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산을 찾아 나는 떠난다

울산 범서읍 무학산 한바퀴(344m)

문수산 아래 2020. 4. 24. 11:07

*친구들과 울산 무학산 한바퀴(8.5km)

*날 자 : 2020년 04월 21일 맑음 8~17도

*참석자 : 임무용,손영학,서태석

*코 스 :사일마을 회관~무학산만디~무학산정상~사연댐 전망대~사일회관(3시간40분)

 

*무학산 가는길에 잠시 들러본 선바위의 모습.

위치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두동로 160 (범서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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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산에서 시작한 태화강은 고헌산과 신불산, 간월산에서 흐르는 물을 언양에서 아울러 동으로 흘러 돌아, 치술령에서 시류하는 대곡천 물을 합쳐 북으로 흐르는 듯 동쪽으로 흘러 범서 망성에 이른다. 그 남쪽으로는 전원이 펼쳐져 있고 그 전원과 강 사이에 사장이 있어서 여기에는 깨끗한 자갈들이 깔려있다. 옛날 신라때 왕이 친공하는 재에서 남루한 천인으로 희롱 받은 한 중의 발자취를 따라오다 이곳에서 영축산으로 나르는 듯 사라지는 것을 보고 그가 문수보살임을 깨달은 경순왕이 멀리 바라보기만 하였다는 “망성”이란 그곳이다. 또 강물은 여기에서 국수봉에서 흐르는 중 리천을 합쳐 동남으로 돌아 층암절벽의 높은 벼랑을 받아 남으로 흐르며 여기가 이름 높은 백룡담이다. 옛날 선인들의 말을 빌리면 백룡이 자리잡고 살았다는 곳이다. 날이 가물어 천지가 타오를 때 이 곳에서 머리 숙여 기우제를 지내면 영검이 있었다. 검은 듯 푸른 수면에 산인가 바위인가 하늘에 솟은 층암, 수심도 깊은 수면 위로 초록색 물빛이 감도는 바위 그림자가 투명 확연하게 비치는데, 마치, 금강산 해금강의 한 봉우리를 옮겨 놓은 듯, 이 부근의 지질이나 암층과는 전혀 다른 암질을 가진 바위가 우뚝 서 있다. 이곳이 시인 묵객들이 즐겨 찾던 선바위이다. 이 바위가 서 있는 자리가 태화강의 중류인 백룡담 여울이라 한다. 물 맑고 산 좋은 이곳에서 하늘은 멋진 조각의 솜씨를 남겨 향인들이 시 읊고 노래부르고 자연을 즐기며 이곳에 정각을 세우니 이름지어 입암정이라 하였다. 오늘도 선바위는 몇만 년 흘러온 태화강의 산증인처럼 우뚝 서 있고, 찾는 사람들의 발길은 멈추지 않는다.

 

*무학산 마디에서 바라 본 천상리 아파트단지와 뒤쪽의 문수산,남암산이 보이네요.

*저멀리 범서읍이 보이네요.

*좌측이 구영리,우측이 천상리 그 넘어로 무거동이 잘보입니다.

*무학산 만디 정상석(342.9m) 조망은 좋아요..

*무학산 정상(344m) 전망은 볼수 없어요.

*정상에서 한실마을 임도에서 좌측으로 진행 사연댐가는길의 계곡물이 많이 흐르네요.

*사연댐 전망대에서 바라 본 사연댐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