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재미난 이야기..

풍경과 유모어

문수산 아래 2010. 6. 23. 04:31

풍경과 유모어

 

 ● 천원 짜리 지폐와 만원 짜리 지폐의 만남

천원 짜리 지폐와 만원 짜리 지폐가 만났다.

'그동안 잘 지냈어?' 그러자 만원 짜리가 대답했다.

응. 카지노도 갔었고 유람선여행도 하고, 또 야구장에도 갔었어.

넌 어땠어…?' 그러자 천원 짜리가 말했다.

'나야 뭐 늘 그렇지… 교회, 교회, 그리고 또 교회

 


 

● 어른들의 비밀

한 꼬마가 동네 친구에게서 흥미 있는 얘기를 들었다.

'어른들은 무엇이든지 꼭 비밀이 한 가지씩 있거든.

그걸 이용하면 용돈을 벌 수 있어.'

꼬마는 실험을 해보기 위해 집에 가자마자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나 모든 비밀을 알고 있어.' 그러자 엄마가 놀라서 만원을 주며,

'절대 아빠에게 말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신난 꼬마는 아빠가 들어오자 슬쩍 말했다.

 


 

'아빠, 나 모든 비밀을 알고 있어.'

그러자 아빠는 꼬마를 방으로 데리고 가 2만원을 주며,

'너 엄마에게 말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꼬마는 다음날 아침 우편배달부 아저씨가 오자 말했다.

'아저씨, 나 모든 비밀을 알고 있어요.'

그러자 우편배달부는 눈물을 글썽거리며 말했다.

'그래, 이리 와서 아빠에게 안기렴...


 

 

● 천생연분

어느 부부가 외식을 하려고 집밖을 나왔는데

아내가 남편에게 말했다.

아내 : 이를 어쪄죠? 다리미 코드를 빼지 않고 그냥 나왔어요.

남편 : 걱정마. 나는 면도하다가

수도꼭지를 안 잠그고 왔으니까 불 날 일은 없을 거야.


'
 

● 뱃사공과 철학자

어느 철학자가 나룻배를 탔다.

그가 뱃사공에게 철학을 배웠냐고 물었다.

그러자 뱃사공이 고개를 저었다.

'한심한 사람이군. 자넨 인생의 3분의 2를 헛살았구먼.

그렇다면 자넨, 

문학에 대해서는 공부를 했나?'

역시 뱃사공이 배우지 않았다고 하자,

철학자는 다시 뱃사공에게 

인생의 3분의 2를 헛 살은 것이라고 말했다.

 


 

강의 절반쯤을 건너갈 무렵,

갑자기 배에 물이 들면서 배가 가라앉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뱃사공이 그 철학자에게 헤엄을 배웠냐고 물었다.

철학자는 헤엄을 못 배웠다고 말했다.

이에 뱃사공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선생님은 인생 전체를 헛살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