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지리산 둘레길16코스(가탄마을~송정마을)10.6km

문수산 아래 2024. 3. 25. 18:04

 

*언    제 = 2024년 03월 06일 . 맑음 . 수요일 . 4~15도

*누 구 와 = 찰떡 부부

*코  스 = 가탄 – 법하(0.7km) – 작은재(어안동)(1.2km) – 기촌(1.9km) – 목아재(3.4km) – 송정(3.4km)

 

*계절은 겨울을 지나 어느듯 춘삼월이 시작되는 06일 우리 부부는 이번주도 지리산 둘레길에

 흔적을 남기기 위해 울산에서 출발지 16코스 출발지 가탄마을로 달려 갑니다.

 아직도 아침 저녁으로는 살살한 날씨 옷 입기가 조금 어렵네요.특히 지리산 지역은 기온이

 평지보다 많이 내려 갑니다.

 

*16코스 개요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탑리 가탄마을과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송정리 송정마을을 잇는 10.6km의 지리산둘레길. 하동에서 구례를 넘나들었던 작은재가 이어진 길이다. 대부분 숲속길이라 기-분 좋게 걸음을 옮긴다. 이 길 역시 섬진강과 나란히 뻗어 있어 시야가 트이는 곳이면 어김없이 섬진강이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제법 경사가 있는 길이지만 숲과 강이 있어 상쾌하다. 깊은 산골이지만 걷다가 자주 묵답을 만나게 된다. 이 깊고 높은 산골까지 들어와 농사를 지어야 했던 옛사람들의 삶의 무게를 느낀다.

목아재에서 당재로 넘어가는 길은 옛날 화개로 이어지는 길이기도 하고 연곡사와 피아골을 살필 수 있는 곳이었다. 지리산둘레길 구간으로는 2019년에 폐쇄되었다

 

*가탄마을에서 작은재 오르면서 뒤돌아 본 모습 웅장합니다 산세가.....

*울산에서 새벽출발 16코스 시작점 가탄에서 걷기를 시작합니다.

*오늘도 우리 부부는 무탈하게 완보를 기약하면서 .......

*출발지에서 도로따라 화개천을 가로 지르는 가탄교를 건너갑니다.

*가탄교에서 화개천을 바라 봅니다.

섬진강 본류와 화개천이 마주치는 화개장터에서부터 십리벚꽃길을 따라 의신마을까지 약 16km의 계곡을 말한다. 화개계곡은 수려한 자연, 이름난 사찰들과 수많은 역사적 유적으로 가득하다. 봄이면 수령 수십 년을 헤아리는 벚나무가 길 양쪽으로 줄지어 심겨 있어, 십 리에 걸쳐 벚꽃길을 자랑하고 버들강아지와 들판의 파란 보리밭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어 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한다. 여름이면 지리산 줄기에서 흘러내리는 웅장한 물줄기와 기암괴석의 바위들이 어우러져 무더위를 잊게 해주고, 수십 리에 걸쳐 이어지는 계곡의 아름다운 자태는 가족 휴양객들에게 자연 속의 휴식과 물놀이의 기쁨을 준다. 화개천 지류를 따라 신흥마을에서 의신마을로 1km에 이르는 선유동은, 바위와 나무들의 조화롭고 은밀한 아름다움으로 조용한 휴식을 찾는 도시인들에게 좋은 안식처가 되고 있다. 냇물 소리가 요란한 깊은 계곡 언저리의 푸른 숲에는 녹차밭이 곳곳에 있어 하동의 자랑인 녹차 향기가 코끝으로 스며온다. 인근에 쌍계사와 칠불사, 불일폭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고, 영호남 화합의 장소가 된 화개장과 토지의 무대가 된 평사리가 있다.

*가탄교를 건너 도로를 가로질러 화개중학교 뒤쪽 법화마을로 이어진다.

*도로를 건너 법화마을길따라 오르막길을 오른다.

1. 법하마을
지리산둘레길은 가탄마을 앞 가탄교에서 화개십리벚꽃길을 가로질러 화개초등학교 옆 법하마을로 이어진다.
화개십리벚꽃길은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4km에 걸친 벚나무 가로수 길이다. 일제때 신작로 개설과 함께 조성되었다.
법하마을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사하촌이었다고 한다. 예전에 마을 주변에 많은 사찰이 있어 불국토를 이루었다고 하여 사하촌(寺下村), 법가촌(法家村)이라 불리었던 마을이다.

*마을길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경사길따라 진행.

*진행길 좌.우로 매화꽃이 걸음을 가볍게 하네요.

*마을길 진행 상수도 물탱크 앞에서 좌측으로 꺽어 진행.

*마을길에서 좁은 농로길따라 경사가 심한 오름길 오른다.

*오름길에 잠시 뒤돌아 본 모습 산세가 한경치 보여 주네요.

*이런 높은 곳에도 농사를......

*길은 산으로 이어 지네요 입구에 몇그루의 편백나무가 향기를 뿜어 내고 있네요.

*오름길에 잠시 쉬었다 갑니다.

*가파른 오르막 구간 한참을 올라 갑니다 힘드네요....

*더디어 능선 도착 여기가 작은재 도착 한숨 돌리고 작은재 넘어 갑니다.

*작은재 사거리 지나 갑니다.

2. 작은재
편백나무 숲과 시누대가 울창한 대숲길을 지나면 작은재에 닿는다. 작은재에서 산등을 타고 오르면 촛대봉・황장산・당재를 거쳐 통꼭지봉・불무장등・흰듬등, 그리고 지리산 주능인 삼도봉​(낫날봉)으로 이어진다. 불무장등을 경계로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와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를 가르는 도계를 이룬다.
 

*지리산 둘레길에서 볼수 있는 다양한 들꽃들의 구별법 사진.

3. 들꽃정원
작은재에서 길을 걷다보면 여기저기 묵답의 흔적들을 만나게 된다. 그 옛날 산골주민들의 고된 삶의 현장을 보는 듯 하다. 그 묵답에 2019년 지리산둘레길이 기네스북에 등재된 기념으로 조성된 자그마한 들꽃정원이 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하며 주변의 돌을 이용하여 쉼터를 만들고, 새우난, 노란꽃창포, 원추리, 하늘말나리, 노루오줌 등 들꽃을 식재하였다.

*작은재에서 반대편으로 내려 가면서 작은 개울이 봄을 깨우고 있네요.

*갑자기 시야가 터이네요 보이는 마을이 기마을 걷기길도 통과 합니다.

*진달래가 살짝 기온을 엿보고 있네요

*내리막길은 밤나무단지를 가로질러 내려갑니다.

*내림길이 경사도와 돌밭이라 조심조심 내려 옵니다.

*밤나무밭을 통과 시멘트길 진입 우측으로 내려 갑니다.

지리산 계곡에도 봄이 왔네요 매화꽃과 산수유 꽃이 봄을 느끼게 하네요.

*기촌마을의 모습 여기저기 이쁜집들이 많이 보이네요.

4. 기촌마을
불무장등의 황장산 기슭을 따라 이어진 지리산둘레길은 밤밭을 지나 기촌마을로 이어진다.예전에 기촌마을은 연곡(燕谷)이라 했다. 기촌마을 앞에 있는 송림​(섬)의 풍수상 형국이 제비형이라 그런 이름이 붙었고, 이곳에서 피아골까지의 골 전체를 ‘연곡골’이라 칭하기도 한다.기촌이란 마을 이름은 행주기씨(幸州奇氏)가 정착하여 마을을 형성했다고 기씨촌(奇氏村)이라 칭하였는데, 후에 기씨들이 조동(현재 중기마을)으로 이거하고 타 성씨들이 입주하면서 기촌(基村)이라 개칭하였다고 한다

*도로와 합류 우측으로 도로따라 조금 진행.

*도로따라 진행 잠시 후 좌측 추동교를 건너 진행.

 보이는 방향으로 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피아골계곡 가을이면 단풍이 .....

*추동교를 건너 정면의 산으로 이동합니다.

*도로를 가로질러 마을길 진행.

*시멘트 포장로 경사도가 심하여 걷기에 무척 힘든 코스네요.

*이런곳에 문중의 사당인가 봅니다 그러고 주위에 아직도 살고 있는 집도 있네요 .대단합니다 이런곳에

 사람이 거주 한다는 것이......

5. 추동마을
추동다리를 건너 밤밭과 차밭이 형성된 된비알 길을 오르다 보면 지금은 몇 집 남지 않은 추동마을 지나게 된다. 오뉴월이면 보기 드문 자색아까시가 환하게 피어난다.

*걷기길은 계속 산중턱으로 올라 갑니다.

*일단 여기서 좌측으로 약간 지우처 올라 갑니다.

*오름길에 앞이 터이면서 보이는 섬진강인가 시원하게 앞터임을 보여 주네요.

*이어지는 걷기길은 계속 오름길로 이어집니다.

*능선길따라 낙옆이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네요.

*여기는 산중의 고사리밭 주위는 온통 고사리 포자....

*임도길에 있는 목아재 도착 잠시 쉬었다 갑니다.

6. 목아재
목아재는 섬진강변의 외곡리 하리에서 내서리 원기・신촌을 넘는 산길의 고개이다. 예전에는 구례에서 화개 범왕리로 통하는 길목으로 구례・목아재・당재를 거쳐 칠불암・의신 등으로 연결되는 큰길이었다. 목아재라는 이름은 길목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구례에서 목아재까지의 옛길은 지리산둘레길로 되었고, 목아재에서 원기・남산・당치・농평마을을 거쳐 당재에 이르는 길은 지리산둘레길이었으나 2019년 6월 1일부터 폐쇄되었다.
목아재에서 바라보는 지리산의 조망은 일품이다. 노고단에서 반야봉, 토끼봉, 부자바위(형제봉)로 이어지는 주능선이 장쾌하고, 삼도봉에서 뻗어 나온 불무장등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지리산둘레길은 목아재에서 봉애산 허리를 감싸 돌면서 이어진다. 편안한 숲길을 걷다보면, 섬진강과 남도대교가 눈앞에 펼쳐지는 장관을 볼 수 있는 조망대가 있다.

*쉼터에서 한숨 돌리고 정면의 계단을 통해 다시 숲으로 들어 갑니다.

*목아재에서 좌측 계단을 통해 다시 오름길 진행.

*지리산 골을따라 섬진강 줄기는 바다로 바다로 갈길을 갑니다.

*산허리를 돌아 포근한 낙옆이 발아래 느낌이 좋다.

*더디어 앞에 보이는 산촌의 모습.

*여기가 송정마을인가 봅니다.

*개울을 건너 진행 개울에 물이 많을때는 우회로 이용 안내문.

*몇채의 주택이 산촌의 느낌을 주네요.

7. 송정마을
봉애산 자락길을 내려서면, 저 아래 송정마을이 눈에 들어오고, 긴 밤나무 길을 내려서면 송정마을 앞을 지나가게 된다.
송정마을은 행정리로 안한수내, 바깥한수내, 신촌, 원송 등 몇 개의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계곡의 물이 맑고 차다하여 유래된 한수천은 안쪽에 위치한 안한수내(내한)마을과 바깥쪽의 바깥한수내(외한)마을을 이루고, 여순항쟁 때 소실되었다가 정착 사업으로 새로이 터를 잡아 새뜸(신촌)마을, 그리고 사람들이 쉬어가는 소나무 정자가 있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솔정(원송)마을로 나누어진다.

*도로와 합류 좌측으로 조금 내려가요.

*조금 내려오면 도로 좌측에 16코스 종점 송정마을 이 있네요 .

 16코스는 제법 등산의 기분을  고개를 두개를 넘어야 하는 코스 그래도 우리 부부는 오늘도 

 무사히 또 한코스를 정복합니다.(소요시간 = 6시간0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