉽게 꼬여낼 수 있다고 했다. 사람의 손을 타지 않아서인지 경계심도 없단다.남은 다섯 마리의 염소가 여름을 잘 지내고, 가을에 민간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갔으면 좋겠다. 염소 다섯 마리의 출현에도 이렇듯 민감한 데 가야산 국립공원 구역 내 사유지에 아직도 골프장 건설과 관련한 송사가 이어지고 있다니 허탈할 따름이다.
칠불봉은 최근 관할 성주군이 지형 측정을 새롭게 해 가야산 최고봉으로 인정받았다. 정상석에는 1,433m로 적혀 있지만, 지형도에는 1,432m로 등재돼 있다. 1,430m인 가야산 상왕봉(우두봉)보다 2m 높은 셈이다. 하지만, 높이로만 꼭 주봉이 되지는 않는 모양이다. 불과 250m 곁에 있는 상왕봉(우두봉·소머리 형상이라고)의 기운은 아직도 여전하다.
상왕봉 바로 아래쪽에 우비연이 있다. 말 그대로 소코샘이란 뜻인데 암반에서 물이 솟을 리 없는 데도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직경 1m가 조금 넘는 웅덩이에 개구리들이 올챙이를 키우고 있었다.
해인사로 내려서는 길은 오직 한 길이다. 정상에서 마애불이 있는 극락골 갈림길까지는 30분이면 족했다. 예전엔 마애불을 거쳐 토신골 합류 지점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었으나 상수원 보호 등을 이유로 폐쇄되었다. 극락골 갈림길에서 50분이면 해인사에 도착한다.
해인사에 자연관찰탐방로를 통해 30분을 더 걸어야 박물관 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다. 산나물과 토산품을 파는 상점을 지나 집단시설지구에 이르면 산행이 끝난다. 산행 문의: 라이프레저부 051-461-4164. 홍성혁 산행대장 010-2242-6608.
글·사진=이재희 기자 jae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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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동 탐방지원 센터 바로 앞에 만물상 코스 들머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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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장대 쪽 능선이다. 서장대로 오르면서 보이는 오른쪽 능선도 암봉이 잘 발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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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편으로 보이는 사자암이다. 커다란 봉우리 자체가 하나의 암봉으로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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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물상 능선에 본격적으로 들어섰다고 할 수 있겠다. 이 코스는 하나의 봉우리가 만물상이 아니라 전체 능선이 만물상이다. 그래서 만물상 능선이라고 하는 것이 맞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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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갓을 쓴 바위에 무엇인가 인위적으로 새긴 흔적이 있다. 마애불을 새기다 만 것 같기도 하고, 새긴 것이 비바람에 지워진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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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을 향해 입을 벌린 거대한 두꺼비처럼 생긴 바위이다. 멀리 거창 오두산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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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야산성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있다. 가야산성은 성주 독용산성 보다 오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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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물상 능선을 오르다가 문들 뒤돌아본다. 멀리 지리산 주 능선이 장쾌하게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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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바위를 우회하는 길은 목재 데크를 깔아 잘 정비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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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하늘바위와 그 앞에 마련된 제단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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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장대 정상의 바위 암봉. 상아덤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올라갈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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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재에 마련된 안내판. 코스가 개방되기 직전에 답사를 다녀와서 만물상 코스는 비지정 탐방로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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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불봉으로 오른다. 암봉을 지날 때는 군데 군데 사다리를 만들어 놓았다. 이정표도 잘 정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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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불봉 정상석이다. 1433m로 적어 놓았다. 지형도에는 1432m로 등재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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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야산 상왕봉이다. 소머리를 닮은 형상이라고 해서 우두봉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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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두봉에서 내려와 해이나로 하산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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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인사로 내려가는 길 곳곳에서 수량이 꽤 풍부한 계곡을 많이 만난다. 물이 거울같이 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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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불선원이 보인다. 조금 더 내려가면 왼편 오르막길을 오르게 되는 데 해인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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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인사 경내 샘터가 있는 곳에 공사가 한창이다. 옛 돌담을 허물고 뭘 지으려는 것인지. 낡은 것이 모두 나쁜 것은 아닐텐데 담쟁이가 한창 물오른 담이 허물어지는 것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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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인사에서 집단시설지구로 가는 길은 산책로와 찻길이 분리돼 있어 쾌적하게 하산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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