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재미난 이야기..

외국인이 본 북한

문수산 아래 2010. 6. 24. 21:11

평양-신의주 도로는 북한의 수도와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신의주와 연결되어 있는
북한의 중요한 동맥과 같은 도로입니다. 북한은 이 도로를 이용하여 중국과 대규모의 무역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이 도로의 상태는 매우 나쁩니다.
경제적인 관점에서 북한 국내에서는 쓸모없는 고속도로를 위하여 막대한 건설 지출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북한정권은 이 주요 도로와 바깥 세상과의 연결을 고의로 방치하고 있습니다.
이 도로에 대한 투자는 국가의 경제가 중국에 종속되었다는 것을 뜻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여 자주 국가의 선언을 포기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먼저 70km구간에서, 여행자들은 평양-향산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청천강의 신안주에서 고속도로의 가지길을 만날수 있습니다. 신의주까지 해안가
저지대의 길을 150km를 통과하게 됩니다. 이것은 평양-신의주를 잇는 철로와 나란히
평행선을 그리게 됩니다. 아주 조금만 포장되어 있고, 대다수의 길은 사정이 좋지 않습니다.
이런 불편함이 해소되려면 도로가 선전 간판으로 도배가 되던가 혁명적인 기념물과 같은 것들이
빼곡히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진들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평양과 단둥을 왔다 가면서 촬영한 것들입니다.
대다수가 운전하면서 찍은 것들입니다. 나(Kernbeisser)의 사진들은 신안주부터 신의주까지를
여행하면서 촬영한 것으로 이것들을 공개하겠습니다.






평양으로 가는 길
신의주-신안주 도로에 있는 표지와 운전자를 위한 몇개의 유용한 설명입니다.





신안주에서의 새해 기념입니다.






신안주청년역입니다. 평의선(평양-신의주)에 있어서 중요한 역이지요.






신안주의 건물 벽면입니다. 일반적으로 허름한 북한의 집들은 그저 기분을 우중충하게 만듭니다.






신안주 근방의 청천강을 가교로 건넙니다.
청천강은 평안북도와 평안남도의 행정구역을 나누는 역할을 합니다.







청천강 철교입니다. 한국 전쟁당시 파괴된 다리의 교곽이 새 철교 바로 옆에 있습니다.





FAW 트럭입니다. 평안북도 박천군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두대의 ZIS 트럭입니다. 박천군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박천군의 모델하우스 입니다. '당이 결심하면 우리도 한다!'라는 대중 구호가 눈에 띄는군요.






박천군의 태룡강에 정박중인 배들입니다.






박천군 태룡강 누런 논에 정박중인 배들입니다.






평북 운전군의 겨울 풍치입니다.






운전군의 마을입니다.







운전군의 오래된 농가입니다.






운전군 가산리 입니다. 배경에는 새별(버스인듯)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운전군 가산리의 농가입니다.






운전군입니다. 길에는 단지 더러운 트럭이 한대 있을 뿐입니다.







운전군 룡봉리의 현대적인 농가들입니다.







운전군의 전통농가입니다.







운전군 청정리 부근의 도로 광경입니다.이 길은 혁명적인 장소, 기념물,
선전보드 그리고 그와 같은 것들과 나란히 있습니다.






소수레금지
소수레는 이러한 혁명적인 곳을 통과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소의 배설물을 방지하기 위하여 소수레를 위한 작은 우회로가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아주 영웅적이고 위대한 지도자의 행위를 찬양하기 위한
기념물이 있습니다.






이러한 교통 표지는 유일하게 북한에만 있을 것입니다.






평북 정주시 오성리의 협동농장 탈곡장입니다.





평북 정주시 오성리1






정주시 오성리의 오래된 바위에 새긴 글귀들
신의주 도로 옆의 몇개의 바위들에는 오래된 중국의 문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몇몇의 이런 글귀들은 지워져 있습니다. 아마도 지난 봉건제도의 잔재들을
지우기 위한 것이 아닐까요?






정주시 오성리의 큰 바위의 비문입니다.






정주시 오성리의 큰 바위의 비문입니다.(자세히)







평북 정주시 오성리2






정주시의 선전 벽입니다.
김정일의 불멸의 교시를 알리는 책 한부를 소지하고 있는 노동자를 그린 그림입니다.
"우리식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더욱 발양시키자" 이 남자의 바보같은 웃음은 이러한
교리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신념을 보여줌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정주시의 빈 들판입니다. 경작지를 최대한 사용하기 위하여 농가들은
꼭 언덕 아래에 지어집니다.






"강성대국건설에서 기본"
정주시 부근의 선전 보드입니다.






정주시에서 승객을 태운 트랙터
시골에서는 종종 트랙터가 버스의 역할을 제공합니다.






정주시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개인 차량은 사실상 볼 수 없었고 대중교통은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북한주민들은 긴 거리의 여행은 걸어서 해야 합니다. 심지어 자전거 조차도
호화스러운 물품입니다.







정주시의 시내 중심가입니다.
정주시는 신안주에서 신의주로 가는 길에 위치한 유일한 진짜 도시입니다.
(다른 마을들은 군이었습니다.) 모든 북한의 도시들처럼, 주요 도로는
비교적 현대적이고 고층건물들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건물뒤로 허름한
오두막이 다수 있습니다.






정주시의 거리 풍경입니다. 쌀이 가득 찬 포대들은 조달본부에서 처리됩니다.






정주시의 국수집입니다. 이 신축건물은 북한의 전통적인 방식의 건물입니다.






정주시 입니다. 오른쪽의 구호는 "자력갱생만이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입니다. 소수레는 이런 엉망인 이념의 결과로서 합당한 결과물입니다.






정주시의 거리의 행상인입니다.







정주시의 소수레 행렬입니다. 북한에서, 매해는 소의 해 입니다.






정주시의 철도 건널목입니다.






평북 곽산군의 평양-신의주 도로입니다. 길가 정류장 바로 옆에는 혁명적인 장소입니다.
그곳에서 당신은 휴식을 취할수 있고 내가 왔었던 것 처럼 교통량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곽산군의 여성 여행자들입니다. 대부분의 북한사람들에게 있어서 삶이란
매일 음식에 대한 탐색입니다. 여성들은 그들의 가족과
그들자신을 위한 조금의 식량을 위하여 긴 거리를 걸어서 이동합니다.






여행자를 태운 트럭입니다. 여행자들에게 행운이 따른다면 트럭을 탈 수 있을 것입니다.
평북 곽산군에서 촬영하였습니다.






옥수수 짚으로 가득찬 소수레입니다. 곽산군의 혁명적인 기념물을 지나고 있습니다.






곽산군의 과일매대입니다. 페인트 칠해진 과일말고는 어떠한 과일도 없기때문에
과일매대라고 언급하는 것이 불필요합니다. 여행자들은 그들 자신이 직접 먹거리를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곽산군 부근의 공중화장실입니다. 다소 소박하지만 내(Kernbeisser)가 중국에서
보았던 몇개의 화장실 보다는 훨씬 더 낫습니다.






소년들이 얼어붙은 논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있습니다. 평북 곽산군의 마을입니다.
소년들은 나무 블럭으로 자신들의 스케이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즐기고 있습니다. 내(촬영자)가 2008년 11월에 이곳을 다시 방문했을때, 이 마을은
납작하게 파괴되어 있었습니다.






곽산군의 노변풍경입니다.






곽산군의 마을입니다.






곽산군의 시골 풍경입니다. 아름다운 풍경은 나쁜 도로를 더 부각시킵니다.






곽산군의 중심가 도로입니다.






곽산군의 새해 기념장식입니다.
놓여있는 중앙의 저급한 그림은 백두산 봉우리입니다. 백두산은 김정일이
태어난 곳으로 주장되어지고 있습니다. 두 어린 소녀들은 전시된 사진에 경탄하고
있습니다.






곽산군의 거리광경입니다.






곽산군입니다. "군대가 우선(선군정치)" 새해 주체 98년(2009)






곽산군의 선전구호입니다.






곽산군의 노변 광경입니다.






곽산군의 사천강제방수축공적기념탑입니다. 이 기념물은 보이는 것 만큼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뒤의 글귀에 따르면 이것은 북한 인민군에 의해 세워졌습니다.






콘크리트 조각으로 만들어진 평북 곽산군의 거대한 구호입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사상을 빛나게 실현하자!"






평북 선천군의 로하역입니다. 대량의 쌀이 이 역에서 기차로
운송되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선천군역 광장입니다. 역의 광장에는 이른바 "군대가 먼저,여덟개의 경치
(선군팔경)"가 모자이크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선천역입니다.






신천군의 네모 반듯한 건물입니다. 북한의 지도자를 찬양하는 선전벽은
다소 크게 건물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선천군의 영생탑입니다.






선천군의 골목입니다.거리에서 목재 가스를 전력으로 이용하는 트럭이 연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선천군의 설연휴 기념축하입니다.






하나는 부지런 하고 나머지 둘은 게으르군요.
선천군의 주요 도로에서의 이런 장식은 잘 알려진 우화를 이용합니다.






선천군의 거리 행상인입니다. 설명절 즈음에 행상인들은 사과나 술 또는 비스킷같은
사치품들을 거리에서 파는것이 허용됩니다.






선천군의 모델하우스 입니다.






수십개의 동일한 집들은 이상적인 근대의 마을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집들은 개인이 아니라 국가적으로 건설됩니다.






평북 동림군의 청강초소입니다.






동림군 통주성입니다. 고구려 시대에 처음 지어졌습니다.
총 길이가 4.1km가 되는 요새 성벽은 잘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평북 선천군의 평의선 철도입니다.






신안주-신의주 도로에 있는 평북 동림군의 마을입니다.






"공화국 창건 60돐을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빛내이자!"
북한의 거리에는 언급한대로 선전 보드가 줄서있습니다.
그들은 어리석게도 칙칙한 색상을 풍경으로 끼얹는걸 추가합니다.






평북 동림군의 새 마을입니다.
많은 근대 마을중 하나인 이곳은 몇년전에 지어졌습니다.






저 구호들을 번역하면 "군대가 우선(선군정치)" (좌) "한마음으로 통합(일심단결)"(우)






동림군의 벌거벗은 산입니다.
철도는 과거 경의선(서울-신의주)의 일부이기도 했던 평의선입니다.
경의선은 현재 휴전선에 의하여 가로막혀 있습니다.  






동림군에서 본 소수레입니다.






동림군의 오래된 바위에 새겨진 명문입니다.
신안주에서 부터 신의주에 이르기까지의 도로에 있는 몇개의 바위들에는
중국문자(한문)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것들은 아마도 이씨 왕조대의 것 같습니다.
바위 바로 옆에서 얘기를 나누던 두 여성은 내 카메라를 보는 순간 달아났습니다.
뒤에서 현대적인 구호가 있습니다.("우리 당의...")






동림군의 읍내입니다.
뒷배경의 언덕에는 소련군을 볼 수 있는 기념물이 있습니다.
이 곳은 접근불가 장소입니다. 중앙의 마을은 교통흐름을 위해 2년전에
폐쇄되었습니다. 러시아 외교관리들은 가끔 그 기념물을 방문하며
근처에 배치된 KPA 부대로부터 잘 영접받는다고 러시아 외교관이 나에게 얘기해 주었습니다.






동림군의 공장입니다. 일제 식민지 시대부터 있었을 법 하군요.






동림군의 선전 벽입니다. "강력한 사회주의 국가를 건설하자"
이 문구를 인민들에게 강력하게 장려하고 있습니다.






동림군 북방의 철도 건널목입니다.






평북 염주군 소울령입니다. 소달구지가 방금 지나갔습니다.






버스로 변신한 트랙터. 염주군에서 촬영했습니다.






평북 염주군에서






염주군에서의 교통측정입니다. 북한 주민들은 자신의 나라도 자유롭게
이동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려면 통행증이
필요합니다. 경찰(인민보안원)은 통행증 없는 주민들의 이동을 막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통행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염주군의 철도건널목에 있는 소달구지입니다.






염주군의 선전벽입니다.






염주군의 군인식당입니다.
이 아름답고 전통적인 건물은 2008년에 철거되었습니다. 북한인들은
아직도 이런 전통적인 건축물의 가치를 모르나 봅니다.






염주군에서 본 승리 58호 트럭입니다. 이 트럭은 1958년에 처음으로 만들어진 연유로 하여
승리 58호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염주군에서 촬영하였습니다.






염주군의 중앙광장입니다. 건물 외벽이 모자이크 같군요.






염주군의 대형 모자이크입니다.  백두산에 서 있는 김정일과 김일성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염주군 부근에 있는 트랙터입니다.






"우리 사는 마을을 오곡백과 무르익는 사회주의 선경으로!"
염주군의 선전벽입니다.






시장에 돼지를 가지고 가는 여자들입니다. 배경에는, 바람 빠진 타이어를
교체하고 있습니다. 북한인들은 도로 한 가운데에서 차량을 수리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염주군에서 본 광경입니다.






소달구지
평북 룡천군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4년이 지난 룡천군 마을입니다. 2004년 4월 22일에 철도역에서의 거대한 폭발로 룡천의
작은 마을은 일부 파괴가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김정일이
이 마을을 지난 지 9시간 후에 발생하였습니다. 추측하건데 이 폭발은 암살시도였던 것
같습니다. 이 마을은 한국과 국제적인 도움의 손길로 빠르게 재건되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건물은 단지 4년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벌써 낡아 보입니다.






룡천군에서의 비료 생산 경쟁입니다. 북한은 필요한 만큼의 화학 비료를 생산할 수 없기
때문에 부엌쓰레기와 인간의 배설물까지도 모으도록 강력하게 장려됩니다. 비료 생산을
올리기 위하여 인근 주민들끼리 시합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사진은 룡천군의
13지구 퇴비생산경쟁도표와 이런 독특한 형태의 "사회주의 경쟁"의 인상적인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이 사진은 운행중인 차에서 찍었기 때문에 꽤 흐릿합니다.






룡천군 신암리입니다. 많은 새 마을들 중에 하나로 최근에 건설되었습니다.
집들은 국가에서 지어졌고 이런 마을들은 틀림없이 같은 모양입니다.






얼어붙은 삼교천입니다. 보이는 삼교다리는 룡천군과 신의주의 경계를 나누는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