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 2023년 10월 06일 . 맑음 . 금요일 . 15~25도
*누 구 와 = 찰떡 부부
* 코 스 = 용유담 경유 11km 금계마을 – 의중마을(0.7km) – 모전마을(용유담)(3.1km) – 세동마을(2.4km) – 운서마을(3.3km) – 구시락재(0.7km) – 동강마을(0.8km) (소요시간=4시간40분)
*어제 밤은 금계 지리산 둘레길 함양센터앞 공터에서 캠핑카 주차 편안한 밤을 보내고
아침을 간단히 해결 지리산 둘레길 4코스 동강마을까지 진행합니다.
어제는 지리산 둘레길 긴구간에 속하는 20.5km 거리 였는데 오늘은 11km 적당한 거리
가볍게 출발합니다.
*여기 함양센터앞 공터 차박 최적의 정소 입니다.화장실 ,수도 ,주차 이용 적극 추천합니다.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금계마을과 함양군 휴천면 동강리를 잇는 11km/12.7km의 지리산둘레길. 금계- 동강구간은 지리산 자락 깊숙이 들어온 6개의 산중마을과 사찰을 지나 엄천강을 만나는 길이다. 사찰로 가는 고즈넉한 숲길과 등구재와 법화산 자락을 조망하며 엄천강을 따라 걷는 옛길과 임도 등으로 구성된다.
*지리산 둘레길4코스 출발점 금계마을 입구 시작점에서 인증샷 출발합니다.
*어제밤을 여기서 편안히 보내고 2일차 금계~동강 4코스 시작합니다.
*4코스 시작점 금계마을 시,종점입니다.
*시작점에서 우측으로 도로따라 조금 진행 다시 좌측 의탄교를 건너 진행.
*의탄교를 가로질러 지나 갑니다.
*의탄교에서 바라 본 좌측 임천의 모습.
*의탄교를 건너 우측으로 도로따라 마을앞까지 진행 첫번째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
*마을길따라 진행 잠시 후 우측 산으로 방향 전환.
*마을길에서 우측 산방향 계단길 진행.
*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능선길따라 진행 좌.우로 수령이 있어 보이는 소나무 군락지 통과.
*마을 뒷동산에서 하산 다시 마을길 합류 다시 건너편 민가 우측으로 진행.
*발 아래로 지나온 의탄교와 임천이 눈아래 펼쳐 보이네요.
*의중마을 당산나무 도착.
. 의중마을
옛날 노디목 자리에 놓인 의탄교를 건너 의중마을에 다다른다. 마을 어귀에는 의중, 의평, 추성마을을 지키고 이어주는 600년 묵은 느티나무 당산이 있다. 중말이라고도 하는 의중마을은 목기, 숯, 옻칠 등 지방특산물을 중앙에 공납하기 위해 만들어진 특수행정구역인 소(所)의 하나인 ‘의탄소’ 가운데 있는 마을이라 의중(義仲)이라 했다고 한다. 의중, 의평, 금계를 합쳐 의탄리라 했다. 이곳은 지금도 옻으로 유명하다. 의중마을을 지날 때 ㅅ자 모양의 돌아궁이처럼 생긴 ‘삼굿터’를 볼 수 있다. 100여년 전 마을 공동으로 닥나무 15톤을 넣고 불을 지펴 종이 재료를 만들어 오던 곳인데 1990년 중반까지 맥을 이어오다 노동력부족으로 지금은 점점 잊혀지고 있다. 의중마을 윗당산에서 용유담을 경유하는 길과 벽송사를 경유하는 길이 갈라진다.
*여기서 우리는 용유담 방향으로 진행 벽송사 방향은 전에 한번 간적이 있어 오늘은 용유담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진행길 좌측으로 바위와 수령이 있어 보이는 나무 몇 그루 아마도 뭔 사연이 있는 곳인 아닌가???
*갈림길 곳곳에 벅수가 길안내를 잘해 주네요.
*지나는 길 좌측으로 상당히 오랜 세월을 이자리를 지켜온 노거수의 모습 현재는 치료중.
*보이는 저것이 무엇인가?? 아마도 옛 광산이 아닌가 보여 지네요.
*갈림길 안내자 벅수가 길 안내를 열심히 하고 있네요 고마워 ......
*금계출발 1.5km 지점에 있는 벅수와 함께.
*아늑한 돌담길 진행 .
*그동안 넓은 길에서 숲으로 진행 지금부터 아름다운 숲길 여행이 시작됩니다.
*진행길 좌측으로 잠깐 공간으로 임천이 보입니다 너덜에서 잠시 눈을 돌려 봅니다.
*가을이 시작되는 10월의 어느날 우리는 낙엽이 길위에 하나.둘 뒹구는 오솔길을 조용히 걸어 봅니다.
*우리는 숲길에서 다시 도로와 만남 속세로 복귀.
*숲에서 하산하니 여기는 '마적도사 전설탐방로 안내판이 있네요 "마적도사"!!!!!
*도로 위에서 바라 본 용유담의 모습.
용유담에는 신라 때 여기다 절을 짓고 수도했다는 ‘마적도사’ 전설이 깃들어 있다. 용유담에 아홉 마리 용이 살았다는 얘기는 이 전설에 나온다. 이야기인즉 이렇다. 신라 무열왕 때 용유담에 와서 마적사를 짓고 은거했던 마적도사가 있었다. 도사는 식량이 떨어지면 쪽지를 쓴 뒤 나귀를 장에 보냈고, 상인들이 그 쪽지를 보곤 나귀에 주문한 물건을 실어 돌려보냈다. 나귀가 돌아와 울면 마적도사는 쇠지팡이로 엄천강에 다리를 놓아 나귀를 건너오게 했다. 나귀가 도착했는데도 마적도사는 지리산 천왕 할매와 장기를 두느라 정신이 팔린 데다, 때마침 용유담의 용까지 서로 승천하려 싸우며 소란스럽게 하는 바람에 나귀 울음소리를 듣지 못했다. 울다 지친 나귀는 그만 죽고 말았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마적도사는 장기판을 던져 버렸고, 용유담의 아홉 마리 용 가운데 눈먼 용 한 마리만 남기고 나머지 여덟 마리 용을 쫓아버렸다는 얘기다.
*여기는 용유담.
*용유담을 눈에 담고 뒤돌아 도로따라 진행.
*계곡마다 지리산 줄기의 아름다운 풍경이 걷는이의 눈과 발걸음을 가볍게 하네요 .
*도로따라 진행 좌측으로 사찰인가 보니 지명선원이라는 표지석이 보입니다.
*우리가 가는 길은 도로따라 계속 진행 앞에는 또 다른 마을이 보입니다.
*이어지는 길은 계속 도로따라 진행 여기는 송전마을을 통과 중.
*지리산둘레길 전설탐방로"용유담"관한 내용의 글귀.
*
시름을 잊게 하는 숲길을 걷다 보면 용유담이 있는 모전마을이다. 모전(茅田)은 띠가 많아 붙여진 이름이다. 강과 계곡, 기암절벽이 마을과 어루어진 풍경이, 지리산 깊은 곳에 들어앉은 산촌마을의 정취를 듬뿍 안겨준다. 의중에서 갈라진 길이 모전에서 다시 합쳐진다.
용유담은 마천면과 휴천면의 경계에 있다. 지리산 북쪽 골짜기의 물이 모여 임천이 되고 용유담에서 엄천으로 이름이 바뀐다. 지리산 여러 협곡에서 흘러온 물살이 강폭이 넓은 곳에서 잠잠해지며 평평하고 큰 연못을 이룬 용유담(龍遊潭)에는 아홉 마리 용과 마적도사 전설이 내려온다. 장보러 간 나귀가 물건을 싣고 용유담에 와서 울면 마적도사가 다리를 놓아 건너게 했는데, 어느날 용들이 싸우는 소리에 나귀 울음소리를 듣지 못하고 장기에 골몰하여, 결국 울다 지친 나귀가 죽어 바위가 되고, 화가 난 마적도사가 던져버린 장기판 조각들이 용유담에 흩어져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다. 지리산계곡에서만 산다는 물고기 ‘가사어’ 이야기도, 아름다운 계곡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용유담 풍경에 신비로움을 더한다.
*만남의 광장 휴계소앞 도착.
*함양 송정(세동)마을 입구 도착.
5. 세동마을
송대, 모전, 세동, 마적동, 고양터마을 등의 자연부락을 합쳐 송전리로 불린 이 지역은 조선시대에 유명한 닥종이 생산지였다. 세동마을
주변 산에는 닥나무가 지천이어서, 닥나무를 삶고, 종이를 뜨는 일로 분주한 마을이었다. 불과 50년 전만 해도 이 마을의 모든 가옥은 산과 계곡에서 자라는 억새를 띠로 이어 얹은 샛집이었다. 딱밭은 칡덩굴로 덮이고 종이 뜨는 일상과 샛집 지붕의 아름다운 산촌 풍경을 이젠 볼 수 없어도, 바위를 담으로 이용한 집, 너럭바위에 앉은 집, 바위틈으로 솟는 우물 등 ‘자연 속에 세 들어 사는’ 산촌마을의 모습은 지금도 변함없다. 이곳의 당산제는 높은당산, 윗당산, 아랫당산 세곳에서 지내면서 특히 윗당산제는 별도로 술한잔을 더 부어 올렸다. 이는 사도세자가 인재를 구하러 다니다가 이곳 세동 윗당산 정자나무 밑에 쉬어갔는데, 그가 뒤주에 갇혀서 죽자 애석하게 여겨 그를 추모하는 행사라 한다. 그러나 한국전쟁 후 소개령에 의해 마을을 떠나면서 당산제는 사라졌다.
*진행길 우측 언덕위에 효자비가 우리를 내려다 보네요.
*4코스 출발과 함께한 임천이 여기까지 동행을 하고 있네요.
*함양 지리산 둘레길 안내도.
*도로 갈림길에서 우리는 직진 송문교를 좌측에 두고 직진 합니다.
*큰길에서 이탈 아름다움이 있는 시골길 진행 .
*시멘트 포장길 중앙에 작은 웅덩에에 요런 모습 신기 합니다.
*진행길 좌측으로 임천을 바라보면서 지금까지 함께 했는데 여기서 잠깐 이별을 하고 우리는 직진 임천은 좌측 동강 종점에서 다시 만나요.
*작은 고개를 넘어 운서쉼터가 있어요 .
*고개에서 바라 본 운서마을의 황금들판의 모습.
*운서마을로 내려 갑니다.
*운서마을길 통과.
송문교에서 와룡대와 소나무를 바라보며 달달한 무료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운서마을로 향하는 길. 엄천강 가운데 조선시대 세종의 아들인 한남군이 유배와서 한많은 생을 마감했다고 하는 ‘새우섬’이 보인다. 운서(雲西)마을은 휴천면에서도 사람이 살 수 있는 가장 좁은 마을로, 마을 전체 면적의 3/1이상이 지리산국립공원 구역 내에 있으며, 대부분이 산악지역이라 이곳에서 자생하여 채취되는 두릅순, 옻순 등의 산채류들은 살이 찌고 부드러워 맛과 향이 일품이라고 한다. 이곳은 옛날 엄천사 산하의 암자들이 많이 있던 곳이었다고 한다. 마을 숲이 정겨운데 옛날 김종직 선생이 지리산 유람을 할 때 이곳을 지나 중봉, 천왕봉으로 갔다고 한다. 구름도 쉬어갈 고즈넉한 운서마을 쉼터에서 잠시 숨을 돌린다.
*운서마을지나 작은고개마루 도착 여기가 "구시락재"
지리산 능선을 바라보며 엄천강 상류를 따라 걷는 길은 지리산 깊은 골과 다랑논 등 산촌마을의 사계를 철 따라 감상하며 걷는 길이다. 운서마을에서 동강마을로 넘어가는 고개를 구시락재라 한다. 엄천강이 내려다보이는 이 고개를 넘는 길은 조선말 유학자인 김종직 선생이 함양군수로 내려와 지리산을 유람하고 쓴 [유두류록(遊頭流錄)]에 나오는 옛길이다. ‘유두류록’은 함양관아에서 출발하여 구시락재를 넘어 함양독바위를 거쳐 천왕봉에 올랐던 600년 전의 기행 수필이며 기록에 남아 있는 최초의 지리산 산행기이다. 당대의 명문장가가 쓴 문학작품에는 이 길이 어떻게 묘사되었을지 궁금해진다.
*구시락재에서 내려 오면서 바라 본 동강마을 전경.
*오늘의 종점 동강마을 화장실앞 도착.
4코스는 출발과 함께 좌측에 임천을 끼고 용유담을 거처 송전마을 .세동마을 .운서마을 등 마을과 마을 사이을 잇는
아름다운 시골길 함께했어 좋았어요.
(소용시간 = 4시간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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