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상식

좋은 소금과 나쁜소금 구별법

문수산 아래 2010. 12. 24. 03:04




    소금은 만드는 제조 방법에 따라서도 종류가 다르고, 2차 가공의 형태에서도 그 이름들이 다양합니다.

    1차 제조 방법으로는 천일염, 암염, 정제염, 재제염, 가공염 등이 있는데 1차소금의 형태로도 유통이 되지만

    천일염 등의 경우에는 2차 제조를 통해서도 그 부르는 이름들이 다양하게 나와 있습니다.

     

    천일염은 바닷물은 태양과 바람으로 증발시켜 얻는 방식이고, 외국에서도 천일염 방식으로 많이 생산이 되

    지만, 소금의 염도는 같지 않다고 합니다. 외국산은 염도가 90% 이상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천일염

    농도는 80% 정도라는 것. 

    소금에 포함된 미네랄 성분이 국내산에는 많지만, 외국산에는 부족하는 것.

    사람들이 천일염을 좋다고 말하는 것도 한편으로 풍부한 미네랄 성분 때문입니다.

    제품이 '국내산 천일염'인지를 따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암염은 말 그대로 바위 형태로 굳어진 소금을 분쇄하여 가공한 것이고 국내에선 유통이 거의 안되는 제품임.

     

    정제염은 바닷물을 천일염처럼 자연 건조가 아닌 전기분해로 얻는 방식입니다.

    염분 농도가 99% 이상으로 몸에 좋은 각종 미네랄 같은 다른 성분이 거의 기대할 수 없는 소금이죠.

     

    재제염(꽃소금)은 천일염에 외국 수입염을 20%와 80%로 섞어서 용해와 탈수를 거쳐서 소금 결정을 다시

    만든 소금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한편으로 천일염의 제조방식이 몸에는 좋지만 각종 불순물 등으로 비위생적

    이라고 생각해서 만든 소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천일염으로 이미 완성품인 소금을 물에 녹여 정화시켜 만든 형태이고 그 천일염이 국내산의 염도보다 외국

    의 천일염으로 만든다고 하니, 꽃소금에 사용되는 소금은 당연 미네랄이 적은 수입소금으로 만드는 셈이죠.

     

    가공염은 소금을 다양한 형태로 번형시킨 것이며, 대나무 등으로 굽거나, 소금에 식품첨가물(조미료) 등을

    추가하여 가공한 소금을 말합니다.

    구운 소금이나 죽염도 천일염을 이용하여 열을 가하거나, 대나무를 이용해 그외의 성분을 포함시킨 것이며,

    맛소금의 형태도 결국 조미료와 정제염을 1:9로 섞어 짠맛 이외에도 감칠맛이 나도록 가공한 소금입니다.

     

    특수염도 있다고 하더군요. 이른바 돌이나 동물(짐승이나 물고기), 풀, 곤충에서도 소금을 얻기도 했다는...

     

     

     

    [도표 : 대한염업조합]

     

    결론은 소금의 좋고 나쁨이 생산하는 방식으로 얻을 수 있는 염분 이외의 무기질이나 미네랄 같은 성분이 얼마나 많이 들어 있느냐가 선택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