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갈맷길 걷기

부산 갈맷길1-2-1코스(기장군청~해동 용궁사)12.2km

문수산 아래 2016. 9. 29. 21:13

*날 자 : 2016년 09월 29일(목요일).흐리고 비.17~20도

*누구와: 부부 두팀(4명)

*코 스 : 기장군청~죽성 드림세트장~대변항~동암항~해동 용궁사(4/30분)


*오늘은 회사 출근 후 2시간 근무인 관계로 동료부부와 갈맷길 1-2구간을 걷

 기 위해 비가 와도 길을 출발한다.

 울산에서 부산시 기장군청까지 가는 동안에도 비는 계속 내린다. 그래도 우

 리는 우산을 들고 빗속을 거침없이 오늘의 목적지(해동 용궁사.12.2km)까지

 목표로 걷기 시작한다.비는 가는동안 내내 조금씩내리고 바람도 제법 세차게

 불어 피부로 느끼는 온도가 차갑게 느껴진다.죽성항에서는 영화촬영을 한다

 고 많은 사람이 보이고 월전항에서 대변항 으로 해안길이 아닌 산으로 넘어

 가는데 비가 오는 관계로 숲풀에 신발과 옷이 젖어 억망이다.

 대변항 지나 연화리에서 전복죽과 해산물모듬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용궁사

 까지 빗속을 뚫고 오늘의 주어진 목표를 완수하고 집으로 싱싱...


*기장군청 출발


 

기장의 원래이름은 갑화양곡(甲火良谷)이다. 갑향의 갑은 음독하여 갓[邊]과 통하는 것으로 보고 갓마을[邊城-변두리마을]이라 하기도 하고, 갑을 대(大)로 보고 ’큰마을’로 보기도 한다.

나중의 한자식 명칭인 기장(機張)은 두가지 유래설이 있는데 첫째는 ≪書經≫ 고우기장주(苦虞機張註)에 기(機)는 노아(弩牙)라 하고, 또 노기기장(弩機旣張)이라 하여 갑병으로 국토를 지키기 위하여 이곳 변방인 기장을 수비한데서 명칭이 유래되었다고 하고 둘째는 기장지역의 지형적 모습과 관련하여 현 기장읍의 소재지가 일광산을 배산으로 하여 베틀(機)을 차린(張) 형국이라는데서 유래된다고도 한다.

기장은 차성(車城)이라고도 불렸는데 차(車)는 정수리(首)를 뜻한다고 하여 해안과 접하는 군사상의 요충지로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므로, 기장을 차성으로 부르게 된 듯하다.

 

기장군(機張郡)은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동북부에 있는 이다. 동쪽으로 동해, 서쪽으로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북쪽으로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양읍, 서생면과 접하고, 남서쪽으로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금정구와 접한다. 1914년 기장군이 동래군에 흡수되었다가, 1973년 양산군에 편입되었고, 1995년 기장군이 부활하면서 경상남도 양산군에서 부산광역시로 이관되었다. 군청 소재지는 기장읍이고, 행정구역은 3읍 2면이다.

기장읍정관읍 일대로 택지지구가 개발 중이며, 장안읍에는 고리원자력발전소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소재하고 있다.


*죽성 초등학교의 모습

*죽성항의 모습

*죽성항의 해녀상

*동행부부의 해녀상과 함께

*우리 부부도 같이해요.

*황학정에서 바라본 드림세트장 죽성 성당

*황악대(정)


고산 윤선도는 기장에서 귀양살이로 7년 유배생활 중 백사장 건너에 있는 송도를 양자강

하류에 있는 신선이 황학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황학루와 견주어 '황학대'라고 짓고

이곳을 자주 찾고  틈이 나면 시를 썼다고 한다.


*바닷가의 해신당

*죽성 성당의 성모 마리아상

*드림세트장(죽성성당)을 재건축 한다는 플래카드가 걸렸네요.


 

*드림(Dream) 세트장

갈맷길은 죽성 두호마을에서 월전마을로 이어진다. 주진모, 김범, 손담비 주연의 스포츠

에이전트를 소재로 한 SBS 미니시리즈 드림의 메인세트장인 '드림 세트장'은 주인공들의

지옥훈련씬과 최종회의 피날레씬 등을 촬영 한 곳으로  내부에는 주인공들의 핸드프린

 비롯한 드라마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성당앞의 갯바위

*죽성성당에서 바라본 해안가의 모습

*성당을 배경으로 인증샷

*우리 부부도 흔적을 남겨요.

*어사암 바위

 1883년일광면 해창에서 대동미를 싣고 부창(지금의 부산진)으로 항해하던

 대동선이 죽성마을 앞 바다에서 큰 푸랑을 만나 뭍으로 밀러오면서 좌초되어

 양곡은 수장되고 선원들만 구조 됬다.대동선이 기장 앞 바다에서 침몰되어

 많은 양곡이 수장되었다는 사실은 경상 감영에 보고되었으며,중앙으로 부터

 파견되어 있던 이도재 암행어사가 이를 조사하기 위해 기장현으로 내려왔다

 현장에 들린 이어사는 현감으로부터 고을의 어려운 사정도 듣고 시정 할것은

 시정시키고 감옥에 갇혀있는 죄수들의 억울한 옥살이는 없는지 등을 살폈다.

 이 가운데 몆몆 사람은 이번 대동선 침몰 때 수장된 양곡을 건져 먹은 어부들

 로서 우선 절도죄로 잡아서 가두었는데 현감은 이들이 어떤 죄가 되는 지를

 놓고 고민 중이라고 했다.이어사는 우선 현감을 대동하고 대동선이 침몰된

 죽성리 현장으로 갔다.두호마을 앞에 있는 널따른 매바위에 올라 침몰된 현

 장을 보고서 선박에 탔던 선원들과 현지 주민들로부터 당시 상황을 들었다.

 매바위에는 간단한 주안상이 마련되었다.이 자리에는 이 마을 출신으로 알

 려졌던 미인인 관기 월매도 참석시켰다.지금껏 서을을 비롯해 내근만 하던

 이어사는 전망좋은 바닷가에서 잠시라도 쉬는 시간을 가진 것이 흐뭇했다.

 자리를 같이 했던 지역유지들은 기장 고을을 찾아주신 크게 환영하고서 이왕

 오셨으니 옥에 갇혀있는 어민들을 풀어주십시오 라고 소원 했다.같이 자리한

 월매도 근 3년째 큰 가뭄이 초근목피로 근근히 목숨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물

 속에 흩어져 있는 곡식을 쥐꼬리 만큼 주어 모아서 가족들을 구명한 것을 관

 대히 처분 해 달라고 애걸복걸하기에 이르렀다.배가 침몰된 장소등을 확인한

 어사는 '바다 속에 흩어져 조류에 따라 간곳 없은 수장된 곡식을 주어 먹은

 무슨 큰 죄가되겠는가 하고 도리어 반문 하면서 동행한 이규명 현감에게 어

 민들을 풀어주라고 지시했다.기분이 좋았던 어사는 이곳 바위에다 '하늘이

 텅 비어 보이는 것이 없는데 사나운 파도는 시인을 위해 춤을 춘다.구만리 밖

 멀리 떠있는 한조각의 배는 언제 돌아오리나'라는 오언절구를 남겼다.이 시

 는 매바위에 각자되었으나 오랜 해풍에 마모되어 버렸고 이도재와 월매 이름

 만 희미하게 지금까지 남아있다.이어사는 기장을 떠나 정관역 월평역을 향해

 가던 중 산막제에서 잠시 쉬면서 이곳에다 한그루의 나무를 옮겨 심어놓고

 떠났는데 이나무를 이도제나무라고 한다.그리고 죽성마을 매바위는 암행어

 사 이도재가 다녀갔다면서 어사암이라고 그 이름도 바꾸고 현민들은 '이도재

 생사단'을 세워 오랫동안 축원 제사를 올렸는데 그 비석은 기장읍 동부리 기

 장 비군 속에 지금껏 남아있다.

 

*부산 기장군 죽성리 두호마을의 두모포에서는 1월 30일부터 2월 5일까지 새

 해 풍어를 기원하는 풍어제가 열리고 있다.

 아침부터 밤까지 이 곳의 고기잡이배들의 올 한해 무사고와 가정의 안녕과

 풍어의 기쁨을 누리기 위한 풍어제의 5년마다 각 포구를 돌아가며 매년 음력

 정월 초에 열리고 잇다.

*월전항의 장어구이집 야외에서 즐기는 장어맛.

*기장구청에서 4km왔어요.

*월전항을 뒤로하고 해안가가 아닌 옛길을 따라 산으로 넘어가요.

*월전항에서 기장군청방향도로를  조금가다 죄측으로 이정표 따라가요.

*안동국시 팬션지나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산으로 가요.

*비가 내리는 산길은 조금 힘드네요.

*산길에 갈맷길 표지판이 있어요.

*드디어 고개넘어 대변항이 보이네요.

*봄에는 여기에 다시마가 가득하더니 지금은 설렁하네요.

*대변항 도착 여기서 우측으로 진행

*대변항의 건어물 판매장이 많이 있어요.

*대변항의 한산한 모습

*대변항의 전경

*대변항에서 연화리 가는 데크산책로

*데크공원에서 대변항을 배경으로 한컷

*비오는 대변항을 배경으로...

*연화리 죽도의 모습 개인 사유지라 출입금지.

*연화리 횟집에서 전복죽과 해산물로 점심을 해결하고 있어요.

*횟집에서의 잘익은 누런호박들 골이 깊은것이 좋은 호박.

*연화리의 젖병등대의 모습

*연화리를 뒤로하고 해동 용궁사로 출발.

*도로변의 인도를 따라가요.

*해안가의 소나무 한 그루 기풍이 있네요.오래오래 그자리에 있어야 할텐되

*해안가의 해신당.

*경치 좋은곳에는 어김없이 이런 건물이 힐튼호텔과 펜트하우스 건립중

*해안가의 모습 파도가 제법 춤을 추네요.

*지나온 해안가의 모습

*힐튼호텔 건립중.

*수산 과학관 담장을 따라 해동 용궁사로 가요.

*해동 용궁사가 저멀리 보이네요.

*갈맷길 해동 용궁사 인증대에서.

*갈맷길 출발 4번째 도보 인증대.

*갈맷길의 포스터

*수산 과학관의 소개글

*해안가의 해동용궁사로 들어가요.

*가까이에서 본 해동용궁사



 

고려 말의 선승인 나옹 혜근 선사가 경주 분황사에서 주석하며 수도할 때 나라에 큰 가뭄이 들어 들에는 곡식과 풀이 말라죽고 인심이 흉흉하였다. 어느 날 혜근의 꿈에 용왕이 나타나 말하기를 “봉래산 끝자락에 절을 짓고 기도하면 비가 내리고 국태민안(國泰民安)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에 혜근이 이곳에 와서 지세를 살펴보니 뒤는 산이고 앞은 푸른 바다가 있어 아침에 불공을 드리면 저녁 때 복을 받을 곳이라 하여 절을 짓고 산 이름을 봉래산, 절 이름을 보문사(普門寺)라 하였다.

임진왜란을 맞아 사찰 건물이 모두 불탔는데, 1930년대 초 근 300여 년 만에 통도사 운강 화상이 보문사를 중창한 이후 여러 승려를 거쳐 1974년 승려 정암이 부임하여 관음 도량으로 복원할 것을 발원하고 절의 이름을
해동용궁사(海東龍宮寺)로 바꾸었다.

해동용궁사는 대개의 사찰이 산중 깊숙이 있는 것과는 달리 발아래 바닷물이 보이는 수상 법당(水上法堂)이다. 우리나라의 관음 신앙이 주로 해안이나 섬에 형성되어 있는데,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의 낙산사,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의 보리암,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해동용궁사 이 세 절이 한국의 3대 관음 성지이다. 특히 해동용궁사는 바다와 용과 관음 대불이 조화를 이루어 그 어느 곳보다도 깊은 신앙심을 자아내게 한다.

해동용궁사에서는 연중 법회와 기도 행사가 열린다. 동지 기도, 해맞이 철야 기도, 설날 합동 제사, 정초 신장 7일 기도, 삼재 예방 불공, 용왕 대제 법회,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대법회, 백중 영가 천도 대제, 추석 합동 제사, 중앙절 합동 제사 등이 개최되는데, 바닷가에 위치한 사찰의 입지적 특성으로 용왕 대제가 열리는 것이 다른 절과의 차이점이다.

해동용궁사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동해 바닷가의 절경에 가람이 형성되어 있으며, 인근에는 시랑대, 오랑대와 같은 명승지가 있다. 최근 조성된 가람의 배치를 살펴보면 석재로 만든 중문이 절의 북쪽에 있으며, 대웅전과 용궁단 등 전각은 동쪽을 향하여 세워졌다.

대웅전은 정면 세 칸, 측면 세 칸의 다포식 겹처마 팔작지붕 기와집이며, 남쪽 옆에는
석조 여래 좌상을 모신 감실과 용궁단이 배치되어 있다. 용궁단은 바닷가에 면한 사찰의 특성상 용왕을 모신 제단의 역할을 하며 정면 한 칸, 측면 한 칸의 팔작지붕 기와집이다. 용궁단의 맞은편에 현대식 요사채가 있고, 바로 옆의 약간 높은 대지에는 해수 관음 입상을 조성하였다.

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없다. 대웅전 옆 감실에 모셔진 석조 여래 좌상은 조선 후기의 불상을 본떠 만든 근래의 작품인데 머리카락은 두툼한 나발(螺髮)로 표현하였으나 육계는 소발(素髮)로 표현하여 일반적인 불상 머리 형식을 따르고 있지 않다. 법의는 오른쪽 어깨를 드러낸 우견 편단 형식이며 수인(手印)은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인데 항마인(降魔印)의 왼손은 보주를 받치고 있다. 그러므로 이 불상은 약사여래상임을 알 수 있다.



*해동용궁사를 배경으로...

*인증샷

*해안가의 부처님

*해동용궁사의 대웅전

*바다로 향한 인자한 부처님의 모습

*해동용궁사 경내에서 바라본 해안선

*해동용궁사 입구의 교통안전기원탑

*오늘을 마무리 하면서 입구의 십이지상의 우리부부의 상 앞에서


*1-2-1 구간 거리: 12.2km +12.2km = 24.4km

*1-2-1 구간 시간: 4시간 30분 + 5시간 = 9시간 30분

*1-2-1구간 집에서 이동거리 : 30.6km + 23.9km=54.5km

*1-2-1 구간 경비: 점심68,000원.택시8,000원 = 76,000원+75,000원=151,000

 원.......잔금:4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