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재미난 이야기..

남자 떼어내는 방법...

문수산 아래 2010. 6. 1. 13:18
남자 떼어내는 방법...
 

 

1.겨드랑이털을 깎지 않고 기른 후,
 
어깨가 드러나는

짧은 민소매를 입고 남자를 만나러 나간다.

약속 장소에 있는 남자를 향해 만세를 부른다.



2.돈가스를 먹으러 간다. 칼로 손톱 밑을 긁는다.

구두를 벗은 후 칼을 구두주걱으로 사용한다.

그 칼로 “제가 고기 잘라 드려요?”라고 말한다.



3.길을 걷다가 깍두기 머리의 남자들이 보이면
 
손가락질을 하며 크게 웃는다
.
그리고 남자 뒤로 숨는다. 그 남자들이 다가오면,

“그것 봐요. 제가 하지 말자고 했잖아요”라고 말한다.



4.시계를 보며 정확히 10분에 한 번씩 박수를 1회 세게 친다.

그러다가 혼자 중얼거린다.

“그들이 오고 있어…, 그들이 오고 있어.”



5.남자의 지갑을 보자고 한다.
 
돈을 꺼내서 자신의 지갑에 넣는다.

돈을 달라고 하면 치사하다는 듯 비웃는다.



6.한 달 동안 빨지 않고 방 구석에 처박아 놓아서
 
누렇게 바랜

브레지어를 착용하고 남자를 만나러 나간다.
 
어깨끈이 보이도록 한다.



7.인형 뽑는 기계에서 인형을 뽑아 달라고 한다.

남자가 인형을 뽑아 주면 칼로 인형의 배를 가른다.

“이 놈이 아니야!”라고 외친다.


8.배가 아프다며 화장실에 다녀온다. 화장실에 갔다온 뒤,

계속 오른손의 냄새를 맡아본다.
 
남자가 왜 그러냐고 물어 보면

“화장지가 없더라고요”라고 대답한다.



9.솜사탕을 사서 오른손으로 한참 주무른 뒤 남자에게 건넨다.


10.술집에 간다.

소주를 한잔 마신 뒤 라이터를 켜고
 
불꽃을 향해 술을 내뿜는다.

마실 때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