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100리길(4구간)

태화강 100리길 2구간(망성교~대곡 박물관)12km

문수산 아래 2017. 3. 27. 19:33

*날  짜 : 3월 18일 토요일(맑음 7~13도)

*누구와: 집사람과 둘이서

*코   스 : 망성교~한실마을~반구대 암각화 박물관~대곡박물관 12km


*봄이 시작되는 3월의 중순 오늘은 울산의 태화강 발원지를 찾아 100리길

 2코스 망성교에서 대곡박물관까지 온몸으로 봄을 느끼며 걸어 갑니다.



*태화강 100리길 2코스를 망성교에서 시작합니다.

*망성교를 지나 태화강을 따라 울산 과기대방향으로 진행중 멋진 소나무를

 만나고 직진 진행.

*태화강 100리길 2구간 안내도.

*여기서 좌측으로 대곡박물관 방향으로 가요.

*태화강지류의 모습.

*여기서 삼봉가든 방향으로 가요.

*강둑을 따라 가다 강을건너 다시 강둑으로 진행.

*강을 건너 대곡박물관 방향으로 진행.

*대방교를 지나 바로 우회전 산으로 진행 후 만나는 한실마을 가는길 이정표.

*산으로 진입 잠시 오르막 구간.

*능선에 도착 직진해요.

*100리길 안내도와 현재의 우리 위치 표시.

*사연댐 전경.



 

이 댐은 1962년부터 1965년 사이에 태화강의 지류인 대곡천 수계의 물을 얻기 위해 건설된 어스 필 댐(earth fill dam)으로, 높이 46m, 길이 300m이다.

유역 면적 124.5㎢, 홍수위 63.2m, 만수위 60m, 저수위 45m이고, 저수 총량 2500만㎥, 유효량 2000만㎥이며 용수 공급은 3600만㎥이다.

이 댐은 울산공업단지의 확장에 따라 소요되는 공업 용수와 인근 지역 주민의 생활 용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공업단지 인근에 댐을 축조하고 원수를 정수 처리하여 공급한다.



*사연댐 수문방향의 모습.

*사연댐을 배경으로.

*물이 빠진 사연댐의 모습.

*봄을 전하는 생강나무의 꽂.



 잎

어긋나며 길이 5~15cm, 나비 4~13cm의 달걀꼴 또는 달걀 모양의 원형으로서 위쪽의 가장자리가 대개 3~5갈래로 얕게 갈라지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3개의 세로맥이 있고 뒷면의 맥에 솜털이 나 있다. 잎자루의 길이는 1~2cm이다.


3월에 잎이 나오기 전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짧은 꽃대에 작은 꽃들이 모여 산형 꽃차례로 달린다. 암수딴그루이다. 수꽃에는 깊게 갈라진 꽃덮이 조각 6개와 9개의 수술이 있다. 암꽃에는 꽃덮이 조각 6개와 1개의 암술, 그리고 헛수술 9개가 있다. 작은 꽃자루는 짧고 털이 있다.


열매

9월에 지름 7~8mm의 작고 둥근 장과가 달려 검붉게 또는 흑자색으로 익는다.

생강나무 열매


특징 및 사용 방법

납매(蠟梅)·새앙나무·생나무·아위나무라고도 한다. 지방에 따라서는 동백나무라고도 부르는데 동백나무가 없던 지역에서 생강나무의 기름을 짜서 머릿기름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다. 나무껍질은 회색을 띤 갈색이며 매끄럽다. 새로 잘라낸 가지에서 생강 냄새와 같은 향내가 나므로 생강나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 생강이 들어오기 전에는 이 나무껍질과 잎을 말려서 가루를 내어 양념이나 향료로 썼다고 전해진다. 유사종으로 잎이 전연 갈라지지 않는 것을 둥근잎생강나무, 잎이 5개로 갈라지는 것을 고로쇠생강나무, 잎의 뒷면에 긴 털이 있는 것을 털생강나무라 한다. 관상용·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꽃은 향기가 좋아 생화로 쓴다. 열매는 녹색→황색→홍색→흑색 순으로 익어가므로 다양한 색의 열매를 관상할 수 있으며 단풍도 볼 만하여 관상수로 적합하다. 열매는 기름을 내어 머릿기름으로 사용하는데 특히 이 머릿기름을 사용하면 흰 머리가 생기는 것을 막아 준다고 믿어 왔다. 어린싹은 작설차(雀舌茶)라 하여 어린잎이 참새 혓바닥만큼 자랐을 때 따서 말렸다가 차로 마신다. 또 연한 잎을 따서 음지에서 말린 뒤에 찹쌀가루를 묻혀 기름에 튀기면 맛있는 부각이 된다. 어린가지를 말린 것을 황매목(黃梅木)이라 하며 약재로 쓴다. 약으로 쓸 때는 주로 탕으로 하여 사용한다.


효능

주로 신경계·순환계 질환을 다스린다.

관련질병: 강심제, 건위, 사혈, 신경통, 어혈, 타박상, 한열왕래, 소증, 신경통, 심장병, 어혈, 어혈동통, 타박상, 한열, 해열, 통증, 산후통, 조갈증, 중독증, 뼈를튼튼하게, 뼈마디가쑤실 때, 소변시통증, 유방통



*사연댐전망대를 지나 능선에 도착 산속에 차가....

*산속의 임도를 따라가요.

*태화강 100리길 방향표시.

*군데군데 칡을 캔흔적 너무 심하네요 조금전 승합차가 그렌나.

*모두가 방금 캔흔적이.....

*봄을 알리는 진달래꽃의 향연.

*여기서 대곡박물관 방향으로 진행.

*이제 산속에 마을이 보이내요.

*사연댐 상류의 운동시설 의자에 앉아 간식을 먹고 가요.

*사연댐 상류의 모습.

*철조망으로 보호망을 쳐저 있네요.

*한실마을 뒤로하고 산길을 따라....

*울산에도 이런 오지마을 있나 싶네요.

*집사람의 완전무장.

*이름모를 야생화의 모습.

*이제 대곡박물관 3.5km남았네요.

*여유로운 농촌마을 모습.

*대곡 국민학교 수몰 기념비.

*대곡마을의 유래.

*반구대 암각화 가는 길.

 *대곡천(大谷川)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서면 내와리의 탑골샘에서 발원하여 미호저수지를 거쳐 남류하다가 연화천,구량천이 차례로 합류되고 반구대 암각화를 지나 반곡천이 합류되고 사연호를 거쳐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태화강으로 흘러드는 강이다. 태화강의 본류이다. 2011년 10월 4일 국보285호 반구대 암각화 앞의 이 강에 녹조현상이 나타났다.[1]2012년 5월 4일 이 강 부근의 반구대암각화의 주변 지형이 바뀌어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가능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2]


*대곡천의 모습.

*대곡천 상류의 모습.

*대곡천이 아름다운 하천100선 표지석.

*반구대암각화와 천전리각석 안내문.

*대곡천을 배경으로.





반고서원 유허비(槃皐書院遺墟碑)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비석이다. 2004년 12월 16일 울산광역시의 유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1]되었다.

개요[편집]

유허비(遺墟碑)란 한 인물의 옛 자취를 밝혀 후세에 알리고자 세우는 비석으로, 이 비는 고려 말 충신 포은 정몽주(圃隱 鄭夢周, 1337〜1392) 선생의 학덕을 기리고 있다.

포은 선생은 고려 우왕 1년(1375) 성균관 대사성의 벼슬에 있으면서 중국 명나라를 배척하고 원나라와 친하게 지내려는 친원배명(親元排明) 정책에 반대하다가 언양에서 1년 넘게 귀양살이를 하였다. 그동안 반구대에 올라 “중양절감회(重陽節感懷)”라는 시를 짓는 등 많은 자취를 남겼다. 그 후 지역인들은 선생을 추모하여 반구대를 ‘포은대’라 명명하기도 하였다.

숙종 38년(1712) 언양 지역 유생들이 포은 정몽주, 회재 이언적(晦齋 李彦迪), 한강 정구(寒岡鄭逑) 세 분을 추앙하여 반고(槃皐)서원을 세우고 제사하였다. 그러나 고종 8년(1871) 흥선 대원군의 명으로 서원은 문을 닫게 되었다.

그 후 지역 유림들이 포은대영모비(1885), 포은대실록비(1890), 반고서원유허비실기(1901) 3기의 비석을 차례로 세웠으며, 1965년 현위치로 이전하였다.













*집청정은 1713년(숙종 39) 반구대 건너편에 운암(雲巖) 최신기(崔信基·1673∼1737)가 건립한 정자이다. 집청정은 반구정(盤龜亭)으로도 불렸다.

반구대는 고려 우왕 때 포은 정몽주가 언양에 유배를 왔을 때 이곳에서 시름을 달래며 시를 지었다고 알려진 곳이다. 후세 사람들은 반구대를 포은대(圃隱臺)라고 불렀다. 이 반구대는 국보 암각화인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는 다른 곳이다.

반구대(포은대)가 유명해지면서 1702년(숙종 28)부터 언양 유림에 의해 반구대에 서원 건립이 추진돼 1712년(숙종 38) 반고서원(반구서원)이 들어서고 이듬 해에 반구대 건너편에 집청정이 지어졌다.

많은 관리·시인 묵객이 반구대·집청정·반고서원(반구서원) 일원을 찾아와 경치를 감상하고 한시를 남겼다. 반구대(포은대) 바위엔 최신기가 새긴 '반구(盤龜)'라는 큰 글자와 학(鶴) 그림이 남아 있다. 여러 관리와 선비의 이름도 새겨져 있다.

겸재 정선과 그의 손자 정황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반구대(포은대)와 집청정이 나오는 그림 2점도 전한다.

'집청정시집'은 최신기의 9세손 최준식(최경환·1909∼1978)이 집청정에 보관된 한시를 필사해 책으로 만든 것이다. 260여명이 지은 406수의 한시가 실려있다. 


이 책은 조선 후기∼근대 반구대·집청정 일대 한문학과 선비의 교유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이다.

최준식은 1970년과 1971년 국보 울주 천전리 각석(제147호)과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제285호) 발견의 공로자이다. 집청정은 1932년 재건됐다.

'집청정시집'은 울산대곡박물관 2015년 제2차 특별전 '언양별곡-울산을 다녀간 7인이 알려주는 이야기-'(2015. 10. 13∼12. 27)에서 선보였다.

전시기간 많은 관람객이 '집청정시집'에 관심을 보여 대곡박물관에서 학술자료집으로 펴냈다.

번역 작업과 논고 작성은 울산대학교 성범중 교수(국어국문학부)가 맡았다. 507쪽 분량의 이 책은 406수의 한시를 번역했고 논고 2편과 원본 이미지를 함께 수록했다.

이날 문화행사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17일부터 21일까지 대곡박물관 누리집 행사코너에 신청한다.

대곡박물관 주변의 대곡천 역사문화 길은 조선시대 선비의 유람 길이었다.

겸재 정선의 반구대 그림을 후세에 전해준 옥소(玉所) 권섭(權燮·1671∼1759)이 남긴 글과 조선 영조 때 울산부사를 역임하며 울산문화창달에 공이 많은 청대(淸臺) 권상일(權相一·1679∼1759) 등이 남긴 기록을 보면 대곡박물관 옆에 있었던 장천사에서 반구대(포은대)·집청정·반고서원(반구서원)까지 둘러보는 여행길이 널리 알려져 있었다.





*집청정앞의 대곡천 모습.

*대곡천의 모습.

*탐방 안내도.

*울산 암각화 박물관주변 안내도.

*암각화 박물관입구에 있는 대곡천 공룡발자욱 화석.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 830일에 착수한 울주 대곡리 반구대암각화(국보 제285) 주변 발굴조사에서 약 1억 년 전의 백악기 초식 공룡발자국화석을 발견하였다. 

이번 공룡발자국화석은 반구대 암각화 북동쪽 25~30m, 하상 암면(해발 48~49m)분포하고 있는데 28일 오후 4시 현재까지 총 25개가 확인되었다. 발자국의 형태로 볼 때 초식공룡인 용각류 또는 조각류의 것으로, 최소 5마리 이상의 공룡이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사족(四足) 공룡이 지나간 흔적인 보행렬 화석 2열이 발견되었다. 발자국의 크기는 길이 25~50cm와 폭 29~54cm이다. 

울산지역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공룡발자국화석 산지는 총 16곳으로 대곡천 일대에 12곳이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이 중 2곳이 울산광역시(울주군)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공룡화석 중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은 총 9건이다. 

*울산 암각화 박물관.


 울산암각화박물관은 2007년 공사에 착공해 2008년 5월 30일 암각화전시관이라는 명칭으로 개관했다. 2010년 4월 19일 박물관 등록을 마치고, 같은 해 5월 1일 지금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울산암각화박물관은 국보 제285호로 고대 바다동물과 육지동물, 도구와 사람 등의 모습이 새겨진 반구대암각화와 국보 제147호로 선사시대 암각화와 신라시대 세선화, 명문 등 여러 시대의 각종 문양이 새겨진 천전리 각석을 중심으로 암각화 유적과 암각화 관련 유물을 수집·보존·전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울산암각화박물관는 부지 8,960㎡에 고래를 형상화한 목조 건축물로 건물연면적 2,025㎡의 중층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박물관 1층은 전시공간과 어린이 공간, 박물관 2층은 체험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 전시공간에는 반구대암각화 복제 모형물과 천전리각석 복제 모형물이 설치되어 있고, 선사미술 연대표, 선사의 탑, 신석기 예술품, 암각화의 이해, 선사시대생활 디오라마, 청동기시대 암각화 등의 전시물이 구비되어 있다.

울산암각화박물관의 2층 체험공간에서는 대곡천암석표본, 원시포경재현 전시물, 울산만의 지형변화, 태화강 생태부지 토층전사, 반구대암각화 속의 동물 등이 전시되고 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반구대안길 254에 있다.


*암각화 박물관내 전시품.

*암각화란??

*천전리 각석 모형도앞에서.

*암각화 박물관내 전시품.

*전시품.

*울산암각화 박물관입구 표지판.

*야생화

*야생화.

*천전리 각석 가는길.

*저 아래에 천전리 각석이 보이네요.

*대곡천 상류의 지류.

*개울건너에 천전리 각석이 보이네요.

*공룡발자욱 화석에 대하여...

*천전리 공룡박자욱 화석.

*천전리 각석 가는길.

*천전리 각석.


 


울주 천전리 각석


개설

국보 제147호. 1970년 12월동국대학교박물관 학술조사단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1971년 2차례에 걸쳐 정식 조사되었다.

각석은 태화강의 지류인 대곡천(大谷川) 중류 강안 암벽지대에 있다. 이 지역은 울산과 경주를 잇는 길목지대에 해당되어 울산·언양 일대의 풍부한 물산이 경주로 운반되는 교통로로 많이 이용되었다.

또한 경관이 빼어나 예로부터 명승지로 이름난 곳이기도 하다. 이 각석은 발견 후 암반 하부에 새겨진 다량의 명문 때문에 서석(書石)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졌다.


내용

각석은 내용상 선사시대 점각기하학적 문양(點刻幾何學的文樣)과 각종 동물상이 새겨진 상부와, 삼국 및 통일신라시대 선각화(線刻畫)와 명문이 있는 하부로 나눌 수 있다.

암질은 적색 셰일이고 크기는 너비 9.5m, 높이 2.7m이다.

상부의 문양은 주로 쪼기[彫琢] 기법을 썼으며 하부는 긋기[線刻]에 의해 만들어졌다. 이것은 제작 시대 및 제작 집단이 달랐음을 뜻한다.

1) 상부

가. 기하학적 문양

상부의 기하학적 문양은 다양한 형태로 표현되어 있다. 마름모꼴무늬·굽은무늬·둥근무늬·우렁무늬·십자무늬·삼각무늬 등이 홑이나 겹으로, 혹은 상·하·좌·우 연속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들 기하학적 문양은 대개 직선보다 곡선이 많고 상징성을 띠는 것이 많아 명확한 의미를 파악하기 어렵다.

가장 많이 새겨진 것은 마름모꼴무늬로 홑무늬·겹무늬 외에 연속문이 있다. 연속문에는 가로·세로로 겹친 것과 한 무늬 내부에 같은 무늬가 두 겹·세 겹 반복되거나 점이나 빗금이 있는 것도 있다.

굽은무늬에는 가로굽은무늬와 세로굽은무늬가 있다. 원시문양에서 이들은 각기 물결과 뱀을 상징한다. 상부 오른쪽 끝의 열매를 꿴 화살모양의 무늬는 암수의 결합을 의미하는 문양으로 해석되기도 하나 확실하지는 않다.

상부의 이와 같은 문양들은 본질적으로 신석기시대 무늬토기의 기하학문양과 연결된다. 표현이 단순, 소박하면서도 명쾌한 무늬토기 문양양식을 이어받아 청동기시대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문양은 곡식이나 음식물 등이 항상 풍요롭기를 바라는 청동기시대인의 기원을 담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나. 동물상

동물상은 대부분 상부 왼편에 있다. 사슴 종류가 압도적으로 많고 이름을 알 수 없는 각종 동물과 물고기·새 등이 있다. 사슴은 대개 암수 2마리가 서서 마주보고 있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한 쌍으로 표현된 사슴 중 수사슴은 뿔이 매우 크고 가지가 무성해 순록의 일종을 나타낸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크기가 작은 사슴들은 신체의 특징이 각기 다르게 표현되어 염소나 말 등 다른 동물로 볼 수 있는 것도 여러 마리 있다.

상부 중심부에는 도안화된 얼굴의 한 인물과 태양을 나타낸 듯한 둥근 문양의 좌우로 4마리의 사슴이 뛰어가는 모습을 새겨놓았다. 이는 당시의 어떤 종교의식이나 신앙관념과 관련있는 표현으로 보인다.

이들 동물상과 기하학 문양 사이에는 곡식이삭이나 풀뿌리·꽃봉오리를 나타낸 한 문양도 있으나 상징성을 띤 기하학 문양의 변형으로 볼 수도 있다.

석각 상부 문양 제작 집단의 종교신앙과 관련해 주목되는 것은 상부 왼편 끝에 보이는 인두수신상(人頭獸身像)이다. 이 동물상은 부드러운 얼굴을 한 사람의 머리와 사슴을 닮은 몸체가 결합된 모습을 하고 있다.

이것은 선사인이 믿고 숭배하던 신수(神獸)의 하나로 생각되며 반인반수(半人半獸) 관념의 기원과 관련해 중요하게 평가되는 자료이다.

그 밖에도 몸체가 긴 2마리의 동물이 교미를 하는 듯 돌아서서 꼬리를 맞댄 채 서 있는 모습이 2군데 보인다. 어떤 동물을 나타낸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상부 왼편에는 상어를 나타낸 듯 꼿꼿한 지느러미가 여러 개 있는 물고기 2마리와 주둥이와 비늘까지 표현된 물고기 1마리, 붕어모양의 물고기 1마리가 각기 새겨져 있다.

다. 인물상

인물상은 뚜렷이 파악되는 것이 모두 7군데이다. 얼굴만 묘사된 것과 전신을 나타낸 것 등 두 종류가 있다. 모두 원시암각화 특유의 극도로 단순화된 표현법을 쓰고 있어 사실성이 약하며, 일면 괴상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얼굴상은 대부분 원시종교의식과 관련된 탈을 연상시킨다. 눈·코·입이 뚜렷이 새겨진 얼굴상 하나는 시베리아 아무르강 유역 암벽조각에 새겨진 원시탈과 유사해 흥미를 끈다. 이 지역과의 문화적 연계성, 주민의 이동 가능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2) 하부

석각 하부는 선각화와 명문이 뒤섞여 있다. 대개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에 이르기까지 여러 대에 걸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선각화는 인물·기마행렬도를 비롯해 환상적인 동물들과 자연계의 동물, 크고 작은 배가 항해하는 모습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명문에는 영랑(永郎)·금랑(金郎)·정광랑(貞光郎) 등 신라 화랑의 명칭을 비롯해 관명·직명·인명 등이 여럿 새겨져 있어 신라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이용되고 있다.

가. 선각화

인물·기마행렬도는 3군데 보인다. 이 중 하부 중앙 제2행렬도의 한 기마인물은 눈·코·입을 점으로 찍어 표현하고 얼굴 윤곽을 마름모꼴로 처리한 것이 신라의 토용(土俑)이나 토기선각화 중 인물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얼굴과 흡사해 주목된다.

상부 왼편 제3행렬도의 말은 질주하는 순간의 모습이 간략한 몇 개의 선만으로 잘 표현되어 제작자의 빼어난 표현감각을 잘 드러내고 있다.

환상적인 동물로는 용으로 보이는 것이 여러 마리 새겨져 있다. 특히, 하부 오른편 끝에 새겨진 용은 머리를 쳐들고 왼편을 향해 허공을 날아가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몸체의 지느러미와 비늘, S자형으로 휘며 뒤로 뻗은 꼬리부분 등이 세심하게 처리되어 있어 언뜻 고구려 중기 고분벽화의 사신도(四神圖)에 보이는 청룡을 연상시키는 측면도 지니고 있다.

자연계의 동물로는 말이 홀로, 혹은 군마(群馬)의 형태로 묘사되었고, 새도 여러 마리 새겨져 있다. 그 밖에 큰 돛을 단 범선과 사람이 노를 젓고 있는 용머리의 배는 당시 신라인의 해상활동과 관련된 중요한 자료이다.

나. 명문

명문 중 확인된 글자는 800자가 넘는다. 상부 오른편의 원명(原銘)과 그 왼편의 추명(追銘)이 내용의 중심을 이루고 있고 그 밖에 제명(題銘)이 다량 보인다. 원명이 새겨진 기사년은 법흥왕 12년(525), 추명에 새겨진 기미년은 법흥왕 26년(539)으로 추정된다.

뒤의 추명은 왕과 왕비가 이곳을 찾은 것을 기념해 기록했음을 밝히고 있어 6세기경의 신라사회 연구에 귀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명문 중에는 사탁부(沙啄部)라는 부명이 여러 번 언급되어 있다. 이것은 이곳이 신라 6부의 하나인 사탁부인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장소임을 뜻한다. 이곳은 사탁부의 고유 종교의식이 행해지던 성지(聖地)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 밖에도 제명에는 여러 화랑의 이름이 새겨져 있어, 당시 많은 화랑이 이곳을 찾아 도량(道場)으로 삼았음을 전해준다.

이들 각석 하부의 명문과 각종 선각화는 신라 6부체제의 발전·변화과정과 내용을 규명해나가는데 주요한 실마리를 제시해주고 있으며, 앞으로 이에 대한 보다 종합적이고 면밀한 검토가 요구된다.


*천전리각석을 뒤로하고 대곡박물관으로....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대곡박물관 가는길...

*바닥의 태화강100리길 이정표.

*태화강100리길 종합 안내도.

*울산대곡박물관의 모습.


 

울산광역시 소재 대곡댐 사업에서 1999년 9월부터 2004년까지 이루어진 5차례 발굴조사를 통해 원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에 이르는 1,100여 기의 고분군과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 다양한 시기의 생산유적이 확인되었다.

울산대곡박물관은 대곡리 일대에서 발굴된 유적의 보존과 지속적인 연구를 위해 2002년 대곡댐유물전시관으로 건립이 추진되었고, 2009년 6월 24일 울산대곡박물관이라는 명칭으로 개관했다.

주요 전시시설로는 상설전시실인 제1전시실, 제2전시실, 로비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야외전시장, 시청각실 등이 있다. 제1전시실에서는 대곡의 역사를 현대부터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며 살펴볼 수 있도록 대곡댐 건설부터 발굴유적 현황, 조선시대 대곡의 생활과 문화가 전시되고 있다.

제2전시실에서는 하삼정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과 12호 나무덧널무덤 복원 전시, 청동기시대 집자리에서 출토된 유물 전시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밖에 대곡의 불교유적과 신라 귀족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는 천전리 각석의 명문이 전시되고 있는 로비전시실과 '섬유미술 알리기', '자연에서 찾은 이상향 구곡문화' 등의 특별전이 열리는 기획전시실이 있다. 야외전시장에는 하삼정 유적의 다양한 무덤 중 시기를 대표하며 보존 상태가 좋은 무덤 8기와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사용된 도로 1기가 이전, 복원되어 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서하천전로 257에 있다.


*유구의 설명 안내문.

*대곡댐 발굴 유구 야외 전시관.

*쇠부리 철 제련터.

*울산대곡 박물관 전경.

*박물관 전시품.

*전시품.

*전시품.

*전시품.

*전시품.

*전시품.

*전시품.

*삼정리 하삼정 고분군 발굴조사단.


*태화강100리길 2구간의 코스가 범서에서 시작 사연댐전망대를 지나 울산에

 도 오지중의 오지 이런곳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