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100리길(4구간)

태화강 100리길 1구간(명촌교~망성교)15km

문수산 아래 2020. 4. 12. 12:50

 

생명의 강으로 태어난 태화강의 하류에서 발원지로 이어지는 '태화강 100리길 조성사업'이 완료됐습니다.

울산시는 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명촌교에서 태화강 발원지인 탑골샘까지, 연장 48㎞의 '태화강 100리길 조성사업'을 지난 4월 8일 착공하여 9월 17일 준공합니다.

태화강 100리길은 4개 구간으로 구분하여 조성됐으며 걸어서 17시간이 소요됩니다.

1구간(13㎞)은 명촌교~태화교~선바위~망성교, 2구간(12㎞)은 망성교~한실마을~반구대암각화~대곡박물관, 3구간(10㎞)은 대곡박물관~두광중학교~유촌마을, 4구간(13㎞)은 유촌마을~복안저수지~탑골샘으로 이어집니다.

구간별 주요 특징을 보면 1구간은 태화강이 동해와 만나는 강의 끝점인 명촌교를 출발하여 태화강 원류를 찾아가는 코스로 울산12경 중 하나이고 천년 전설을 간직한 선바위를 거쳐 태화강의 중류인 망성교까지 걷는 코스입니다. 태화강의 푸른 물결과 함께 태화강 억새, 태화강 십리대밭, 삼호대숲, 태화강대공원 등 생명의 강으로 다시 태어난 태화강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구간입니다.

2구간은 울산에 수원을 공급하는 사연댐의 전경과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국보 제285호인 반구대 암각화와 국보 제147호인 천전리 각석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3구간은 화랑운동장 인근 산에 형성된 오솔길을 따라 걸으면서 2,850만㎥을 담수할 수 있는 대곡댐을 볼 수 있고, 대곡댐을 만들면서 고향을 잃은 실향민의 애환을 들을 수 있습니다.

4구간은 산허리 오솔길, 농로 등을 만날 수 있으며, 농업용수로 활용하는 복안저수지, 팜스테이로 유명한 소호마을과 인접하여 학생들의 생태학습 프로그램으로 활용 가능한 코스입니다.

특히, 복안저수지에서 탑골샘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호숫가를 곁에 두고 걷는 넉넉함과 함께 계곡으로 이어지는 고즈넉한 길은 깊은 골 맑은 계곡 부럽지 않는 명소가 될 전망입니다.

저수지 입구에 있는 트릭아트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 예정입니다.

 

"태화강 100리길은 자연, 생태, 역사, 문화자원을 효율적으로 탐방할 수 있는 도보중심의 길로 주변의 자연자원, 문화자원, 경관을 최대한 활용하고 선사문화 탐방로와 영남알프스 둘레길, 울산 어울길과도 연계하여 조성했습니다. "

울산시는 오는 10월 12일 울주군 두서면 신우관광농원 인근에서 '제4회 태화강 100리 걷기대회'와 함께 준공식을 개최할 계획입니다.

<위치도>

 



출처: http://blog.ulsan.go.kr/4074 [울산광역시 홍보 블로그 - 울산누리]

 

*제 목 = 태화강100리길 걸어 보기

*언 제 = 2020년 03월 18일 수요일(맑음 : 7~15도)

*누구와 = 4명(서태석.손영학.방동철.박진택.임무용)

*코 스 = 명촌교~학성교~태화교~10리대밭~삼호교~백천교~선바위~망성교(15km) :3시간 10분 소요

 

*코로나 19로 모두가 외출자재와 거리두기로 따분한 지금 고향 친구들과 자연을 눈으로 담고 가슴으로

친구들의 우정을 담고자 태화강100리길(4코스 48km) 발자취를 찾아 태화강의 발원지 백운산 탑골샘

까지 4번에 걸처 태화강 줄기를 걸어 보고자 오늘 출발지 명촌교에서 출발합니다

 

*태화강100리길 출발지 명촌교를 뒤로하고 남구쪽 강변을 따라 힘차게 출발합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평상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운동하는 코스인데 지금은 너무나 한산 하네요,

*남구쪽에서 바라본 중구쪽 아파트 타운의 모습.

*공업도시 울산의 상징 태화강이 이렇게 생태의 강으로 변모 하는데는 울산 시민들의 노력의 결과가 아닌가 싶네요.

*강변의 갈대숲을 배경으로

*태화강은 이렇게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변모 했네요.

*개설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서면 백운산(白雲山, 892.7) 탑골샘에서 발원하여 울산시를 서(西)에서 동(東)으로 가로지르고 흘러 동해로 흘러든다.

길이는 47.54km이고, 유역면적 643.96㎢이다. 울주군 삼남면ㆍ두동면ㆍ두서면ㆍ범서면 등에서 덕현천ㆍ언양천ㆍ대곡천ㆍ척과천ㆍ동천 등 지방 1급하천 1개와 100개의 지방 2급 하천으로 구성된 강으로 울산광역시를 지나 울산만으로 흘러든다. 2020년 1월부터 국가하천으로 승격되었다.

명칭 유래

태화강의 유래는 신라시대 자장율사(慈裝律師)가 당나라의 수도할 때 중국의 태화강변에서 신인을 만난 후 사포(絲浦 ; 지금의 태화지방)로 귀국하여 절을 지어 나라의 복을 빌었다 하며 그 절이 태화사가 되었고, 태화강이라는 이름도 여기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연환경

한국하천일람에 따르면 태화강의 발원지는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로 되어 있으며, 주요 지류인 동천의 발원지는 울산광역시 북구 농소면의 울산과 경북의 도계에서 발원하고 있다. 하구 부근의 동천(東川)과 합류하는 곳에 울산평야(三山平野와 兵營平野)를 이룬다.

현황

울산만 일대에 공업단지가 들어서고 각종 공업용수ㆍ생활용수를 비롯하여 관개수의 급증으로 상류에 사연댐(泗淵댐)ㆍ대암댐(大巖댐)ㆍ선암댐(仙巖댐) 등이 건설되었다.

유역에서는 쌀ㆍ맥류ㆍ잡곡ㆍ과일 등의 생산이 많다. 상류의 양산구조선(梁山構造線)에 위치한 언양은 분지를 이루며, 경부고속도로의 울산진입로를 이룬다. 특히 하구 부근에는 우리나라 굴지의 임해공업단지인 울산공업단지가 형성되어 있다.

유역 내에 가지산도립공원이 있고, 석남사(石南寺)ㆍ천전리각석(川前里刻石) 등 문화재가 많다. 지금은 없어진 하구의 태화루(太和樓)도 명소였다.

울산광역시의 도시화와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오염이 심하여 1990년대 중반까지도 시민에게 외면을 받던 하천이었으나, 2000년 6월의 물고기 떼죽음 사건 이후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게 되어 태화강살리기운동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1990년대 중반까지 5급수 이하의 수질을 보였던 태화강은 2006년 8월에는 생물학적 산소요구량이 0.6ppm으로 7대 도시를 흐르는 하천 가운데 최고수준을 보일 정도로 회복되어 환경 복원의 사례가 되었다.

 

*태화강변에도 봄은 오는가 보네요.

*울산의 태화강 첫번째다리 울산교가 보이네요.

*울산의 대표적인 공원 학성공원이 강건너에 보이네요.

*울산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 보이네요.50층인가?

*울산 태화강변의 대표건물이죠

 

*태화교가 보이네요.

*울산 태화강변의 태화루가 중구쪽 언덕에 보이네요

*영남의 3대누각중의 하나인 태화루.진주의 촉석루,밀양 영남루

임진왜란때 소실된것을 400년이 지난 지금에 복원

*여기서 부터 울산의 명물 10리대밭길이 시작됩니다.

*울산 남구와 중구를 연결하는 하늘다리의 모습 야경이 좋아요.

*10리 대밭을 가로질러 가고 있어요.

*또하나의 태화강에 다리가 놓이고 있네요.

*생태강의 대표적인 모습 철새가 모여 뭘 하는지?

*폰으로 당겨본 철새들의 모습

*강변에는 자전거길과 도보길이 분리 잘조성되어 있네요

*산책로의 멋진 노거수의 모습

*오늘 1코스 종착지 선바위의 모습

*선바위

가지산에서 시작한 태화강은 고헌산과 신불산, 간월산에서 흐르는 물을 언양에서 아울러 동으로 흘러 돌아, 치술령에서 시류하는 대곡천 물을 합쳐 북으로 흐르는 듯 동쪽으로 흘러 범서 망성에 이른다. 그 남쪽으로는 전원이 펼쳐져 있고 그 전원과 강 사이에 사장이 있어서 여기에는 깨끗한 자갈들이 깔려있다. 옛날 신라때 왕이 친공하는 재에서 남루한 천인으로 희롱 받은 한 중의 발자취를 따라오다 이곳에서 영축산으로 나르는 듯 사라지는 것을 보고 그가 문수보살임을 깨달은 경순왕이 멀리 바라보기만 하였다는 “망성”이란 그곳이다. 또 강물은 여기에서 국수봉에서 흐르는 중 리천을 합쳐 동남으로 돌아 층암절벽의 높은 벼랑을 받아 남으로 흐르며 여기가 이름 높은 백룡담이다. 옛날 선인들의 말을 빌리면 백룡이 자리잡고 살았다는 곳이다. 날이 가물어 천지가 타오를 때 이 곳에서 머리 숙여 기우제를 지내면 영검이 있었다. 검은 듯 푸른 수면에 산인가 바위인가 하늘에 솟은 층암, 수심도 깊은 수면 위로 초록색 물빛이 감도는 바위 그림자가 투명 확연하게 비치는데, 마치, 금강산 해금강의 한 봉우리를 옮겨 놓은 듯, 이 부근의 지질이나 암층과는 전혀 다른 암질을 가진 바위가 우뚝 서 있다. 이곳이 시인 묵객들이 즐겨 찾던 선바위이다. 이 바위가 서 있는 자리가 태화강의 중류인 백룡담 여울이라 한다. 물 맑고 산 좋은 이곳에서 하늘은 멋진 조각의 솜씨를 남겨 향인들이 시 읊고 노래부르고 자연을 즐기며 이곳에 정각을 세우니 이름지어 입암정이라 하였다. 오늘도 선바위는 몇만 년 흘러온 태화강의 산증인처럼 우뚝 서 있고, 찾는 사람들의 발길은 멈추지 않는다.

*강건너에는 태화강 생태관이 보이네요.

*선바위 정면의 모습

*가까이에서 바라 본 선바위의 모습.

 

*오늘 울산에서 60년 넘게 살아 오면서 태화강변의 이런 새새한 모습을 보기에는 처음으로 새로운 태화강을

보게되어 눈으로 가슴으로 담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