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자:2016년 10월28일(금요일) .비
*오늘은 아침부터 가을비가 내리는데 우리 부부는 울산 집에서 09시 청송 주
왕산으로 출발한다.회사휴가를 내고 주왕산의 가을을 함 보자하여 비내리는
빗속을 달려 11시20분 주왕산주차장에 도착 생각보다 한산하다.
단풍철이라 많이 붐비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비가왔어 그런지 조용한 산행
을 할것같아 다행이다.
오늘은 3폭포까지만 갔다올려고 간단히 준비를 하고 출발한다.
주위의 단풍은 아직70%정도 몇일뒤면 절정일것 같은데....
*주왕산 가는길의 영덕옥계 계곡 학소대의 가을풍경
*옥계계곡의 아름다운 모습
*단풍이 절정은 아니지만 50%정도 그런데로 보기 좋아요
*주왕산 대전사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銀海寺)의 말사이다. 672년(문무왕 12)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는 설과 919년(태조 2)에 주왕(周王)의 아들이 창건하였다는 설이 있다. 그 뒤의 자세한 역사는 전래되지 않고 있으나, 조선 중기 실화(失火)로 전소된 뒤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보물 제1570호로 지정된 보광전(普光殿) 이외에도 명부전(冥府殿)·산령각(山靈閣)·요사채 등이 있다. 명부전 안에 있는 지장삼존 및 시왕상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69호로 지정되어 있다. 부속암자로는 백련암(白蓮庵)·주왕암(周王庵) 등이 있다.
유물로는 보광전 앞의 삼층석탑 2기와 사적비·부도(浮屠) 등이 있으며, 현재의 사찰 오른쪽 밭에는 우물을 메운 흔적이 있는데, 이 우물은 다음과 같은 설화가 전한다. 원래 이 절에서는 부처님께 올리는 청수를 매일 냇가에서 길어다가 올리고는 하였다.
이를 귀찮아한 승려들은 조선 중기 앞뜰에 우물을 파서 그 물을 길어 청수로 사용한 뒤 화재가 나서 절이 불타버렸다. 그 뒤 성지도사가 와서 이 절의 지세가 배가 바다에 떠서 항해하는 부선형(浮船形) 혈(穴)인데, 여기에 우물을 파니 배 바닥에 구멍이 뚫어진 격이 되었기에 불이 나서 절이 타게 되었다면서 우물을 메우게 하였다고 한다.
*대전사 경내의 은행나무 가을색이 물들고 있네요
*주왕산 계곡
태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높이 721m이다. 주왕산이라는 이름은 나옹화상이 이곳에서 수도할 때 이 산을 주왕산이라 부르면 이 고장이 번성할 것이라 해서 붙여졌다고 전한다. 석병산·주방산이라고도 한다.
산은 높지 않으나 산세가 웅장하고 아름다우며, 곳곳에 기암절벽이 솟아 있다. 전사면이 급경사이며, 사방에서 발원하는 물은 많은 계곡을 형성하면서 주방천·주산천 등으로 흘러든다.
주왕계곡·노루용추·절골 등의 계곡, 기암·학소대·급수대·망월대 등의 기암괴봉, 제1·2·3폭포와 구룡소, 주왕굴, 무장굴, 주왕암, 자하성, 대전사 등 뛰어난 자연경관과 유서 깊은 사찰과 유적지들이 많이 있다.
1976년에 주왕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주변에 울진성류굴·백암온천 등과 숙박시설·음식점 등 위락·편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주왕산계곡의 단풍모습
*아직은 단풍이 70%정도....
*비내리는 주왕산의 안개가 산을 덮었네요.
*급수대 주상절리
주왕산 국립공원을 이루고 있는 대표 암석은 으회암입니다.은회암은 화산
폭발 때 솟아나온 화산재와 용암이 급격하게 냉각되면서 만들어진 암석입
니다.이 처럼 고온에서 급랭하는 암석에서 주로 주상절리가 형성되는데 절
리는 암석에 금이생긴 것을 말하며 주상절리는 그 현상이 기둥 모양을 이루
고 있는 절리를 말합니다.급수대는 이러한 주상절리를 잘 살펴볼 수 있는 곳
입니다.또한 이곳 벽면에서는 천둥알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있다.
화산재의 높은 잠열 때문에 생긴 열변질 광물을 말한다.잠열 때문
에 원래 있던 광물이 그 틈을 채운 것이다.모든 암석은 일정 이상 고
온이나 고압에서 변화를 일으키는데,주왕산 응회암 처럼 녹은점이
낮은 유문암질 암석은 비교적 적은 열에서도 변질 광물을 형성 할수
있다.
*계곡의 단풍을 배경으로 인증샷
*주왕산의 단풍을 즐기는 사람들...
*주왕산의 시루봉
시루봉은 그 생김새가 떡을 찌는 시루와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측면에
서 바라보면 마치 사람의 옆모습처럼 보이기도 한다.
시루봉은 옛날 어느 겨울에 도사가 시루봉 위에 앉아 도를 닦고 있을때 신선
이 와 불을 지펴주었다는 전설이 전해 오고 있으며 바위 밑에서 불을 피우면
그 연기가 바위 전체를 감싸면서 봉우리 위로 치솟는다고 한다.
*시루봉을 배경으로....
*학소대
하늘을 찌를듯이 솟은 절벽 위에는 청학과 백학 한 쌍이 둥지를 짓고 살았
다하여 학소대로 불린다.
어느 옛날 백학이 사냥꾼에게 잡혀 짝을 잃은 청학은 날마다 슬피 울면서 바
위 주변을 배회하다가 자취를 감추었다는 슬픈 사연이 전해 오고 있다.
지금 학은 간데 없고 그들의 보금자리 터만 절벽 위에 남아 옛 주인을 그리워
하고 있다.
*용추 폭포
용추폭포는 용꼬리에 해당하는 폭포라는 뜻이며,총 3단 폭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1단과 2단 폭포 아래 돌개구멍은 각각 선녀탕,구룡소라고 불
립니다.폭포 주변의 응회암 절벽에서는 피아메라고 불리는 렌즈모양으로
납작하게 눌려진 암석조각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 곳은 예로부터 청학동이라 불리며 선비들이 자연을 벗삼아 풍류를 즐기
던 곳입니다.입구의 협곡을 들어서면 마치 신선세계에 발을 딛는듯한 착각
마저 들게 합니다.응회암에 발달하는 틈들을 따라 침식이 일어나면서 첩첩
산중의 보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선녀탕의 모습
선녀가 하늘에서 내려와 목욕을 하는 곳이라 한다.
*용연폭포를 배경으로...
*용연폭포와 단풍과의 조화
용연폭포는 2단 폭포로 구성되며,주왕산의 폭포중 가장 크고 웅장한 규모를
자랑합니다.이 폭포는 두 줄기의 낙수현상으로 인해 쌍용추폭포라고도 불립
니다.1단 폭포의 양쪽 벽면에서는 각각 3개씩의 하식동굴을 관찰할 수 있습
니다.폭포가 형성되고 발달하면서 침식에 의해 폭포면이 차츰 뒤로 물러나게
됩니다.지금의 폭포면에서 가장 먼 곳의 하식동이 가장면저 만들어졌고 폭포
ㅜ가 점차적으로 후퇴하면서 두 번째,세 번째 하식동굴이 만들어졌습니다.
*용연폭포의 전면부 아릅답네요.
*주왕산의 병풍바위
*주왕산의 절경
*비오는 주왕산의 가을 나들이 우산을 서고 다녔지만 추억을 덤뿍담아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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