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가족이야기

사랑하는사람과의 속초여행 세번째여행지 아바이마을(갯배체험)

문수산 아래 2010. 7. 9. 16:25

HOME > 아바이마을소개 > 인사말  
 
 
 
 
▲ 아바이마을 갯배
 

아바이마을을 찾아주신 네티즌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바이마을은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작은 어촌마을입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청호동으로 불리는 아바이마을은 실향민들과 갯배로 이미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몇해 전에는 가을동화라는 드라마로 더 유명해졌답니다. 하지만 아바이마을이 우리의 삶 속에서 아직도 기억되고 있는 이유는 어려웠던 전후시대를 살아온 우리 부모님들의 고단하지만 억척스런 삶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어서가 아닐까 합니다.

또, 실향과 분단의 아픔이 아닌 통일과 희망의 삶을 이야기하고픈 우리의 소망이 바로 이 곳 아바이마을과 갯배에 실려 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우리들 삶의 이야기와 희망이 넘실대는 아바이마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 곳 청호동 아바이마을에 오셔서 넓고 푸른 동해바다와 푸른 청초호, 풋풋하고 정겨운 풍경과 이웃들을 만나보세요.

 
 
 
 
 


▲ 아바이마을 해변풍경

 

아사모는 '아바이마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약칭으로, 청호동 아바이마을 실향민 2,3세대 젊은 아바이들의 모임입니다.

아바이마을에서 나고 자란 저희 실향민 2,3세대들은 속초시내와 수로를 사이에 두고 오고 가야하는 가난하고 생선 비린내 나는 고향이 그리 반가운 곳만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고기잡이를 하고, 잡은 생선을 말리고, 말린 건어물과 생선을 내다 팔고 하며 억척스럽게 저희를 키워오신 저희 부모님(실향민 1,2세대 어르신)들의 고단한 삶이 있었기에 우리의 현재가 더욱 소중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대부분 떠나고 얼마 남지 않은 아바이마을이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과 여유를 잃지 않았던 아바이마을의 풋풋한 삶의 모습을 지켜가고자 합니다.

이에 "속초 아바이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마을의 참 모습을 널리 알리고, 아바이마을 주민들의 화합과 소득 증대를 위한 업소홍보 등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바이마을의 옛사진과 아바이마을의 교육의 산실이었던 청호초등학교 졸업생들의 앨범사진 등을 수록하여 자긍심과 소중한 삶의 역사를 지켜가고자 합니다.

네티즌과 아바이마을 주민과 속초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홈페이지 방문하셔서 좋은 글도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집.가족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호동 일명 아바이마을은 분단의 시대를 살아가는 예술인들의 예술작품 속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매년 1월이면 전국민의 새해 소망 메시지를 담는 방송국들 마다 앞다투어 청호동 아바이들의 모습에서 이산가족의 아픔과 통일의 염원을 담아내곤 한다.

몇 해 전에는 다큐영화 제작자들이 청호동을 주제로 다큐멘터리 「갯배」를 촬영해 실향민 1세대들의 삶의 애환과 2,3세대들이 이끌어가는 청호동의 현재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는 의미있는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 다큐멘터리 「갯배」엽서

 
 
 
 
 

사진에서도 독특한 자기만의 세계를 쌓아가는 사진작가 엄상빈씨는 「청호동 가는길」이라는 사진집을 통해 청호동 아바이 아마이들의 삶의 흔적을 빛바랜 흑백의 질감으로 살려내, 아바이마을 통한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또다른 자화상을 엿보게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속초를 중심으로한 지역 문학인들은 청호동 아바이마을을 작품 속에 다루지 아니한 작가가 없을 정도다. 「청호동 아바이(장승진)」, 「청호동 일기(김영준)」, 「청호동 나무(김춘만)」, 「청호동바람(채재순)」, 청호동에 가본 적이 있는지(이상국)」등등.  
 
 
 
 
 ▲1950년대 고기잡이 나간
    남편을 기다리는 아낙네들
    - 속초문화원 『옛 사진으로
       엮은 속초의 발자취』 중에서
  혹시 청호동에 가본 적이 있는지
집집마다 걸려 있는 오징어를 본적이 있는지
오징어 배를 가르면
원산이나 청진의 아침햇살이
퍼들쩍거리며 튀어오르는 걸 본 적이 있는지
그 납작한 몸뚱이 속의
춤추는 동해를 떠올리거나
통통배 연기 자욱하던 갯배머리를 생각할 수 있는지
눈 내리는 함경도를 상상할 수 있는지
우리나라 오징어 속에는 소줏집이 들앉았고
우리들 삶이 보편적인 안주라는 건 다 아시겠지만
마흔 해가 넘도록
오징어 배를 가르는 사람들의 고향을 아는지
그 청호동이라는 떠도는 섬 깊이
수장당한 어부들을 보았거나
신포 과부들의 울음소리를 들어본 적은 없는지
누가 청호동에 와
새끼줄에 거꾸로 매달린 오징어를 보며
납작할 대로 납작해진 한반도를 상상한 적은 없는지
혹시 청호동을 아는지

시인 이상국     

 
 

 

 
 
   

   
 

 

 

 

영동고속도로 :  대관령터널 - 속초, 주문진방면으로 진입 - 하조대톨게이트 - 속초,양양방면 7번국도 진입 - 속초해수욕장(속초고속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직진(청호동 방향 진입) - 아바이마을(갯배)

미시령 국도  :  미시령터널 - 대명콘도 - 한화콘도 사거리(우회전) - 척산 온천장 삼거리(좌회전) - 동우대학 - 쌍다리사거리(우회전) - 엑스포타워 - 속초고속버스터미널(속초해수욕장 앞에서 좌회전, 청호동 방향 진입) - 아바이마을(갯배)

한계령 국도  :  한계령정상 - 양양읍내 - 양양시외버스터미널 - 양양대교앞 삼거리(좌회전) - 낙산해수욕장 - 대포항 - 속초해수욕장(속초고속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직진(청호동 방향 진입) - 아바이마을(갯배)

진부령 국도  :  진부령정상 - 대대리검문소(우회전) - 간성읍 - 송지호해수욕장 - 하일라비치콘도 - 장사항 - 속초시내 - 엑스포타워 - 속초해수욕장(속초고속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직진(청호동 방향 진입) - 아바이마을(갯배)

 

 

 

 

 

 

 

 

(아바이마을의 유래 안내도)

 

(갯배을 배경으로)

 

(왕복으로 운행 요금은 편도 200백원)

 

(아바이마을 쪽 갯배종점의 모습)

 

(아바이마을 먹거리촌)

 

 (갯배 가을동화 촬영지)

((조형물)

 

(아바이마을쪽에서 바라본 반대편 모습)

 

(다시돌아오면서 바라본 아바이마을 )

 

 (잠깐 사진을 몇장 빌려올립니다)

 

 

 

아바이마을 순대촌 앞에는 관광객을 위해 여러가지 조각품과 꽃을 정비하는 것 같았다^^

근데..., 공중화장실은 ㅜ.ㅡ

다른 건 몰라도 가장 먼저 공중화장실부터 정비하는 것이 좋을 거 같은데...,

 

 

 

 

캬~ 1박2일이 유명하긴 유명한가 보다^^

이 식당만 사람들이 바글바글 ^^

 

 

 

 

 

 

아바이마을에서 바라본 속초 시내와 설악산^^

날씨만 조금 더 맑았더라면~~~ ^^;;

 

속초와 동해바다는 언제나 내 그리움의 고향이다^^

나이가 들어 무디어질 만도 할텐데...,

여전히 내 가슴을 사무치게 만드는 그..., 그리움~!

 

을 입구에 1박2일 촬영장소인 단천식당 간판이 있다.

 

 

단천식당 아바이 순대국 (6,000원)

 국물맛이 담백 개운하고 고기 잡냄새도 없고. 매콤, 개운하게 맛있다. 

 

오징어 순대(10개..소10,000원 부터~) 기대한 만큼 맛있지는 않았다.

 워낙 손님이 많다 보니 미리 만들어 놓았다가 살짝 대쳐 나온 것 같다.

 굳이 아바이 순대국하고 오징어순대 비교한다면 아바이 순대국 완승이다.

 주인 할머니 하고 잠깐 얘기를 나누었는데... 금새 정감이 느껴 진다는..

 가게에서 일하는 젊은 총각은 목에서 쇳소리가 나는데... 그 또한 MT온 여학생들은 재밌다고 난리다..

 단천식당 맞은편 수퍼.

 달고나, 아파치, 쫀득이.. 추억의 과자들이 즐비하다.

 주인 할머니 무척 유쾌....친절하시다.

 

 

울어라 열풍아 밤이 새도록

 


화진포 해양박물관 방문  (0) 2010.07.28
설악산 울산바위 등반  (0) 2010.07.27
사랑하는 사람과의 속초여행 두번째 동명항과 영금정  (0) 2010.07.09
사랑하는 사람과의 속초여행  (0) 2010.07.09
현재의 우리집 풍경  (0) 2010.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