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 2023년 10월 05일 . 맑음 . 목요일 . 15~25도
*누 구 와 = 찰떡 부부
*코 스 = 삼신암경유(19.8km) : 구인월교 – 중군마을(2.1km) – 선화사갈림길(0.8km) – 수성대입구(1.1km) – 수성대 (0.3km) – 배너미재(0.8km) – 장항마을(1.1km) – 서진암(2.5km) – 상황마을(3.5km) – 등구재(1km) – 창원마을(3.1km) – 금계마을(3.5km) (소요시간=9시간10분)
*21년 11월24일 2코스 끝내고 서해랑길 종주 한다고 잠시 대기 중 23년7월29일 1,800km걷기를 집사람과
함께 완보를 하고 그동안 미루어 두었던 지리산 둘레길 시작합니다.
울산에서 2시간30분 거리를 1박2일 일정으로 매주 갈려고 계획 중입니다.
서해랑길은 보통 4~6시간을 달려 목적지 도착 그에 비하면 지리산 둘레길은 아주 가깝게 느껴 지네요.
단풍철을 맏아 우리 부부는 지리산 둘레길에 눈으로 몸으로 가을을 맞아 볼랍니다.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인월리와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의탄리를 잇는 20.5km의 지리산둘레길. 인월-금계구간은 지리산둘레길 시범구간 개통지인 지리산북부지역 남원시 산내면 상황마을과 함양군 마천면 창원마을을 있는 옛 고갯길 등구재를 중심으로 지리산 주능선을 조망하고, 넓게 펼쳐진 다랑논과 6개의 산촌 마을을 지나 엄천강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제방길, 농로, 차도, 임도, 숲길등이 전 구간에 골고루 섞여있고, 또한 제방, 마을, 산과 계곡을 고루 느낄 수 있다.
*반갑다 2년만에 다시 지리산 둘레길 위에 발자욱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서해랑길 (해남 땅끝마을~강화도 평화전망대)1,800km를 지난 7월29일 완보를 하고 2년전에 시작한
지리산 둘레길 3코스에서 다시 시작합니다.
*지난 7월까지 매주 1박2일 일정으로 서해랑길을 완보하고 무더운 여름날을 조용히 보내고 10월의 시작과 함께
우리 부부는 지리산 자락에 흔적을 남겨 봅니다.
*구 인월교 입구의 람천변에서 지리산 둘레길3코스 시작점에서 신고식을 하고 대단원의 22코스 완보 시작합니다.
*3코스 출발 좌측으로 하천(람천)변을따라 벗꽃나무가 심어진 둑방길 진행합니다.
*둑방길 우측으로는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는 벼가 보이고 좌측으로는 람천에 가을 햇볕이 그림자를 그려 걷는이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네요.
*둑방길에서 바라 본 람천의 그림자와 건너편으로 보이는 인월 시가지의 모습 평화롭게 보입니다.
*하늘은 구름한점 없는 푸른 하늘과 조용한 인월읍 시가지와 람천은 지리산 자락에서 시작해 굽이굽이 산촌의 각가지
사연을 담고 담아 좋은것은 간직하고 나쁜것은 강물에 흘러 보내고 우리의 근심도 여기서 강물에 흘러 보냅니다.
*지리산의 가을은 벌써 람천에서 느낄수 있네요. 갈대가 10월의 햇살에 백색의 이쁜 모자를 보여 주네요.
*아이구!!! 이것이 로드킬.....
가을의 입구에 뱀들이 동면 준비에 지리산 둘레길 걷는 모든 분들은 조심조심 해야 합니다.
*3코스 시작점에서 람천 둑방길따라 노인요양시설 경애원앞까지 왔습니다.
*둑방길에서 우리는 다시 도로와 합류 입구에는 남원관광안내도를 잠시 확인하고 도로따라 걷기를 이어 갑니다.
*걷는자들의 안전을 위에 데크길이 우리를 보호 해주네요.
*시작점에서 여기까지 내내 함께한 람천의 모습 말은 없지만 아마 우리 부부를 응원 할겁니다.
*도로가 밭 축대밑에 이렇게 호박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어요 부디 좋은 분을 만나 달콤한 제2의 변신을 기대합니다.
*둑방길과 도로변을 걸어 만나는 중군마을 입구에 도착 했네요.
람천과 풍천이 만나 흐르는 인월면은 지리산국립공원으로 들어가는 관문으로 일찍이 상가가 발달하였고 조선시대 때부터 전라도와 경상도 주민들이 이용해 온 인월 재래시장은 3.8일에 열린다. 구인월교에서 람천을 따라 걷다 보면 재미난 벽화가 그려진 중군마을을 만난다. 지리산 북부로 가는 관문이자 길목인 중군마을은 삼한시대부터 군사 요충지로서 고려시대 전투군단이었던 중군(中軍)이 주둔하였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마을에는 하지가 지나도 비가 오지 않으면 동네 부인들이 머리에 키를 쓰고 마을 앞 냇가에서 통곡을 하며 무제를 지내던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중군마을 골목길 진행 벽화가 눈요기를 하네요 여기 중군 마을에는 개그맨 전유성씨의 국수 교과서라는
음식점을 만날수 있어요.11시부터 영업 우리는 이른 아침이라 패스 합니다.
*벽화로 지리산 둘레길 3코스를 알려 주네요.
*마을길 진행 주위를 둘러보니 보이는 것은 산 뿐이네요 .2개월만에 길위에 몸을 맡겨 봅니다 .
*중군마을 위치가 약간 언덕위에 있어 주위를 내려다 보게 되네요 보이는 갈림길에서 우리는 우측으로 갑니다.
중군마을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인월로 73 |
지리산 덕두산 자락에 자리 잡은 중군마을은 높은 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산간 지역으로 그 일대에 있던 자연마을 중에 유일하게 폐촌 되지 않고 살아남은 마을이다. 임진왜란 시 군사 요새지로서 전투군단을 전군, 중군, 후군과 선봉 부대로 편성했는데 이중 중군이 주둔한 연유로 인해 마을 이름을 중군이라 불렀다고 한다. 중군마을 인근의 장재동 계곡은 아직 때 묻지 않은 청정지역으로 최근 들어 주목받고 있다. 1994년 토속적인 전래의 영농과 산채 먹거리를 재현하여, 지리산 탐방객에게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휴식처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중군 민속관광 마을’로 지정되었다. 중군마을은 지리산 둘레길 인월-금계 구간에 있고 마을에 공용화장실이 있다.
*마을길 진행 텃밭에는 10월의 햇살에 무우와 배추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네요 .한달 후면 맛있는 김장김치로 변장을 하겠지요.부디 그때까지 나의 주인을 실망 시키지 말아라....
*이제 중군마을을 뒤로하고 사방이 산으로 둘러진 아름다운 지리산 중군마을길에 살포시 발자욱을 남기고 새로운
길을 찾아 걷기를 이어갑니다.
*갈림길!!!! 여기서 선택을 해야 합니다 .선화사 방행 우측.백련사 방향 좌측.우리는 좌측 백련사 방향으로 선택
했습니다.선택은 자유......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 내리막길 좌측으로 우수민박집 '주랑훍집펜션'이 보입니다.
넓은 공터에 흙집들이 여기저기 보이네요 황토방 개념인가?? 그동안 코로나로 고생을 했겠네요 부디 이제
부터라도 사람소리로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다시 길은 합류 우측으로 우리를 인도 하네요.
*진행길 우측으로 언덕위에 종교시설인지 꽤 큰건물이 보입니다 .담벼락에는 지리산 삼신암이라 적혀 있네요.
*좌측은 계곡이고 우측은 산으로 우리는 임도길 수준의 완만한 길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걷기를 이어갑니다.
*수성대입구 약수쉼터앞 도착 주말에만 운영하는지 지금은 조용합니다.
10월의 초입 아직은 30도에 가깝게 온도가 올라 걷기에 조금 방해를 하네요 온 몸이 땀으로 .....
*쉼터를 지나 수성대 반향 오름길따라 오르막길 올라 가면서 바라 본 정면의 산이 꽤나 높아 보이네요.혹시 저산이
웅석봉인지 ....
*앞에 보이는 차량이 있는 삼거리가 조금전 중군마을 지나 만나는 갈림길 우리는 백련사 방향.우측으로 선화사 방향으로
가면 이리로 내려와 여기서 합류.
*조금전 갈림길에서 올라오면 좌측 계곡으로 내려가는 데크길따라 진행.
*임도길에서 좌측으로 내려 오면 만나는 수성대 계곡.
출발 5km지점.
숲길을 걷다 보면 반가운 계곡이 나온다. 수성대 계곡이다. 인근의 중군마을과 장항마을의 식수원으로 쓰일 만큼 맑고 깨끗한 물이다. 수성대는 과거 전란 때 외성을 수비하는 수성군이 잠복한 곳이라 하여 불리게 된 지명이다. 높은 산이 병풍처럼 두른 이곳의 지형이 적이 드나드는 모습을 세심히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예부터 지리적 요새지였던 이 근방에는 자연마을로 중군, 돌재, 백련암, 수성대마을 등이 있었으나 현재는 중군마을 외에는 폐촌이 되었다.
*여기 수성대 계곡이 초창기때 강호동 1박2일에 소개 되면서 유명장소로 소개 되었조.
그러고 지리산 둘레길 초창기에는 여기에 무인 판매대에 먹거리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때의 흔적만 보입니다.
*지리산 둘레길 안내 이정목 출발 5.4km지점 표시.
*배넘이재 도착.
수성대에서 산길을 따라 오르다 내리막이 시작되는 곳은 운봉이 호수일 때 배가 넘나들었다는 전설이 있는 배너미재이다. 배너미재는 운봉의 배마을(주촌리), 배를 묶어두었다는 고리봉과 함께 연결되는 지리산 깊은 산속에 있는 배와 관계된 지명이다.
행정마을은 고리봉에 배를 매어두었을 때 가장 밑바닥인 지점이라 하고, 노치마을은 그 배를 내려다보던 갈대밭 자리라고 한다. 아주 먼 옛날에 큰물이 져서 온 세상이 바다가 된 적이 있었다는 대홍수 설화에서 유래한 마을의 이름들은 그만큼 오래된 그 지역의 역사를 반영하는 것이라 할 것이다.
*배너미재에서 장항마을로 향하는 길이 경사도가 있는 내림길이라 조금은 조심해야할 구간 입니다.
*배너미재 내림길에 만나는 고사리밭을 많이 볼 수 있네요.
지리산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풍경이조 지리산 고사리 엄청 유명하조.
*장항마을의 모습 시야에 들어 오네요
*장항마을에 자리한 일성콘도의 건물도 성큼 다가와 보입니다.
*장항마을 노루목당산나무 410년의 세월을 이자리를 지키며 마을의 안녕을 지켜준 소중한 소나무 입니다.
지금도 시골마을 어디를 가나 당산나무는 없은 곳이 없죠 소중한 우리의 문화 유산이죠.
4. 장항마을, 노루목당산
중군마을에서 배너미재를 넘어 도착하는 장항마을은 마을 뒤 덕두산에 있는 절에 1600년 경 수양하러 왔던 장성 이(李)씨가 처음 정착하였다 한다. 산세의 지형이 노루의 목과 같은 형국이라 하여 노루 장(障)자, 목 항(項)자를 써 ‘장항’이라 했다. 장항마을에는 천왕봉을 배경으로 웅장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는 아름드리 당산 소나무가 있어 나그네의 감탄을 자아낸다.
장항마을 당산제는 음력 정월 초이튿날 밤 12시에 산제당 소나무 아래에서 ‘바람골 계곡’ 물을 떠서 산신제를 지낸 다음, 다음날 새벽 2시에 중당산에서 본제를 올리고, 마을 앞 아랫당산(할머니당산)에서 마무리 제를 올리는 순서로 진행된다. 제사 후에는 모닥불을 피우고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밤을 새워 논다고 한다. 장항마을 당산제와 같은 우리 고유의 문화가 언제까지 그 원형이 보존될수 있을까. 금줄을 두른 당산이 있는 지리산둘레길의 마을들을 지나며 여러 가지 감회에 젖는다.
*노루목 당산나무를 지나 만나는 도로와 합류 여기서 좌측으로 갑니다.
*여기가 출발점인 신선둘레길이 시작하는 곳이네요 .
*신선둘레길 시작점 2개코스 장항마을~바래봉,장항마을~달궁마을 2개코스로 안내 하네요.
*도로를 따라 10월의 따가운 햇살을 받으면서 걷기를 이어갑니다.
*진행길 좌측으로 황금 벌판이 펼쳐지고 있네요 농부들의 고생한 보람으로 이어 져야 할텐되.
*장항교를 건너 갑니다.
*장항고를 건너 만나는 60번 지방도 여기서 우측으로 도로따라 진행.
*진행길 건너편으로 남원산내 우정교육센터 건물이 보입니다.
*도로따라 조금 진행 앞에 보이는 감식초공장 간판앞에서 좌측으로 올라 갑니다.
*매동마을길따라 진행 잠시 후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
5. 매동마을
고려 말과 조선 초, 중기에 걸쳐 네 개의 성씨(서, 김, 박, 오) 일가들이 들어와 일군 씨족마을이다. 마을 형국이 매화꽃을 닮은 명당이라서 매동(梅洞)이란 이름을 갖게 된 이 마을은, 각 성씨의 오래된 가문과 가력을 말해주듯 네 개의 재각과 각 문중 소유의 울창한 송림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다. 조선 후기 공조참판을 지낸 매천(梅川) 박치기가 심신을 단련하기 위해 지은 ‘퇴수정’(退修亭)과 그 후손이 지은 재실인 ‘관선재’(觀善齋)가 있는데, 우거진 소나무들을 뒤로 두르고 앞으로는 만수천이 흐르며 발밑에는 흰 너럭바위들이 어우러져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고 있다. 박치기 생존 당시에는 백여명에 달하는 시인묵객들이 이 정자 밑 너럭바위, 세진대(洗塵臺)에 모여 풍류를 즐겼다고 한다.
매동마을 앞을 흐르는 만수천은 여러 골짜기의 물들이 모여들어 붙여진 이름인데, 노고단에서 시작되어 달궁계곡, 뱀사골과 여러 지리산 골짜기의 계곡들이 합류하여 굽이굽이 흐르다 산내면 실상사 부근에서 람천에 합류하여 엄천으로 흐른다.
*매동마을 어느집 담너머로 이쁘게 가을을 기다리는 사과의 먹음직 스러운 모습.
*지리산 자락에도 쉽게 사과 농장을 볼 수 있네요.
*매동마을을 뒤로하고 호젓한 농로길따라 진행.
*인월에서 8.6km 지점통과 주위는 온통 고사리밭으로 형성.
*진행길 갈림길에서 좌측 서진암 방향으로 진행.
*감나무에는 먹음직스러운 홍시 대롱대롱 ......
*산길을 한참 올라 서진암입구 도착 여기서 잠깐 쉬었다 갑니다.
*서진암입구를 지나 우측으로 조용한 산길을 솔향기 가득한 길을 우리 부부는 마음것 온 몸을 자연에 맡겨 봅니다.
*여기도 예전에 삶의 은적을 볼 수 있네요.지금은 이런 흔적만 있지만 오래전의 민초들이 여기까지 들어와
살았다는 것이 상상하기 힘듭니다.
"산업화의 물결따라 농부는 논밭을 버리고 도시로 떠났다.한 때 고추가 익고.벼가 고개 숙이던 논밭은 농부의 발걸음이
끊기자 나무가,들어서 이제숲으로 거듭나고 있다
자연으로 돌아 가려는 땅이 본능을 볼 수 있다"
*하황마을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갑니다
*다시 만나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
*배정교를 건너 진행.
*이런길은 농부들의 길인지 주위에는 민가도 없은데 잘 정리가 되어 있네요.
저마다의 풍경을 가진 마을길과 고사리, 사과 등 밭작물이 철따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임도, 온갖 나무와 야생화가 반기는 숲길, 다랑논과 전망대, 오르막과 내리막의 고갯길, 이정표처럼 우뚝 솟은 고사목과 숲속에 숨어 있는 묵답까지 지리산둘레길의 다양한 표정을 한 구간에서 다 볼 수 있다.
매동마을을 지나 중황마을 닿기 전 숲속에서 묵답 ‘떼보네논’을 만난다. 한때는 삶의 터전이었던 묵답은 농부의 발걸음이 끊기자 온갖 나무와 풀들이 자라 숲으로 거듭나고 있다.
중황마을을 지나고 상황소류지 벚나무 아래에서 땀방울을 한번 훔치고 걷다 보면 상황마을 너른 들판에 다랭이논들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하황, 중황, 상황마을은 마을 뒤 백운산에 황강사란 절이 있어 붙여진 이름들이다. 산내가 한눈에 바라보이는 상황마을은 전라의 끝자락이다. 재를 넘어가면 만나는 마을은 경상 땅이다. 500년 넘는 세월을 마을 사람들과 함께 한 느티나무가 지켜주는 상황마을을 지나 등구재로 향한다.
*이어지는 길은 등구재 방향으로 진행.
*여기 등구렁 쉼터에서 산채비빔밥으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사장님이 보통분이 아니신거 같아요 곳곳에 걸려있는 글귀가 사람을 말해 주네요.
*등구렁 쉼터에서 잠깐 휴식 허기를 달래고 등구재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조금전에 점심을 해결 했더니 오름길이 힘드네요.
*오솔길을 가로질러 마을길과 합류 좌측으로 진행.
*임도길따라 등구재 가는 중......
해발 650m의 등구재는 전북 남원시의 산내면과 경남 함양군의 마천면 경계에 있다. 전라도와 경상도를 잇는 옛 고개로 등구치, 등구령이라고도 불린다. 한자로는 아홉 구비의 고개라는 의미이나, 거북의 등을 닮은 고개라는 뜻으로 불리기도 한다. 마천면에 거북이 등형국이란 의미의 등구마을이 있다. 등구재는 북쪽의 삼봉산과 남쪽의 백운산 사이에 말안장처럼 생긴 능선으로 주변부보다 낮아 교통로로 이용되었는데, 함양에서 이 고갯길을 넘어 산내와 지리산 성삼재에 이르고 구례까지 왕래하였다고 전해진다. 고개 양옆으로 흐르는 물줄기들은 람천으로 흘러들어 간다. 등구재 너른 길은 벌목한 나무들을 운반하기 위한 운재로이기도 했다.
*여기 쉼터에 무인 판매대가 있네요 내용물이 건강식품과 몇가지 농산물드이 있는데 가격이.......
*임도길따라 창원마을로 내려갑니다.
*정말 여기는 지리산속의 오지마을입니다 어디를 보야도 산으로 둘러 처진 산중 오지....
*지리산의 주능선들이 시원하게 펼쳐 보입니다.
*그래도 여기에도 현대화의 모습들이 군데군데 속세의 흔적들로 ......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창원마을 가는길.
*갈림길에서 좌측 창원마을 당산나무 가는길 안내.
8. 창원마을
지리산 천왕봉도 보이고 멧돼지 목욕탕도 보이는 재를 오르고 내리다 보면 어느덧 창원마을에 다다른다. 조선시대 마천면에서 각종 세로 거둔 차나 약초, 곡식 등을 보관하는 ‘창말’(창고마을)이었다가 이웃 원정마을과 합쳐져 창원마을이 되었다. 마을에 보관된 물품들을 오도재를 넘어 지게로 날랐다고 한다. 곳간마을이었던 이력때문일까. 지리산 깊숙이 자리해 있지만 현재도 자립도가 높은 마을이다. 다랑이논과 장작담, 집집마다 호두나무와 감나무가 줄지어 있는 마을풍경이 소박하나 풍요로워 보인다. 창원마을에는 시간과 품이 많이 드는 우수한 품질의 닥종이를 생산하는 농가가 아직도 있다. 마을 어귀 당산에는 300여 년 수령의 느티나무와 참나무 너덧그루가 둥그렇고 널찍한 당산 터를 이루어 재를 넘어가는 길손들의 안녕을 빌고 쉼터를 제공한다. 지친 나그네를 두 팔 벌려 맞아주는 듯한 창원 당산나무들 앞에 서면 누구나 아이처럼 아름드리 당산을 껴안아 보게 된다.
*당산나무지나 금계마을 내려 가는 길 시누대 사이로 진행.
*아직 어기도 창원마을이네요 시골이라 많이 온것 같은데 마을 반경이 엄청나네요.
*창원마을에서 내려와 만나는 도로에서 우측으로 진행
*다시 만나는 갈림길에서 좌측 하늘길 쉼터 방향으로 진행.
*석양에 하늘길 통과합니다.
*지리산 자락으로 벌써 석양의 그림자가 내려 오네요.
조금 마음이 급해 지네요 금계까지는 거리가 있는데 그래도 오늘 목적지 까지 가기로 걸음을 옮겨봅니다.
*벌써 가을이 성큼 우리 주위를 엿보네요 길가의 조 송이가 이렇게 영걸어 가네요
*지리산 자락의 이마을 저마을로 이어주는 이런길이 옛사람들의 애환이 담긴 시골길 정말애환의 길입니다.
*산길을 돌고돌아 금계마을로 내려갑니다.
*이제 금계마을이 저아래로 보입니다.
*울타리 넘어로 가을이 성큼 지리산 자락의 가을은 여기보다 엄청 빨리 오는것 같아요.
*이제 정말 산에서 하산 금계마을 도착 포장로따라 내려 갑니다.
*지리산 둘레길3코스 종점 금계마을 함양 센터 도착.
*여기가 지리산 자락길 시작점이네요
다음에 한번 도전을 약속합니다.
*지리산 둘레길 3코스 완보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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